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자구요 대학생입니다.
지금은 방학이지만 학교 다닐때만해도 저는 1시간 30분이 약간 넘는 통학시간과, 집근처에서 알바를 하기 때문에 (7시~새벽2시) 상당히 피곤한 나날이었습니다.
쉴 틈이 거의 없었죠. 잠도 하루에 4시간 정도 밖에 못자구... (알바끝나고 씻고 하면 3시에 자니까 7시에 일어난다구 생각하면요.)
알바하던 도중 남자친구를 만났는데.... 연락을 너무 자주하더군요.
하루에 10번도 넘게 전화를 합니다.
아침에 학교 갈때는 전화를 안한다지만. 학교 수업시간 꾀고 있다가 수업 딱 끝나자마자 전화하구요.
저는 친구들이랑 어울려 다니는 경우보다, 친구 1명이랑 저랑 둘이서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요..
둘이 같이 있는데 나혼자 전화 막 수다 떨고 그러면 친구 심심해 할까봐 나중에 전화하자고 하고 끈자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이거가지고 나중에 난리가 납니다. 친구는 그런 것도 이해 못해주냐면서요
지하철로 학교 가는 중에 저는 솔직히 종점부터 종점까지 가는 것이기 때문에 피곤할땐 그냥 지하철에서 아예 잡니다.(보기 흉하게 자는 거 아니구요 -_-ㅋ 얌전하게)
그런데 오후에는 전화해서 이러지도 못하고, 알바 같다가 집에 오면 피곤한데 이 사람은 4시까지는 통화를 하고 자야 합니다..
처음에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계속 이러니까 솔직히,, 피곤하더군요 신체적으로 심적으로 말이죠
솔직히 말해서 전화를 너무 자주하니 저는 화장실 간다거나 목욕탕 가는 것도 못 숨깁니다.. -_-
그 외에 숨기고 싶지 않은 거 있잖아요 다 . 사생활 보장이 안되는게 너무 싫더라구요
오죽하면 남자친구 핸드폰 요금값이 한달에 20만원이 넘게 나왔을까요,.,(프리할리데이 포함 유토타임요금제) 이것도 제가 어림잡은 요금이지 정확한 건 더 나왔을 겁니다.
제 요금도 12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핸드폰을 진동으로 해 놓기 때문에 저는 전화를 못 받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특히 폰은 제 방에 두고 제 동생 방에서 컴퓨터를 한다든지 밥을 먹고 티비 보고 논다든지 하는 경우로요,.
한번 전화를 안받으면 전화를 받을 때까지 합니다,.. 한 4시간 정도 핸드폰을 놔두고 놀고 있었는데 아차 싶어서 핸드폰을 켜 봤더니 부재중 전화가 27통 이더군요...
며칠전부턴 제가 좀 짜증 내고 그랬습니다.
전화 너무 자주 한다구,, 좀 줄이라구 대판 싸웠습니다 하여간,
전화 오는게 확실히 줄긴 하더군요.
그러는 사이 저도 습관이 들었는지 맨날 전화하던 사람이 전화 잘 안하면 좀 궁금해지고...(그런거 있잖아요.)
하지만 다시 버릇들을 까 싶어 전화 자주 안해도 전화 왜일케 안했냐는 둥의 말투를 못 쓰겠더군요..
솔직히 요새는 전화에 너무 신경이 쓰여서 내가 그를 좋아하는지도 신경을 잘 못쓰겠더군요.
소홀히 대한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어제부터 요사이에 거의 연락이 없군요.
어제는 제 동생이 엠티 간다고 나갔기 때문에 컴퓨터를 붙잡고 밤을 새고 아침에 10시쯤 잠이 들었습니다.한 오후 4시 무렵 전화가 왔더군요.(부재중으로 3시 넘어서도 한번 있더군요.)
그때 늦게 자서 잔다고 하면서 스륵 하다가 화를 낸 것 같았는데 끊더라구요.
저는 늦잠을 자고 아르바이트를 갔는데 그 날 밤엔 알바도 늦게 끝나서 3시 넘어서 집에 들어갔습니다. 전화를 안받더군요...
자나보다 싶어서 문자 보내고 오늘 깨서도 전화 하고 그랬는데 전화 안받더니 방금 전화해서 왜 연락안했냐고 했더니 그냥 이것저것 하다보니까 그렇게 됬답니다.... -_-??
그러더니 나보고 할말 없지? 하면서 바쁘다네요.. 그래서 그냥 끊었습니다. 화난 것 같더군요..
제가 솔직히 평소에 시간관념이 없고 원래 잠이 좀 많은 편인데 학교 다니랴 알바하랴 피곤해서 낮잠두 자주 자고 그랬는데 그걸 평소에도 싫어하긴 했지만...
제가 뭘 잘못했는데 화가 나서 이러는 지 알 수 가 없습니다..
저번에 힘들다고는 하더군요 제가 이러는게,, 하지만 솔직히 저도 힘이 드네요..
요새 왜이러는지,, 어제오늘 태도가 왜 이러는지..
휴우... 좀 가르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