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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만큼 제가 잘못했나요??

ㅁㄴㅇㄹ |2009.07.14 03:32
조회 13,353 |추천 0

 

어라 톡됐네요.....

 제가잘못한 거겠죠

정말 많이부족했던것 같아요 이 친구에게...

처음이란 잣대를 들이밀고 너무 이해를 바란 건가봐요

 

아래에 리플들쭉보다가.. 연애다시는 하지말라시는분... 상처받았어요..아픔

그리고 남친을 정말 좋아했냐고물으시는 분도 계시는데

저희 나이가 20대 초반이거든요..

제가 이정도를 살면서, 좋아하는 남자들은 당연히 몇몇 있었지만

사귀어 보고싶다, 놓치고싶지 않다,라는 마음이 드는 사람은 처음이더라구요....

제가 그전에 학교 다니면서 고백을 받았을때는.. 만나는사람 아무도없으면서도

다 거절을..했을 만큼 연애에 흥미도 없고 관심도 없고 무섭고 그랬는데

 

 처음으로 남친에게서는 알아갈수록 설레고 좋고 놓치기 싫고 만나보고 싶고,

그 무섭다는 공포감을 깨고 한번 연애해보고 싶다, 라는 마음이 드는 사람이

남친이 처음이었어서.... 용기를 갖고 만났어요.

 

내 나름대로 그것 자체가 너무나 큰 과제를 돌파한 거였어서....... ㅋㅋ

ㅠㅠ하하..

정말 다음에 만날때는.... 그러지 않아야지~ 이제 그러면 안되지~

리플들 보면서 생각은 하는데......

저 그래도 20년 남짓 살면서, 이제야 겨우 처음 만난 상대인데.......

또 몇십년이 지나야 제 마음을 열려고 용기를 가질만큼 좋은 상대를

만날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데, 그래서 남친을 이대로 보내는게...힘들어요.

 

이제야 무엇이 잘못됐는지 어떻게 했어야하는지

처음 사귀자 마음먹었을때 가진 용기를 사귀면서까지도 쭉 이었어야 했는지

그런것들 다 알았는데... 이미 남친은 없어요.

붙잡고 싶지만.... 세상에 연애 잘하고 저보다 좋은 여자야 얼마나 많겠어요

제대로 애정도 줄줄 모르는 제가 이 남친을 염치없이 붙잡아도 되는건지.......

휴..... 어제도 알바가는데 시간이 어떻게 가는줄을..모르겠더라구요.

제가 너무 길게 제 할말 주절주절 썼는데, 죄송합니다....

친구들한테도 힘든거 말을 못해서...

 

 

 

----

 

 

 

 

소개를 받았습니다.

제가 자기이상형에 꼭이였데요. 외모나 겉으로드러나는 성격들이.

 

만난지 얼마 안됐는데도, 저를 너무너무너무나 좋아해 주더라구요.

 

나쁜애는 아니고, 정말 매너있고 좀 사람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좋아할줄 아는애에요.

 

암튼 저와 만나기 전날에는 친구에게 전화해 '떨려서 잠이안와'라고 할정도라는데..

남자분들,이건 정말 많이..좋아한거 아닌가요..?

 

 

그런데도,그렇게나 좋아했으면서..........

이런 이유들로,헤어질수 있나요..?

 

 

 

1. 초기에 잘 만나지 않았어요.

사귀고 사흘 있다가 처음, 그것도 주변친구들에게 둘러싸인 채로 여럿 만났죠

전 안지 얼마안되어서 너무어색했고, 그래서 친구와의 약속을 잡고

이 친구를.....만나지 않았어요. 한 사흘 정도는 계속 문자로만 꼬박꼬박..

그래도 하루종일 문자는 끊이지 않고 다 했는데....

 

2. 단둘이 만난적이 한번도없어요.

제가 흘리듯 만나러갈께, 하고 가면 걔는 단둘이 만난다고 생각했는지

아침부터 나와서 절 기다리고있어요. 전 친구를 데려가구요.... 어색한게싫어서....

뭔가두려워서.... 제남친과 어색한 분위기를 만드는게 너무나싫어서.......

후에 들은 얘기지만, 단둘이 만나도 모자랄 초기에 왜 친구를 데려갔냐고

남친은 둘이 만나고싶어했다 하더군요............

그리고 남자를 믿으라고.... 남자가 원래 단둘이있으면 어색한건 다 없애주는데

저 연애가 처음이라, 정말 모든게 어색했어요.

 

3. 남친을 어색해 했어요.

친구들에게 호탕하게 말잘하는 제 모습을 보고 그런 성격을 좋아했는데,

제가 연애초짜다보니 남친앞에서는 항상 쭈뼛쭈뼛 어색해했어요........

그걸 참 싫어하더라구요....

(그런데 그당시에는 알게된게 고작 일주일? 정도밖에 안됐고 이주 넘어갈쯔음 사귀었어요..... 단둘이 만난적 한번도 없고, 어색하기만 했어요..)

 

4. 애정표현을 못해요

하물며 남친이 '사랑해'하고 문자했을때 '기분나쁘다'라고 했어요.

난 너무나 진지한데, 고작만난지몇일 되지도 않아놓고 제게 사랑한다하니

그냥 기분나쁘더라구요 네가 말하는 사랑이 고작 몇일만에 생기는거니 이런생각도들고.

그래도 부모님과의 갈등이 있다고한날에는, 저도 잠자지않고 끝까지 걱정해주며

위로해주고....최선을다했어요 그런면에서.

하지만먼저 손잡아주거나 하지 않는이상, 스킨쉽은 없었어요

헤어지는 그날까지 뽀뽀도.

 

 

남친이 처음이에요. 솔직히 말하자면 아직 잠자리가져본적도 없구요.

남친도 그걸 알아요. 하지만 남친 좋아하는데, 제가 무뚝뚝해 보이나바요.

 

그리고,제가 너무 착해서 어떻게 대해줘야할지 모르겠데요.... 답답하기도하고.

 

결국 지친남친이 제게 헤어지자 말했어요.

말하면서 눈물을 글썽이더라구요.

그럴꺼면 왜 헤어지자 했는지.................

 

남친은 여태까지 선수같은 여자들만 만나왔었데요

저같은여자 처음이래요

 

그래도 정말좋아하면, 연애가 처음이라는데....... 저정도 이해해주고이끌어줄순

없나요..?

연하라서... 저보다 두살연하라서.... 누나를 이끌어주긴 힘든가요?

 

아무튼 저정도 일이, 헤어질 만큼 제가 잘못했나요..?

 

이애, 절 좋아하긴 한건가요?

 

 

 

-

리플들 모두 감사하구요....

 

저 제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충분히 인지하였구요.....

다시 누구를 만나면, 어떻게 애정표현을 해주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제법 자신감을...얻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저 이친구 아니면 안될 것 같아요...

제 애정, 다른사람말고 이친구한테 주고싶어요........

 

이런 문제로 떠난 남자,.... 다시 돌아올....가능성이라도 있을까요?

제가 잡으면, 제게 잡혀줄까요?

이런 문제를 겪고 헤어짐을 통보한 남친은....이미 마음이 식어버렸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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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0
베플님이|2009.07.14 03:38
많이 잘못한겁니다. 연애를 '몰라서' 잘 못했던것이지요. 연애는 그렇게 하면 안되는 겁니다.
베플ㅉㅉ|2009.07.15 09:34
그놈의 처음이라서 처음이라서...이유같지도 않은 이유로 자기 변명이나 하지말고 그럼 연애 처음하는 모든 사람들은 다 글쓴이 같을거 같나요? 글쓴이는 앞으로 연애같은거 하지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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