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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소보가 심상치 않다 - 독립 분쟁이 또 전쟁으로?

전쟁시대 |2006.12.08 23:05
조회 351 |추천 0





1999년 나토가 독립을 보장하면서 코소보의 분쟁과 인종청소는 해결된 것 같았다.

 

2006년 지금, 7년이 넘게 지난 지금에도 코소보는 여전히 세르비아로부터 독립하지 못했다.

 

무엇이 코소보의 독립을 이렇게 어렵게 하는가?

 

코소보는 현재 90%를 넘는 알바니아 인들과 5%도 안되는 세르비아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쪽수만 보면 알바니아인들끼리 뭉쳐서 코소보 독립 후 오손도손 잘 살면 문제가 없을 것 같지만

세르비아가 코소보를 자신들 국가 정체성의 상징적인 터전으로 보고 있는 것이 큰 걸림돌이다.

 

세르비아인들은 알바니아 인들을 그저 최근에 그 지역에 기어들어와 기생하고 있는

정통성도 없고 권리도 없는 성가신 사람들로만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알바니아 인들은 독립만을 원하고 있지만

세르비아는 그것만큼은 절대로 안된다는 입장이니 얘기가 잘 풀릴 리가 없다.

 

세르비아가 강경하게 반대하자 유엔이나 나토나 별로 손을 쓰지 못하고 현재까지 질질 끌고 있는데,

알바니아계 주민들이 참다참다 못해 지난 11월에 유엔 지부 근처에서 시위를 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유엔이 코소보를 독립시키면 분쟁이 해결되는가?

 

바로 그때부터 진짜 갈등은 시작될 것이고, 자칫하면 피를 볼 수도 있다.

 

코소보가 독립하면 세르비아는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마케도니아, 몬테네그로까지

코소보와 더불어 통제권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며 그들의 국가적 모멸감은 최고에 이를 것이다.

 

세르비아인들이 거주하는 보스니아의 반쪽 - 세르비아 공화국 - 은

세르비아를 위해서라면 흔쾌히 무기를 집어들 사람들로 가득 차 있으니,

유혈 충돌이 일어나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이다.

 

코소보에는 세르비아에 대항하기에 충분한 군사력을 갖추고 있지 못하니

외국의 원조가 필요할 테지만 서방 세력의 대부분의 군대가 이라크에 묶여 있는 지금

나토와 미국이 세르비아의 동시다발적인 움직임들에 대항할 여력이 있을 지 의문이다.



코소보 상태 당시 코소보를 탈출하던 사람들의 행렬이 다시 재현되지는 말아야 할텐데;;;

 

석유도 없고 후세인도 없는 지역에 얼마만큼의 군대가 얼마나 빨리 파견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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