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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다 이런가요?

곤이곤이 |2004.06.13 20:39
조회 825 |추천 0

'착한 남자는 NO? 바람둥이 OK?'

내가 좋아하는 그녀가 남자에게 상처받고 슬퍼한다. 내가 그 사람은 바람둥이라고 그렇게 말렸건만 여자들은 왜 안다고 하면서도 당하는 걸까? 착하게 살라고 배워왔지만 착한 남자는 여자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어떨 땐 바보 취급하기 일쑤다. 알면서도 속는 그녀들, 대체 그 심리는 무엇인가?

여자들은 남자들을 대할 때 몇번 만나보면 바람둥이인지 아닌지 구분해 낸다. 하지만 끌린다.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바람둥이들은 대체로 자신감이 넘치고 재미있다. 청각과 촉각에 예민한 여자들이 듣기 좋은 달콤한 말과 기분 좋은 터치를 잘 구사한다. 게다가 남자의 자신감은 든든함을 덤으로 느끼게 한다. 약간 복잡한 여자 문제(?)는 은근히 질투심도 일으키고 내 남자로 만들고 싶은 도전정신도 불태운다. 이는 좋은 씨를 얻기 위한 여자의 본능이라고 한다.

착한 남자? 심심하다. 내가 원하는 건 뭐든 해주기 때문에 재미가 없다. 밀고 당기는 묘미도 없다. 변화가 없다는 것은 질리기 쉽고 연애하는 데 즐거움을 줄 수 없다. 하지만 바람둥이는 연애기질을 타고난 사람들이라 흥겨운 것이다. 또 데이트 경험이 많기 때문에 호기심이 생기고 놀라는 사건들을 일으킨다. 이벤트도 많다. 경험해 보지 못한 성 경험도 하게 된다. 그러면서 점점 더 끌리는 것이다.

단 바람둥이에게 빠져드는 여자들은 그의 바람기, 다른 여자들을 이해하면서도 계속 사귀는 데 간과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 그의 바람기를 잠재울 수 있는 특별한 여자는 나 자신뿐이라는 동정심과 정체 모를 모성애가 있는 것이다. 다른 여자를 좋아하긴 하겠지만 나만은 특별히 더 많이 사랑한다는 사탕발림에 길들여졌기 때문이다. 이렇게 괜찮은 남자인데 내가 조금 참고 이해해주면 나만을 쳐다볼 것이라는 환상에 빠져드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태도는 바람둥이의 습관을 더욱 부채질할 뿐이다.

당신이 사랑하는 여자가 바람둥이에 빠져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상태라면 어떠한 말을 해도 그녀에게 먹히지 않는다. 이미 그녀는 눈과 귀를 닫은 상태다. 충분히 겪고 상처 입어서 성숙하는 길밖에 없다. 단, 당신이 그를 무조건 나쁘게 말하거나 하면 다시는 당신을 쳐다보지 않을 수도 있다. 그냥 옆에서 힘들 때 변치 않고 지켜주는 것을 그녀 스스로 느낄 날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 그녀는 곧 알게 될 것이다. 평소 느끼지 못한 공기와 햇볕에 감사할 때 깨달을 것이다. 달콤한 것은 위험하다는 사실을.

 

--인터넷 서핑 하다가 본글인데.

한달전 헤어진 여친 생각이 많이 나더군요.. 20대 반 이상을 그사람 옆에서 있었는데,

제가 바람둥이의 기술이 없이 심심한 남자가 되어서, 그래서 그런 것인지...

밀고 당길줄도 모르고,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는...윗글에서 처럼 한심한 남자였기에..

가슴속 까맣게 타다가 못버텨서, 결국은 제가 끝내자고 했습니다.

 

제가 부족한 부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사람한테 바보 같은 남자로 보였나 봅니다...

이글 읽는 순간, 억장이 무너지더군요..

 

지금까지 뭐하고 살았나..싶은게..

 

며칠전에 제목이 아마. "어떤 남자랑 살아야 편할까요?" 이런것 이였는데

어이가 없더군요.. 두 남자 사이에서 누가 더 좋을까? 저울질 하시던데..

 

뭐 좋습니다.. 구두 사러 갈때 어느게 더 편하고 이쁠까? 고민하는것과

반려자 찾는 것이랑 같이 생각 하시던데...

 

여자분들 심리 다 이런가요..

이런글들 보면 여자들 잘해줄 이유가 없는것 처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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