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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의 순수한 기억이 생각나 써봅니다 (분량:중편정도?)

수줍은 |2009.07.29 13:32
조회 419 |추천 0

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 하는 스무살남 글하나 써봅니다

글은 진실하게 쓰라는 사고와표현교수님의 말씀에 따라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제가 느낀대로 쓸게요. 그래도 고딩때 글쓰는거 대상한번 받아봐서

제 수필 못읽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긴글이구요

시간이 급하신분은 뒤로를 눌러주시고 사무를 보신후

심심하실때 작성자 수줍은 을 검색해주세요~

잡소리는 각설하고 본문부터 쓸께요.

 

저는 고등학교를 살고있던 지역이 아닌 타 지역으로 가게되었습니다.

그때 만나서 말도 못건내본 한 소녀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착각인지...는 여러분들이 판단해주세요ㅋㅋㅋ

 

중학교때부터 남중을 나온 저는 여자라곤 하나도 모르고 지내왔습니다.

게다가 독학을 고집한 지라 항상 생활이 학교-집-학교-집이었죠

학원을 다니지 않아서 더욱 심했죠.

매일 집에서 문제집을 사서 풀며 공부하던 열혈독학소년이었습니다.

보는 여자라곤 TV에 나오는 연애인 밖에 없는 눈높은 소년이지요 ㅋㅋㅋㅋㅋ

게다가 어릴때 부터 어디가면 인사치레인것이 뻔한

잘생겼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왔구요

또 마침 중딩때 쪘던 살이 고등학교오면서 자연스레 빠졌고

뭉툭했던 코가 오똑, 날카로워지고 둥글었던 턱이 뾰족해지며 인상좋게 쳐졌던 눈이 날카로워지면서 나름 잘생겼다고 (남자들은 누구나 그렇게 착각에 빠져산답니다 -_-...죄송) 자부하던터에...

학교선생님들도 인물이 잘났다고 너무 칭찬해주시고

ㅠㅠㅠㅠ 부끄 (죄송해요 자랑만해서 ;; 키는 평균이에요;;)

아슈발 무슨자랑이 이따구로 많아 -_-;;

무튼 그래서 저는 눈이 되도않게 매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우 높은 상태입니다.

 

중딩 3년 내신의 결과로 저는 원하던 고등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옆에있는 시에 있던 고등학교인데 저희지역은 평준화가 되지 않은 관계로

그런것이 가능하지요.

또 굳이 그 학교를 가게된것이 어쩌면 그학교가 남녀공학이었다는 특징때문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입학해서 각설하고

저희 학교는 학교 도서관이 있었는데 일학년에게는 자리를 별로 내주지 않았어요

2.3학년이 야간자습하는 곳이고 1학년은 교실야자를 하였는데

다행히 고등학교 첫 모의고사를 정말정말 사기적으로 잘친 저는 그 도서관에 들어가게되었습니다.

물론 도서관 사용은 남녀 공용이었는데요 ㅋㅋ

우리학교는 원칙적으로 연애를 금하는 학교였구요

남녀분반에 동아리활동도 거ㅓㅓㅓㅓㅓㅓㅓㅓㅓ이 없는 그런 학교라서

여자애들을 구경할수 있는 조건이 되었습니다.(왠지 어감이 변태같은데 ;;;)

그렇게 자습을 하고있는데~

쉬는시간에 간간히 그 공부잘하는 여자애들 친구들이 이 먼 도서관까지 심심해서

놀러오곤하더라구요

도서관에서 달마다 치면 누적된 모의고사 점수를 합산하여 그 순서로 짤라 도서관자리를 허락하고 반별로 자리를 배정하고는 했는데 반별 자리는 랜덤인지 뭔지 알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저는 문가쪽에 자리를 배정받아서 쉬는시간마다 들락날락거리는 애들을 다ㅏㅏㅏㅏㅏㅏㅏㅏ볼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물론 안볼려면 안볼수있지마는뇨!! 모두 이곳을 지나쳐야되니까능,,)

 

그런데 !!!!!!!!!!!!!!!!!!!!!!!!!!!!!!!!!!!!!!!!!!!!!!!!!!!!!!!!!!!!!!!!!!!!!!!!!!!!!!!!!!!!!!!!!!!!!!!!!!!!!!!!!!!!!!!!!!!!!!!!!!!!!!!!!!!!!!!!!!!!!!

웬 빨간 뿔테의 안경을 쓰구 호리호리한 소녀가 지나가는 겁니다

진짜 찰나였어요 지나가는건... ;

에ㅔㅔㅔㅔㅔㅔ ?

저는 보통 사람을 잘 보고 다니지 않아요

혹시나 상대방이 오해를 할까봐서 0.1초 눈마주치고 눈 피하고 다니거나

아에 사람이 있다치면 앞만 보고 다니거든요 ;;

그러다보니 진짜 사람생긴거를 안보고 자꾸 기대를 하더라구요 ;;;;..... (뭔소리지 ?)

상상으로 본다고 할까요 ???

우리학교에 그런 탤런트같은 여자가 어디있겠어 하면서

그냥 책에 고개를 박았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와서 공부 작작쫌하라면서 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느라 책에서 눈을때구 있었는데 그 소녀가 다시지나가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에는 눈이 마주쳤어요.............

진짜 또 정말 찰나였는데 1초도 안되었을텐데

한 4초는 된것같은데 ;;;;;;;;;;;;;

민망하게시리

저는 눈을 때지 못하였고

그 소녀를 계속 쳐다 보게되었습니다.

착각인지 모르겠지만

그소녀도 저를 보고 좀 정신을 놓은 표정이더군요 ;;

놀란표정이라고해야되나 ?

하얀얼굴에 키도 167~8은 되어보이고 얼굴은 대따 작더라구요

그렇게 그냥 지나갔구요

나중에 알아보니까

뭐 얼짱 정도는 아니지만

(저희학교에 그런거 없었스빈다 ㅋㅋㅋㅋ 공부만하는 학교라서 ;;;;)

그래도 애들사이에

"아 걔 ? ㅇㅇㅇ 알어."

이런정도의 소녀더군요.

그래서 한 친구잡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욱겨 걔도 별로 ㅋㅋㅋ 능수능란한 애는 아닌데 아는애가 많은애였죠)

걔 봤는데 너무 이쁘더라고 그랬어요 ㅋㅋ

비밀로

꼭 여자같이 둘이서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우리둘이 만나면 ㅋㅋ

친구가 " 야 잘되가나." 이러면 저는

ㅋㅋㅋ "지랄하네 말도 못해봤는데.ㅋㅋㅋㅋ"

이런식으로 장난을 치곤했습니다. 짜슥 ㅋㅋ 싱겁기는 ㅋㅋㅋㅋ

그리고 몇일후 점심 식사는 식당에서 먹었는데요

저는 밥 일등으로 안먹고는 못배기는 성격이라서

3년내내 뛰어댕기면서 처음에 밥을 먹곤했습니다.

아 그말전에 대충 그 소녀가 같이 다니는 무리를 알게되었거든요

(여자애들 진짜 딱 몇명만 모여다니잖아요 ㅋㅋ 관심을 갖게되니까 그 그룹이 금방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우연히 창쪽을 보다가 그 무리애중에 한명이 급식판을 들고 지나가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보고있었는데 그냥 쭉 따라가면서 보고있었어요

근데 고개를 다시 획 돌리니까

그 소녀가 절 보고 있더라구요

;;;;;;;;;;;;;;;;;;;;;;무안행 ㅠㅠㅠㅠ;;;;;;;;;;;;;;;;;;;;;;;;;;;;;;;;;;;;

너무 민망한데 고개를 다시 숙일 수가 없더라구요 ㅠㅠㅠ

가뜩이나 민망한건 저희 학교가 두발규제가 좀 심한편인데 반삭을 강요하는 학교는 아니었어요

근데 제가 걍.. 공부하는 참에 편해서,,,,

헤어커터를 하나 사서 집에서 머리를 12mm로 밀고 다녔어요 엄마한티 부탁 ㄱㄱㄱ

그러다가 방학다가올 즈음-에 머리를 슬쩍 기르고 방학중에는 그나마 좀 길게 해서 다니고 그랬어요 ㅋㅋ

근데 마침 그전날에 깔끄음(좋게말해서) 하게 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를 밀고 왔는데 그 소녀와 눈이 마주친거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우 부끄부끄 ;; 그러고있으니까 그 소녀가 먼저 고개를 숙이더라구요

민망해서 저도 고개를 숙였다가

다시 그쪽을 봤는데

진짜 고개를 푹 숙이고 민망한티를 팍팍내면서 밥만먹는거에요 ;; ㅠㅠㅠㅠㅠㅠ

아우 민망해서 진짜 ;;;

그리고 밥을 먹은후 저는 교실로 돌아갔는데

제 친구가 빵을사러 매점을 갔다가 그 애들을 봤는데

친구한명이 그소녀를 붙잡고 잘기억은 안나지만 이런투로 말했더랩니다.

"왜 눈한번 마주친걸로 얼굴이 발게져서그래~ 그렇게 좋아 ?"

그리고 그소녀는 아직 얼굴이 빨개서... ;;;

여기서 조금 깨는 소리지마는.......

저라는 확신은 하나도 없다는것을 말씀드립니다!

제가 여자쪽에 아는애가 하나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도 없어서 물어볼수도 없었구요

그런 인간메신저가 있나요

그렇다고 제가 핸드폰이있나요

네이트나 싸이월드를 할 시간이있나요

집에가면 부족한 잠이 고프죠

정말 다른 곳에는 할애할래야 할애할수있는 기회가 없어서 접촉할수가 없었습니다.

이미 그소녀가 들어간 동아리는 추가인원을 받지않았구요

노래동아리였는데 제가 기관지랑 코가 좀 안좋아서

비음이 안어울리게 강해 노래도 못하구요 ㅠ.ㅜ

어떻게 할수있는 상황이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얘네와 잘아는 친구한명이있었어요

" 전교에 유명한 XX야 ㅋㅋㅋ 나 여자하나만 소개시켜주랑"

이러면서 달라붙으니까 자기도 아부에 기분좋은지

"누구 ㅋㅋㅋ"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대뜸!!! 그소녀의 이름을대고 싶지만

각 반마다 누구누구 아냐고 물어보면서 음 걔말고 ㅋㅋ 이러면서

막 되도않게 골르는척했습니다.

그리고 그 소녀의 이름이 나왔을때

"음 ... 걔는 남친있어 ?" 이랬는데

있었는데 깨진지 얼마안됐다고 하더군요, 부모님의 반대때문에 ;;

우리학교 그리고 이쪽 지역 분위기가 이렇습니다 ;;;;;;;;;;;;;;;;;;; ㅠㅠㅠㅠㅠㅠ

뭐 저야 아싸 이랬지만뇨 ㅋㅋㅋㅋ

대충보니까 누가 있는것 같기는 하더라구요.

무튼 그친구가

"알았어 XX메신저에서 말해볼께."

이러는 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감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중에 천천히 물어봤는데 "기다려봐~"를 연발하더라구요

.

.

.

걍 기대를 놓고있었습니다.

나중에 한번 더 말해보니까 이제 그냥 가서 인사하면 된다더라구요

-_-?

.

.

.

'내가 미쳤니 ? 그게 얼마나 민망한데!!!!!!!!!!'

그리고는 그 친구랑 더이상 그런 이야기는 안했습니다.

뭔가...... 꺼리는 눈치도 있었구요.

 

그뒤로 어떻게 된건지 공부만 하는턱에 그냥 그소녀다 하구 지나가는 정도로 그쳤구요

그냥 넘어가나 싶었습니다.

어느한번은 제가 쉬는시간에 화장실 간다고 나가고있었는데 문앞까지는 도달하지

않았지만 문이 보이는 상태였구요

그소녀 친구들이 문반대에서 들어오는겁니다.

뭐 별일없었으니까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저는 뭔일이었는지 모르겠는데 친구가 불렀었나 ???

다시 되돌아갔구요 다시 보니까 문에서 그소녀가 있더라구요

뭐지 ;;

잠깐이라서 잘 기억이 안나는데

친구들이 자리바꿔준 그런 상황 ? 

제가 만약 계속 나갔더라면

그소녀와 어색한 대면을 할 상황이었습니다.

착각인지도 모르지요

그렇게 그일도 넘어갔습니다.

너무 단절된 남녀분위기에 아무일도 없이 지나갔구요.

 

시간은 흘러 고3 개학전 봄방학 자습시간이었는데요

아마 발렌타인이었을겁니다.

물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론

저도 시발발렌타인 왜 만들었나 짜증나게 생각드는 평범한 날이었구요

그날저녁은 왜 그랬나 ㅋㅋㅋ

저녁을 친구네 집에서 먹게되었습니다.

저녁을 딱 한번 외식했는데 그날이더군요 보통 학교식당에서 급식하니까 ...

그런데 점심시간에 왠지모르게 그애친구들이 제가 서있는 줄 뒤(바로뒤는아니구요 자기들끼리 말해도 안들리는 거리)에 서있구

그 친구중 하나가 저랑 눈이 마주치더니

"오늘 저녁에 뭐 ~~" 어쩌구 하더라구요

그냥 다른이야기 들은거 처럼 흘려들었어요

그리고 저녁에는 위와같이 친구집에서 칼국수얻어먹었구요

근데 나갈때 보니 도서관 앞에 바깥에서

그 소녀랑 우리학교에서 잘생긴애가 한명있는데 그애랑 둘이서 뭔가 심각한

이야기를 나누고있더군요

저는 아 ;; 남친이 생겼었구나 그렇게생각하고 넘어갔습니다.

이때만해도 저만의,,,

근3년동안의 착각으로 정리하고 넘어가려고했습니다.

그리고 야자시작을 5분 남겨두고 들어왔는데

여자화장실문앞에서 그소녀 친구가 졸라 방정떨면서

"있따있따."

이러면서 다시 화장실로 들어가더군요

뭐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들어가서 앉아서 별생각없이

자습을 시작하였습니다

한교시가 끝나고 쉬는시간이 되었는데 저는

그자습교시에 잠이와서 자리에서 일어나서 자습을 하고있었구요

쉬는시간이 되서도 풀리지않는 문제때문에 계속 서서 문제를 풀고있었습니다.

이상하게 제가있는 줄에 사람이 하나도 없이 비더라구요

앞줄과 뒷줄에는 친구들이 간간히 있었습니다만... ;

그때만해도 진짜 몰랐는데

막풀고있는데 그냥 무심결에 잠시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렸다가 다시 책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제쪽에 한 3m 쯤 오른쪽에서 어떤 소녀 두명이 그까지 왔다가 좀 있다가 뒤돌아서 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곁눈으로 보이는거 있죠 ?

그냥 문제푸는 척하고있었습니다. 이 모든것이 저랑 관계없는줄만 알구요.

뭐지... 그랬는데 다시 제대로 보니까 그소녀와 그소녀의 절친이었습니다.

그친구가 그소녀를 붙잡고 있었고 그소녀는 얘쁜박스를 들고 있더라구요.

그때도 몰랐어요...

2교시가 시작되고서야 문득 오늘이 발렌타인데이라는것을 다시 깨닫았습니다.

그리고는 상황이 이해가 가기 시작한것입니다.

특히나 저는 그날 가방을 뒷쪽에 빈자리에 놔뒀구요.

저녁 쉬는 시간에 그냥봤으면 빈자리처럼 보이는 자리였습니다.

제 생각이 맞다면...

그 소녀는 저녁쉬는 시간에

저에게

발렌타인 선물을 줄 계획이었고

저녁쉬는 시간에 밥먹으로 나간저를본 그녀는

저의 자리까지 본뒤에

제가 나간줄알았나봅니다

아...............................................................................

....................................................................................

그러다가 제가 들어왔는것을 보고 저에게 쉬는시간에 발렌타인 선물을 주려하였지만

저는 그 선물을 보고 무심하게 고개를 돌려버렸습니다.

(저는 생각없이 그녀가 왔다는것을 인식도 못하고 돌린것인데요 ㅠㅠㅠ)

그렇게 끝낼수는 없었지만 달리 방법이 없던 저는

그렇게 제 고등학교 로맨스는 끝내버릴수밖에없었습니다.

그이후로 아무일도 없었구요

그냥 누구나처럼 평소같이 지내다가 공부를 하고 수시전형 원서를 내고

수능을 보고 절망을하고 대학교를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눈으로 통하던 호감은 막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

.

.

.

.

.

나중에 다른친구에게 물어보니 그 소녀가

원래 쭈욱 남자친구가 있었다고하더군요

일학년때 깨진 남자친구-그리고 그다음 남자친구가 -_-;;;

그 유명한 XX야 라고 불러서 소개시켜달라고 했던 친구였구요

그다음이 그 잘생긴 친구였습니다.(발렌타인때 둘이있는것을 봤던)

.

.

.

.

.

제 생각은 모두 착각이었군요.

그랬을까요 ?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저와같이 그러셨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이렇게 끝나니까

너무 너무 허무하네요.

제 자신도 너무 답답하구요

그렇다고 지금와서 무턱대고 그 소녀의 싸이월드 홈페이지에

너 나 좋아했었니 하고 물어볼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가끔 동창회를 나가게 된다면 보게될까요 ?

대학교를 간 이상 벌써 다른 남자친구도 생겼겠군요

저는 아직 여자친구가 없답니다만 (다시기회를줘 ㅠㅠㅠㅠ)

이미 너무 지난지 오래 되었지만

다시 되돌아간데두 저는 더 적극적으로 할일은 없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워낙 제 주어진 일에 충실한 성격이다보니... ;;;;(우린 학생이잖아요 학생의 소임은 공부구요... ㅠ)

그러나

저에게 항상 이상형을 물으면 저는 그 소녀를 말합니다.

그소녀와 지금와서 이어지고 싶은 마음은 버린지오래지만

그 경험이 제 이상형을 잡고있네요

특히나 여자분들의 키에 집착하는 제 고집또한 그것을 뒷받침해주고 있다구요...

 

뭐...

지금까지 미팅도 소개팅도 안나가고 버틴 이유가 따로있진하지만요..

위의 이유는 다른 이야기에 관련된 것이지만 (물론 제가 못난탓이구요!!!)

만약 기회가 된다면 올리게될겁니다. ㅋㅋㅋ

노트에 일기처럼 벌써 적고있네요

 

고등학교...

저에게는 지루하기만하던 삶에

잠시의 기대라고 갖게해준

그때의 정말 짧고 순수하고 바보같았던 제 기억을 여기에 올립니다.

긴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수정은 별로 안해서 ㅠㅠ

귀찮은 관계로 지적해주시면 고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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