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역시 지리산 산골동네 출신이라서..
반귀농을 했습니다.
저의 직장은 대전 광역시 연구단지내에 있는 회사에 다닙니다.
님의 남편보다는 소득은 적지만..
제가 4년전에 경기도 모도시의 시골 마을 2층 양옥집을 사서 이사를 했습니다.
님의 이야기처럼 귀농하면 공기좋고..
그리고 사람 사는 냄새가 나서 좋긴 무지 좋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든지.. 일정 수입은 있어야 합니다.
농촌에서 수입은 절대 나오지 않습니다.
어떻게든 월 생활비가 나오면 그나마 시골 생활하기 참 재미있을 겁니다.
병아리도 보고 닭이 낳은 달걀도 먹고..
강아지 졸랑졸랑 따라 다니고..
그런데 조그마한 밭작물을 키운다해도..
풀은 뽑아도 뽑아도 또 납니다.
제초제를 뿌리자니 내아이들이 먹을 채소나 과일에..
뿌리기 힘듭니다.
손으로 뽑으면 손톱옆에는 항상 때가 끼고..
그리고 집안 주위에도 왜 이리 풀이 자라는지..
닭과 개가 싸놓은 변도 치워야지..
그리고 음식물 쓰레기 치워야지..
전기세 수도세등 도시에서 들어가는 비용은 똑 같이 들어갑니다.
그러니깐.. 삶의 여유가 느껴질 만큼 최소 5억이상 현금은 가지고
시골로 가시면 참 살기 좋을 겁니다.
그때까지는 남편이 스트레스 받더라도 조금만 참으라고 하세요.
저역시 귀농 준비하고 4년전에 들어갔는데...
작년에 1억준다고 명퇴신청 받았는데..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이제 아이들 중1 초등학교 5학년인데..
앞으로 5년은 꾹 참고 살아야 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왕 귀농하실 거면..
경기도 남부로 추천드립니다.
꼭 논과 밭을 사세요.
저는 4년전에 샀는데 꽤 올랐습니다.
그리고 농사 지어보세요.
얼마나 힘든지..
우리 애들 공부안하길래..
하루 풀 뽑아라고 혼내면서 시켰더니..
공부한다고 열심히 하더니..
반등수가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