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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운20살여자인데 통풍이래요

맙소사 |2009.08.04 20:56
조회 680 |추천 0

안녕하세요ㅜ_ㅜ

매일 톡만 읽고 직접써본적은 없는 지방에살고있눈 한여대생입니당..

 

오늘은 너무 절망적인날이라

어디 위로할데도 없어서 한번 끄적거려봐용 ㅜ_ㅜ........

 

제나이 빠른90  대학교2학년이지만 스무살입니당ㅜㅜ

한 일주일전부터 아빠가게에 일하시는 아주머니들이 휴가를 가셔서

제가 대신 일을 도왔거든요ㅜ

그러고 한 일주일 일하다가 이제 아주머니들도 휴가끝나고 가게에 다시 나오시고 해서

엊그제부터 전 집에서 쉬게 되었담니당

고작 일주일이였지만 몸에 피곤이 쌓여서 집에 박혀서

이리저리 굴러다니고있었담니당 근데 아침에 딱 자고일어났더니

오른쪽발 엄지발가락 밑쪽이 땅에 닿으면 따끔따끔 통증이 있는거에요~

 

그냥 집에서 딩굴대고잇을때는 그냥

 

응? 아푸넹? 머지? 다쳤낭?

 

생각하고말았어용

근데 저녁이되고 껌껌해지고 밤이 찾아오니까

그 통증이 점점더 심해지더군요 ㅜ.ㅜ

 

엄지발가락 부근으로 띵띵붓고 손만대도 너무 아픈거에요

나중에는 절뚝절뚝 걸었어용 아파서ㅠㅠ

 

새벽까지 아파서 잠못자다가 어무니가 주신 근육통?같은데 바르는 연고도 바르고

찜질도 해보고 새벽 3시반인가..잠들었눈데

자면서도 아파서 끙끙대다가 7시도 되기전에 일어났어용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화장실앞까지 기어가서 씻고 병원갈준비를 주섬주섬했죠ㅜ

전 그때까진 일하면서 띠댕기다가 발에 금이갔는가 발을 삐었는가 라고생각만

하고있었죵 ㅜ_ㅜ

 

아부지가 정형외과말고 통증클리닉? 같은데 데려다주시고 아부지는

가게에 가시고 저혼자 병원에 들어갔답니당

그런데 ................. 병원 의사선생님이 제발을 처음 보시고는

발을 딱 손으로 눌리시는데  와웅 너무아파서 소리질렀거든요

그러니까 의사선생님이 처음 하는말이

 

맥주많이마셨냐

 

였어요.....ㅡㅡ  저원래 맥주말고 소주를즐겨...찾눈..

원래 맥주는 맛없다고 입에도 안대다가 요근래들어서 일할때힘들어서

주방이모랑 목마르다고맥주한병따서 나눠마시고 그러다가 맥주맛을 조금씩 알게되는

뭐 그런정도밖에 안됐었거든요 ㅜㅜ..

 

그래서 아니라고 맥주많이는 안마셨다고 했떠니

의사선생님이 또한번 발을 눌러보시고 제가 또 소리지르니까

 

통풍이네!!

 

라고하시는거에요

그때까지만해도 통풍이먼지도 잘몰랐고..

그게 40대이상의 남성분들께 자주생긴다는걸 몰랐죠^^

이제서야 절보는 의사선생님의 눈초리가......이해가됩니당 ㅜㅜ

 

 

통풍이머에요?

 

이러니까

의사선생님이

 

말그대로 바람만불어도 아프다는거지~ 어짜노 주사도 엄청 아픈데!

 

 

ㅠ_ㅠ...................................

의사선생님이 뭐 젊은애들은 통풍이런거 잘안걸리는데

요즘 술을 많이마셨냐 뭐 ㅣ이런얘기부터 요산..어쩌고저쩌고 ㅜ.ㅜ

요새 술자리가 좀 잦긴햇지만 ...... 그래도 저 뭐 엄청많이마시고

매일매일 술을 부어넣는 그런건 아니거든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기분좋을정도로만 마시고 필름끈키고 이런거 잘없거든요ㅜㅜ

 

그러고 주사를....맞는데

왠만하면 다 꾹참는 성격인데 주사맞다가 거기서 소리질렀어요ㅡㅡ

아주 무자비하시게 의사선생님.................ㅜ_ㅜ 진짜 아팠어요

그러고 물리치료 조금받고 피검사하고 약받아서 집에왓어요

 

집에오는길에도 절뚝대면서.. 신호등 켜지면 횡단보도 건너야되는데

그 초록불 신호때 저혼자 절뚝대면서 가다가 중간쯤 왓을때 빨간불되고ㅠㅠ

사람들 다 처다보공....차라리 깁스같은거라도 햇스면 덜부끄러울텐데

겉보기엔 멀쩡한 다리를 끌고 쩔둑대고있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까스로 집에와서 통풍에 대해서 찾아보니

뭐 이건 뭐

40대이상남성에게 자주 나타나며 절대적으로 금주에  고기까지 못먹고

등푸른생선도 먹으면 안되고 살도 찌면 안되고 ㅠㅠ

게다가 몸관리 잘 못하면 재발할 확률도 높고

평생 간다는 말도 있더군용...........

 

 

왜.......저한테 갑자기 통풍이 찾아왔을까요

정말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란 말이ㅜ_ㅜ

 

스트레스를 친구들과만나서 뒷고기에 쏘주한잔하면서 푸는거였눈데 ......

ㅠ0ㅠ0ㅠ0ㅠ0ㅠ0ㅠ0ㅠ0ㅠ0ㅠ0ㅠ0ㅠ0ㅠ0ㅠ0ㅠ0ㅠ

 

오 하나님

왜 저에게 이런 ㅅㅣ련을...................

 

 왜 제가 통풍에 걸렸ㅅ을까요????????????????????

저희 아빠도 통풍 아니신데..ㅜ.ㅜ

20대 여러분들

술도 몸생각해서 적당히 마십시당

갑자기 저처럼 술과 고기를 입에도 못대는 날이 찾아올수도잇서요....

 

오늘은 절망적인날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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