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간의 긴 장정이 끝나가는 프로리그에서
이제동 선수와 김택용 선수가 각각 8표의 득표를 하여
MVP 공동 수상이라는 결과가 나왔네요.
MVP라면 보통 1명을 생각하기 마련인데
케스파가 아무리 운영을 못한다고 해도
설마설마 했는데
결국 1년에 한번 있는 상의 권위를 이렇게 깍아 먹네요.
아래는 김택용과 이제동의 올해 성적을 나타낸 참고 자료입니다.
<다승 및 승률>
김택용 : 53승 14패 79.1%, (팀 승리의 36.6%)
이제동 : 54승 21패 72% (팀 승리의 40.3%)
<에결>
이제동 9승 4패 69.2%
김택용 5승 1패 83.3%
연말 가요대상, 연기 대상의 상 나눠먹기도 아니고
나름 스포츠라고 자부하는 e-sports계에서
이렇게 나눠먹기 식 상을 주게 된다는 건 상상도 못했습니다.
화승을 오랫동안 1위로 이끈 이제동 선수도 MVP를 받을 자격이 충분하지만
굳이 한명을 뽑으라면 최후에 팀을 1위로 올리는게 큰 기여를 한
김택용 선수가 단독 MVP를 수상하였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스포츠가 팀 성적에 대한 결과를 어느 정도 반영하며
MVP같이 권위 있는 상은 단독 수상을 해왔던 것을 보면
이번 협회의 생각 없는 결정은 몹시 아쉽습니다.
다음에는 또 다시 이러한 일이 없도록 대안을 제대로 마련했으면 합니다.
다른 생각을 가지신 분들은 없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