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공순이라 놀리지마라 .

|2009.08.03 05:41
조회 1,327 |추천 0

안녕하세요 평소 톡을 즐겨보는 23살 꽃다운 청춘입니다.

 

제가 글을 쓰게된 목적은 ,,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글재주가 없는데도

불구 하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3학년때부터 대기업 생산직에서 일을하였습니다.

돈버는게 너무 지긋지긋해서 1월초쯤 퇴사를 하였고

그동안 모아둔 돈이면 내가 배우고 싶은일을 배울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으로

기대감을 갖고퇴사를 하였지만

 

기대감은 얼마가지 않았습니다.

 

세상은 정말 호락호락한게 아니더라고요.

내생각대로 모든일이 되는것도 아니였고요.

제가 돈은 안버니까 집안이.. 서서히 힘들어 졌습니다.

 

제가 회사입사당시  엄마 오빠 저 이렇게 세식구 살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고2때 갑작스럽게 돌아가셨고

오빠는 대학교진학하였기때문에 학비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어머니는 조그만 가게를 하셨다가 일을 접으신 상태 이셨고요 ..

 

저도 남들처럼 꿈이 있었고 공부도 하고 싶었고

하지만 집안 생계를위해서 어쩔수 없이 입사를 하였지만

회사다니면서 내가 왜 돈을 벌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너무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때 생각엔 어린나이에 내가 왜 이런고생을 해야하나

공순이 공장에서 일한다는 소리가 너무 듣기 싫었습니다.

 

지금은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데 ..

돈벌기가 너무 나도 싫습니다.

모아둔돈과 퇴직금이 지금 거의 바닥이 났고

 

고졸에 할수 있는일을 찾았지만

역시 공장밖에 없었습니다 돈을 모으기엔 공장이 돈을 많이 벌기에

하는수 없이 방금 공장에다 입사지원서를 냈습니다. 휴...눈물이 납니다

또다시  단순노동으로 어깨에 근육이 뭉치고 ..

3교대로 인해 장염 위염 달고 살고 .. 휴...

 

가슴이 아픔니다 . 고통스러울정도로 .

 

사랑하는가족을 위해서 어쩔수 없는 선택이고 최선에 선택이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우리 가족들이 웃으면서 쨍하고 햇뜰날이 있지 않겠습니까?

 

공장에서 일하는것 육체적으로 힘든것보다

" 공순이 "라는 말은 생산직여직원들한테는 자존심이 상하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

 

모든사람들이 공장에서 일하고 싶어 하진 않을것입니다.

저를 포함해서 생계를 목적으로 일을하고 가뜩이나

배운것도 없고, 노동으로 지치고 서러운데

공순이라는 말은 너무 처참하지 않습니까?

 

제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공순이라는 말은 삼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제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