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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짜리 4장 잃어버리고 경찰서까지 간 사연

어발이 |2009.07.16 13:53
조회 303 |추천 0

올해 4월6일의 일입니다.

전 실수로 길에서 돈을 잃어 버렸습니다.

심플하게 10000이 적힌 지폐 4장을 잃어 버렸습니다-_ㅠ

 

.........

별거 아니라구요? 뭘 겨우 그 정도 금액가지고 그러냐구요?

.........

중요한건 '원'이 아니라 '엔'이었다는 사실입니다 하하하하하ㅠ_ㅠ.......


당시 통역알바를 하고 있다가, 일본분들이 저에게 환전을 부탁해서 흔쾌히 받아들여

 

10000엔짜리 5장을 주머니에 넣고(이게 제 치명적인 실수지요-_ㅠ 왜 그때 그렇게

 

주머니에 덜렁 넣었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뭔가에 홀렸었나 ㅠ)은행을 향하다가

 

문득 주머니에 손을 넣으니...아뿔싸! 돈이 없는겁니다....

 

순간 등에 식은땀에 좌악 흐르며 1초동안 108가지 생각이 지나가더군요...;;

 

10000엔짜리 5장...50000엔=600000원.....허걱 

 

황급히 주위를 둘러보니 도로가에 1장이 떨어져 있는게 보이더군요.

 

바로 줍고 나머지 4장을 찾기 위해 1시간동안 주변을 샅샅히 뒤졌으나...

 

보이지 않더군요... 앞이 캄캄해진 저는(제 돈도 아니었기에...) 마지막 희망으로

 

112에 신고를 하였습니다. 돈 잃어버리고 경찰에 신고한건 난생 처음이었죠.

 

덕분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경찰차도 타보고(뒷자석은 안쪽에서 문이 안열린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어요) 경찰서가서 조서(맞나?)란것도 작성해보고...

 

그치만 결국 돈은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못찾았네요 하하..당연할걸까요-_ㅠ

 

잃어버린 금액은 알바비를 선불로 받아서 전부 물어주었습니다-_ㅠ

 

제 실수로 잃어버렸으니 당연한 것이지요... 아주아주 큰 교훈을 얻은 경험이었습니다.

 

지금도 제 핸드폰에는 'Don't Forget 2009/4/6!!' 이란 글이 대기화면에 떠있답니다 ㅠ

 

이제 한국에도 5만원권이 나왔으니 지폐한장의 가치가 굉장히 커졌습니다

 

여러분 돈은 꼭! 지갑에 넣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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