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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 집 나간 고양이가 돌아왔어요!!!(후기!)

문쿤 |2009.07.11 11:51
조회 17,498 |추천 3

^^걱정해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립니다 ㅋ

항상 호시탐탐 나길기회를 엿보는 쿤이에게 사알짝 분무기 좍쫙!!!!!!!

현관문 근처로 가기만 해도 분무기 쫙쫙!!!!

쿤: 나쁜시키 (ㅠ,.ㅠ) 라는 표정을 지으며

현관 근처도 안가네요 ㅋㅋ

그날 이후 이마트에서 쫌 저렴한사료(학생이라 빈곤....ㅠ)대량으로 사서

길냥이들에게 뿌려주고 있어요 ㅋ

특히 길냥이새끼들 발견한 구석주변에는 더욱 더!!! 많이 듬뿍~ (이뿐것들♥)

좋아진 점이 원룸 주변 쓰레기 봉지를 안뜯어 놓네요 ㅋㅋ

(그 전에는 통닭한마리 먹고 봉투에 버려놓으면 다음날 난리....으악!!!!)

 

이와중에도 쉬야하고 와서 빈땅콩 햙짝햙짝.....(미안하다 빈땅콩...)

그래도 평생 저의 친구로 같이 지낼껍니다 ㅋ

냥이뿐만 아니라 세상 사람들이 모두 동물들과 함께 사랑하고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싸알짝 싸이 공개;;ㅋ

www.cyworld.com/ms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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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 중 한명입니다.

아직 대학생이라 자취방에서 고양이와 오손도손~!! ㅎㅎ

 

요즘 장마라 후텁지근한데 그때는 장마전이라 습도도 높고 정말 더웠죠!

때마침 시험기간이라 친구들과 같이 방에서 공부도 하고~있었는데...

더워야 할 방이 시원한겁니다(고양이 나갈까봐 문을 항상 닫아놓는다는...)

 

나 - "오호~ 오늘은 시원하다!!!ㅋㅋㅋ 비올려고 그런가??"

친구 - "아니~ 문 열어있는데 ㅋ 그러니 통풍이 잘돼지~!!^^"

나 - "그렇구만 ㅋㅋ아 공부하기 싫어죽...엥!!?! 쿤!!!!!!!!!!!!!!!"

(고양이 이름이 쿤입니다;;)

 

그렇습니다. 열어둔 문을 통해 고양이가 나가버린;;;ㅠ

제 방문이 쾅 소리 날정도로 닫아야 꽉~닫히는데 스무드하게 닫아놓은겁니다 ㅠ

아 큰일났다!!!!! ㅁㄴ이ㅏ머니암니ㅏ아ㅣㅁ나엄ㄴㅇㅁㄴㅇ

부랴부랴 나가서 찾기 시작했죠!!!(저희집은 2층)

 

정말 그날 보물찾기하듯 이잡듯이 동네를 다 뒤졌습니다;;;

대학가라서 주택도 많고, 담벼락에 고양이가 숨을 만한 구석구석이 많거든요

 

친구에 친구!! 모두 동원해서 찾기 시작했지만 ㅠ

더군다나 시험기간이라 오래 찾을수도 없는 노릇이였죠 ㅠ

 

일단 학교 커뮤니티카페(활성화가 매우 잘됨) 올리고,

네이년에 잃어버린고양이 찾는 법 찾아보고(95% 고양이는 못찾는다고하더군요...ㅠ)

고양이가 자주 가지고 노는 방울달린 장난감과

고양이캔사료(이거 따는소리에 환장합니다ㅋ) 준비해서

으슥한데서 캔 따는소리 따악 내고, 쿤~하면서 방울 딸랑딸랑~~~!!!!

 

하필 시험기간이라 많은 학우들이 방에서 공부하는데 온동네를

"쿤~쿤~쿤~쿤~!!"이라고 외치고 다녔으니 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그와중에 밤 11시쯤 방으로 돌아오는데 보일러실 지붕위에 있는겁니다!!!!!!

 

"쿤이다~! 잡어!!!" 하고 달려갔는데 이게 실수였습니다....

이놈이 저를 몰라보고 놀라 도망을 가는겁니다..;;

친구는 건물뒤로!!!!

저는 담벼락을 한번에 짚고 올라서고(어디서 그런 괴력이;;;)

다른친구는 유리파편이 많은 곳을 그냥 슬리퍼신고 뛰어다니고;;;

(다들 이런 초인인줄 알았다면;;;)

다들 잡으로고 했으나 한밤중에 그것도 러시안블루(시커메....힝...)를 잡는건

거의 불가능...아놔 ㅋㅋㅋㅋ 이 시키 잡히기만 해바랑....!!

 

결국 12시쯤에 포기하고 다들 공부하러 보내고

혼자있을 쿤이 안쓰러워서 저 혼자 또 뒤졋죠;;;;

다니면서 도둑고양이 은신처란 은신처는 다 발견했습니다 ㅋ

그렇게 길냥이가 많은줄은;;;; 그래서 쿤이가 먹던 사료 들고나와서 길냥이집앞에

뿌려주고 뿌려주고 뿌려주고;;;; 뭐 이래 많어 헐 ㅋㅋㅋㅋㅋ

 

4kg사료 반 이상 뿌리고 저도 포기하고 방으로 컴백;;;;

아 정말 가족처럼 생각하고 정들었는데 문단속을 재대로 못한 제가 너무 미운겁니다 ㅠ

그래도 잠은 잘 오더군요;;;;(이런 못된ㅋ)

 

다음날 일찍 일어나서 전날 시험공부도 못한게 너무 걸려서 도서관이나 일찍가야겠다

하고 문을 여는순간!!!!!!!!!!!!!!!!!!!!!!!!!!!!

웬 거지몰골을 하고 쿤이 앉아있었습니다;;;;그리고 열린 문사이로 도도하게 들어와서

화장실로 가서 맛동산 한방 질러주고 밥달라고 야옹;;;;

너무 열받아서!!!! 전

고양이캔을 두개나 따줬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

아놔 이 쉥키 돌아와서 고맙다 흑흑.....ㅠ

 

고양이는 개처럼 집을 못찾는줄알았는데 신기하게 잘 찾아오더군요;;;;

그 뒤 문단속 항상 철저히 하는중입니다 ㅋㅋㅋ 나갈때도 문 두세번~

 

아마 길냥이두목에게 귀싸대기 맞고 "배부른줄모르고 밖으로 왜 나왔냐!!! 어서 들어가라! 하고 혼나고 온거 같아요 ㅋㅋ길냥이들도 그날 뿌려둔 사료 다 먹었더군요 ㅋ"

미워할수 없는 냥이들!!! 이맛에 고양이 키우나 봅니다 ㅋ

 

 

 

 

  

 

 

 

 

 

 

 

 

 

 

추천수3
반대수1
베플냐옹|2009.07.11 12:01
원래 고양이 집 잘찾아들와요~ 저가 외국살때 마당있는 주택에서 고양이 밖에서 키웠거등요ㅋ 얜 나갔다 들왓다 아주 자유분방ㅋㅋㅋㅋ 한번은 2주동안 가출도 했다는.;;;; 그때 저 아주 울고불고 고양이 들오게 해달라 기도맨날하고ㅋㅋㅋ 결국 거지몰골을 하고 들오던데요ㅡㅡ 도대체 이노무시키 어디갔다 온건지!!!!!!ㅋㅋ 그래도 암튼 고양이는 결국 다 돌아와요~ㅋㅋ 개보다 못하다고 무시하지마삼~! 크큭...베플됬넹~ 나두 슬쩍 싸이공개를.... www.cyworld.com/01062712687
베플카라쿠스|2009.07.14 10:48
전 고양이가 아니고 강아지였지만 ㅎㅎ(강아지라고 하기엔 많이 큰 허스키 ㅋ) 퇴근하고 회사 직원과 저녁먹고 집에 들어오니 뭉구가 없더군요. 원래는 마당에 풀어놓는데 요새 누수공사하고 대문 고장나고 그래서 개줄을 2개 이어 길게 해서 묶어뒀었어요. 근데 이 망할놈의 개줄이(새로 산 건데!!!) 끊어졌더군요. 온동네를 3시간 동안 질질 짜면서 뒤지고 다니고 파출소에 신고해놓고 온갖 걱정을 다하면서 펑펑 울다가 내일 유기견 보호소에 다시 전화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집에 왔습니다. 밤새 전단지를 만들어야지, 어떻게 만들어야 눈에 띌까, 사례금은 얼마가 좋을까 ... 이런 고민만 하다가 잠들었지요... 아침에 동네 개들이 짖어서 혹시나 싶어서 나가봤더니 뭉구가 골목 입구에 있더군요. 뭉구야~~ 하고 부르니 냉큼 달려오는데 와~~~ 저 그 뭉구 표정 평생 못 잊을 거 같아요. ㅠ.ㅠ 완전 '어제밤은 즐거웠어~ 모험에 가득찬 하루였지~ 신났었어~' 이런 표정이었다니까요!!! 밤새 어딜 돌아다니다 왔는지 원 물주고 밥주고 다시 묶어뒀네요. 정말 십년감수했어요... 어찌나 눈물이 나고 걱정이 되고 못해준 게 생각나던지... 집 근처에 큰 길이 많아서 무지 걱정 많이 했었는데... 다행이 별탈없이 돌아왔네요 ^^ 휴우... 그래도 다시 집 찾아온 걸 보니 기특하고 이쁘고 ㅋㅋㅋ 역시 팔불출 엄마인 듯 ㅋ 동생이 뭉구보고 돌아온 탕자라고 이뻐해주지 말고 혼내주라고 그랬는데... 지쳐서 늘 자던 자리에서 자고 있는 걸 보니 마음이 어찌나 편안하던지 ㅋㅋㅋ
베플zz|2009.07.14 09:52
ㅋㅋㅋ 고양이는 정말 키워봐야 알죠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 하셨으면 좋겠네요 ^^^^^^^^^^ 너무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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