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돌아온 난 오빠의 방문을 한번 열어본뒤 다시금 문을닫고
내방으로와 침대에 그대로 누워버렸다.
그랬구나,그런일들이 있었구나.
민희 언니가 낮에 분식집에서 오빠 와지훈에관해서 얘기를 들었을때
내가 생각하는것과 거의 일치 하는 부분이 많았던것 같았다.
치졸하고 옹졸하게 행동했던건 역시나 준채 오빠였던것,
셋은 중 3때 우연찮게 알았는데,먼저 알았던 사람들은 지훈과 민희 언니였다.
그둘을 방해 했던 사람은 물론 준채 오빠였고,
지훈은 준채 오빠에 비해 모든 방면에서 뛰어났었고,그런 지훈을 민희 언니는
늘 그리워 하고 좋아 했었다.
말그대로 준채 오빠는 두사람사이에서 방해꾼 밖에 되지를 않았고,
백날 찍어도 안넘 어가는 민희언니의 맘을 준채 오빠는 한탄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이차 저차 해서 민희 언니와 준채 오빠는 예고를 지훈은 어디 학굔지는 모르지만
민희 언니 모르는 곳으로 고등학교를 다니게 되었었단다.(다니던 학교에서 얼마나
사고를 치던지 학교도 여러번 옮겼단다. 다행히 교직에 계시던 부모님 덕에 1년정도를
휴학하며 다시 나니게 되었다)
그것도 지훈의 배려였다.
준채 오빨 위해서,,,,
준채 오빠 성격은 워낙에 유명한 지라 맘에도 없는 민희 언닌 준채 오빠 옆에
있어야만 했다.
눈을 감고 잠 깐 누운다는게 깊이 잠이들고 말았다.
'나 사랑해?
'아니 그게 저....그게 저...쪼끔'
'그래?사실은 나도 너 첨 볼때부터 끌렸었어'
'지훈아.....오빠 때문에 그랬구나!'
'그래 ,그짜식만 아니었다면 ,'
'그럼 민희 언닌?'
'진심이 아니야,난 여자애들 사귀고 그런거 별로 취미없어'
'난...나는 괜찮아?'
'물론, 장애물만 없다면 말이야'
순간 지훈은 나의 목덜미를 쎄차게 잡아 끌드니 그부드러운 입술로
이마부터 시작해 눈으로 새빨개진 볼로 입술을 가볍게맞추었다.
난 지그시 눈을 감으며 입술쪽으로는 언제 올까?
지훈은 내턱을 가볍게 치켜 체우더니,
'이제 눈 떠도 돼!'
왜?여기서 멈출려구 안돼 더해줘 응,,,더 ...
갑자기 이불을 누군가 쎄게 걷어 차더니
"뭘 !더해줘~너!누구랑 뽀뽀하는 꿈꿨냐?
오빠가 해주까"
잉~이게 모야 꿈이 잖아.
어쩜 그렇게 생생하지? 내목덜미를 아직도 스쳐 지나가는
느낌은 ....아우 어떻케 챙피해...
지훈 얼굴 못보겠다..
오빠 얼굴을 확인한 난 꿈이 확실하다는걸 알았고 내 꿈을 깬
오빠가 정말 미워~
근데 잠깐 내가 왜 지훈이 녀석 꿈을 꾸고 혼자 붉어지는거야?
으이 이술냄새 하루도 거르지를 않는군,,,쯧쯧 고2가 잘한짓이다.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에 나가는것 보면 용하단말이야.
"오빠?방금 온거야?지금 몇시지?"
내침대에 걸터서 앉은 오빠는 여느때보다 힘없는 몸짓을 하고있었다.
"응?2시.."
"오빠 올빼미 생활좀 그만해라좀,"
"너도 그자식이 괜찮냐?"
"뜬금없이 무슨 소리야?"
"그렇겠지 여자애들 걔만 보면 환장하지"
"오빠...지훈이 말하는거야?"
그래 내가 왜모르겠어.이제는 오빠가 다니는 학교까지 쫓아왔는데...
다른때 보다도 더 만취가 되있는 오빤 내침대 언저리에서 잠이들고말았다.
가엽다고 해야하나....
"오빠가 마음만 쪼끔만 넓게 쓰면 안될까?그러면 두루두루 편할텐데..
지훈이 녀석도 알고 보면 꽤 괜찮은 놈일거라고 생각해 난..."
오빠 옆에 금새 나도 잠들어 버렸다.
아침을 먹는둥 마는둥 아파트집앞엔 오빠 자전거가 그대로 놓여있었다/.
그럼 그렇치 며칠이나 가나 했어.
교실에 도착한 난 세라 부리들이 일찍부터 와 있는게 조금은 의심스러웠지만
아무 생각없이 내자리로 가 앉을려고 할때..
"너 정말 뻔뻔하구나!"
난 멀뚱멀뚱하니 세라와 그의 친구들을 번갈아 보게 되었다.
애네들한테 한번 찍혔다가는 왕따 당하기 싶상인데...
"야!너 그렇게 지훈이 한테 관심있었냐?꼴에 눈은 있어가지고"
"그러게 말이야,누가 아니래니?글구 애네 오빠 준채 잖아 윤준채"
"윤준채 말도 꺼내지 말아라.이제 윤준채 시대도 갔다구"
지네들끼리 굿치고 장구치고 다하네.계속해라
세라는 백날 말을 해도 나는 듣는둥 마는둥 ..
그러니 세라속이 열불날만도 하지...
"야 윤현채 너!"
"...."
"경고하겠어,앞으로 그런식으로 지훈앞에 얼쩡거리기만해봐
우리가 가만 놔두나"
"가만 안두면 어쩔건데?그리고 지훈이?나 지훈이 그딴 녀석 한테
관심같은거 눈꼽만큼도 없으니 안심하셔"
갑자기 세라는 내책상위에 다리 꼬고 앉더니
"그래 ? 걱정안해, 지훈이도 너같은 기집애 한테 관심 같은거 없으니까"
그러고는 내책상위에 침을 뱉고 자기 자리로 태연스럽게 가버린다.
나쁜기집애들 .....참자 참는자에게는 복이 있나니...
수업은 시작 되었지만,
지훈의 모습은 보이지가 않았다.
벌써 식상해 진걸까?
왜 수업이 시작해도 오지 않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