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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피싱 당한 사연

해물 |2009.07.16 00:47
조회 381 |추천 1

우체국 인데 ARS가 오더니만 기계음이 들리면서 택배가 반송됐는데 다시들으려면1번 상담원은 9번 이래서 상담원 연결하니까

택배가 반송됐는데 확인해보니까 신용카드 라고

신청한적 있냐고 해서 없다고 하니까 신용정보 도용된거 같다고 직접 경찰에 신고해 주겠다고 있다가 경찰이 연락할테니까

간단히 조사 같은거 하면 대답해 주시면 된다고 이렇게 얘길 하는데

딱 말하는것부터가 조카 어눌한게 조선족 느낌~

 

보이승피싱이구나 눈치 채고 어떻게 역낚시 할까 하다가

경찰한테 전화가옴 서울 중부 경찰서 지능범죄수사과 김재범 형사입니다 (이름까지도 다 기억남 - -ㅋ)

뭐 조사 한답시고 물어보는데 다 개구라로 답했음 이름은 알고 있으니까 쩔수없고

주민등록번호 앞자리가 이거 맞냐고 해서 아 맞다고 뒷자리 불러달라고 해서 1234567(이런식) 이라고 하고

계좌번호랑 주소 알려달라 그래서 다 개뻥으로 알려주니까

뭐 안전한 계좌로 이체해야 된다길래 가까운 곳에 ATM 있냐고 해서 아 있다고 가서 뭐 어디로 입금하래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물론개뻥) 가서 왔다고 얼마나 있냐고 해서 잠시만 기다려 보라고 하다가 3천만원 있다니까

(이렇게 말하니까 벌써 신났음 상대방) 그럼 이쪽으로 입금하시라고 하더라고요

그때 아 확인해보니까 300원이네 - -ㅋ 이러니까 ㅅㅂ 이러면서 끊었음

 

느낀게 진짜 보이스피싱 보이스피싱 말로만 들었지 실제로 당해보니까

 

참 어이없기도 하고 웃기기도 한대

 

진짜 까딱하면 속을수도 있겠더라고요. 좀 허접하긴 해도...

 

아무튼 톡커님들도  보이스 피싱 조심하세요~ 오면 역낚시 해주는 센스 있지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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