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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REFOUR BLUES.

엠블렘 |2004.06.26 11:03
조회 373 |추천 0

카르푸에서 항상 장을 본다.
계산대에서 계산을 하려는데 바로 내 앞에서 계산을 끝낸 중년 부인이 카운터로 돌아와서 계산이 틀렸단다...계산은 정확시 10원이 잘못돼었던 모양이다.
카운터 아가씨는 죄송하다며 10 원을 더 주려하자.
중년 부인이 말한다.
"여기 규정이 계산이 잘못 돼었을 경우 쇼핑 금액 모두를 받지 않죠? "
나는 사태의 심각성을 눈치채고 중간에서 이렇게 말했다.
" 학생  큰일 났네...감봉 당할 텐데..."
어린 카운터 아가씨는 계속 죄송합니다를 연발한다.
그때 빌어먹을 중년 부인이 카운터 펀치를 날린다.
"규정 대로 처리해 주세요 ! "
그순간 나는 보았다...카운터 아가씨의 계속 웃는 얼굴에서 눈동자는 울고 있다는 것을...갑자기 그런 빌어먹을 법칙을 만든 비 인간 적인 대기업이...세상이...인간이 싫어지는 순간이다.

 

P.S. 규정, 법, 원칙, 룰... 그딴거 너무 좋아 하지 마세요...그런것은 자기 자신에게는 스스로 엄격하게 적용하시고 남에게는 제발 관대해 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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