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랑에게 말은 안했지만 너무 우울하고 속상해서
저에게 조언을 해주실분이 계실까 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신랑이랑 저랑은 대학교씨씨로 만나 3년정도의 연애끝에
아기가 생겨서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신랑이랑 저랑은 아기를 원해서 가진거였지만
남들은 다 사고쳐서 결혼했다하죠..
암튼 그래서 급하게 같이 살게 되느라 저는 대학졸업후 바로
신랑과 살게 되었고 저희 집도 좋은 사정이 아니라
그야말로 아무것도 없이 둘이 시작하게 됐어요
신랑은 일을 해서 그때는 괜찮게 벌고 있었고
신랑에게 내가 아무것도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하니 괜찮다며
니가 있으니 내가 열심히 할수 있다 말해주더군요..
참 고마웠어요
근데 애기를 낳고 이래저래 살다보니 제가 돈이 없는게
불편한거보다도 서글플때가 많네요..
조금이라도 있는것과 없는거에 마음가짐의 차일수도 있지만
전 지금 제이름으로 된 통장은 잔고가 없고 모든돈은 신랑 통장에
있어요 접때 내이름으로 된게 없다 말하니 오빠는 그럼 통장을 바꾸자 하더라구요
신랑이 못해주는건 아닌데 제 욕심일까요..
우리신랑 열심히 일해서 이번에 집을 하나 사게 됐어요
집사면서 제 명의로 하라는데 괜한 자격지심이랄까 그냥 오빠앞으로 하라고
그러고 말았어요..제가 둔한건지..사실은 전 돈에 대한 욕심은 별로
없는편인데 한편으론 신랑이 번돈이고 다 신랑꺼라 생각하니 뭐 작은걸
하나 사더라도 눈치가 보이고 친정엄마 용돈 한번 부쳐드리는 것도
말하기가 미안하네요...아직 애기가 어려서 제가 일을 하러갈수도 없고
신랑은 아무것도 몰라요..이런 말은 안해서...
신랑이 제게 못하고 안해주고 그런것도 아니고 항상 하고 싶은거 있음
하라하고 지원해주는데.. 눈치가 보여요..
제스스로 자격지심인거 같은데..
이럴땐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