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제가 지쳤나 봅니다..
어디다가 하소연 할데도 없고...혹시라도 볼까봐..아는 분의 아뒤로 이렇게 글을 쓰네요..
저희는 동호회에서 만났습니다. 아는 언니가 오프 모임있다고 오라는 통에 가게 되었지요..
이래저래 모르는 사람들 안에서 지금의 남자를 만났습니다.
처음엔 그냥 이미지 좋고 괘않은 사람이구나..이정도 였구요..
그러다 저두 그 동호회에 가입을 하게 되었고..(분위기가 너무 맘에 들었거든요..)
그러면서 다음 까페나..등등에 온라인에서 신기하게 자주 부닺히면서 얘기를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21살이구요..처음에 그 사람은 참 젊어 보이기에..많아봤자 32살정도로 봤습니다..
알고 봤떠니..35살...저랑..14살 차이네여..
그 후 몇달 후에 다시 오프 모임...그 사이에 한 3달 정도 이래저래 얘기를 많이 하게 되었고 주위에서도 장난을 좀 쳤어요..
그 사람이 나이가 있다보니 저를 델고 가라는 둥에..
이런 저런말 할때까지만해도 저도 그냥 장난으로 넘어가고 장난을 쳤지만..
바보 같았죠...자꾸 조금씩 저도 모르게 그 사람한테 마음이 가고 있었나 봅니다..
예전엔 그런 장난 치면 많이 화내고 해서 주위 사람들 어색하게 만들게 한적이 많아서 맞장구를 친거 뿐인데..그게 어느 순간에 저도 물들고 감정이 생기고 있었던 거였나봐요..
어느 순간이 되니...그 사람을 좋아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연애라는것을 한번도 해본적도 없고..중고등학교때에도 남자에게는 관심이 없다 보니 주위 남자애들이 관심을 가져도 시쿤둥했었어요..
그러다가 작년 20살때..학교 다니다..그때도 온라인 모임이였네여...
7살 차이나는 오빠를 알게 되었고...서로 무척이나 친하게 지내다가..감정이 생겼는데..
이 오빠 역시 저를 사랑한다고 말해줘서..처음으로 연애란 것을 하나 보다 하며..감정을 키워갔습니다..
단..고백을 했지만 우린 서로 사귀는 사이가 아니였죠..그게 좀 이상했지만..
결국 한달 후에 저를 동생 이상으로 생각 안한다는 한마디와 결혼할 여자가 있었다는 둥에..
제가 바보처럼 모든걸 다 믿은게 잘못이였습니다..곧이 곧대로 믿어 버린 제 잘못이였죠..
그전에도 그랬지만...그 후로도 마음에 문을 아주 닫아 버렸습니다..주위 오빠들도 형으로 부르기 시작했고..여자라고 느끼지 않도록 성격이 중성이랄까요..
아...저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안좋습니다...그렇다 보니..남자를 정말 싫어지게 되더군요...
암튼...그 후로 남자는 눈에 두지도 않았고..그리 살다가...지금의 이 남자를 만나게 된겁니다..
장난 치는거에..저는 맘은 주체 할수 없을 정도로 커졌지만..저도 장난인척 같이 행동했죠..
우선 제일 컸던 문제가...나이차였습니다..12살 띠동갑도 솔직히 아무리 요즘 추세가 나이차 많이 나는 커플이 많다고 해도..14살...감당할 자신 없었습니다..(나이 알게 되곤 포기 하려고 엄청 노력했죠..)
계속 되는 서로의 얘기와...그러다 물어보더군요..진심으로 자신과의 현실에 대해 생각해 본적있냐구요..
반반이라고 얘기 했었어요...저도...어찌 말해야 할지 몰랐거든요..
그 후로..연락을 계속 하게 되었고..처음으로 만나서...데이트를 하게 되고...만나게 되고...
그렇게 한 4개월 가까이 만난거 같네요...직접적으로 만나서 데이트 하고 그런게요..
저요?? 이사람...지금 좋아하는 감정에서 사랑으로 변했습니다..
우리..관계...아직도 이도 저도 아닙니다..물론 물어 봤습니다..우리 무슨 사이냐고..
현실적인 관계를 부담스러워 한다고 얘길 하더군요..
저는 상대방이 귀찮아 할가봐 그런 저런 얘기를 원채 안하는 편입니다..정말 몇주를 고민하고 해서 꺼낸 얘기였지요..두번 물어 봤습니다..
두번다 같은 식에 얘기였습니다..물론 저는 상관 없었어요..
이 사람 만나면...나 좋아하는거 같아서요...잘 대해 주었거든요..그렇다고 주위에 여자가 있던것도 아니였고..일에 치여 살았으니까요..
회사일이 바빠지면서..매일 전화 오던것도..어느 순간부터 줄어들더니..아예 전화 안한게 1달 되갑니다..
전화 안오는거에 저 모라 안합니다..그거에 불평도 없어요..다만..
아무리 바빠도...일주일에 한번 정도는...전화 할수 있는거 아닐까요..
물론 제가 먼저 전화도 했습니다..안받는것도 아닙니다..
요즘 이사람 보면..그런 생각밖에 안듭니다...제가 좋아서 혼자 매달리는 느낌요..
이제껏..저 약속 생겨도 이사람 만나야 하면 다 취소하고 나갔습니다..주말엔 이사람 만날꺼 생각해서 약속도 안잡았습니다..
연애란거...한번도 해본적이 없다보니..어찌해야 할지도 몰라서...정말 많이 노력 중이였습니다..
근데...이젠 지치네요...관계 애매모호한걸 떠나서...이 사람이 나한테 좋아한단 말 한번 한적이 없는거 같습니다..
만나자는 말도 늘 제가 했죠...너무 보고 싶으니까..가끔은 그런 말도 했죠..나만 보고 싶어서 부르는거 같다구요..
'파리의 연인'을 보면서...박신양의 모습을 보면서...그리고 김정은의 모습을 보면서...
왜그리 눈물이 나던지요..저를 먼저 흔들지만 않았어도...그냥 혼자 짝사랑으로 끝났어도 될수 있던걸...
왜 그리 남자들은...흔드는거죠?? 사람이 바보로 보이는겁니까? 아니면 우습게 보이는걸까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겟네요..정리 하고 싶은데..마음이 안되요..
안좋은 일이 계속 되다 보니..이 사람이 제 옆에 없다는걸 생각하면 미칠꺼 같습니다..
그래도 잊어야 겠죠?? 이젠 이사람 보면 저 본체 만체 하는듯 하는 느낌에...미칠꺼 같습니다..
그래도...혹시나 하는 맘에 언제나 온라인 시켜 봅니다...오늘도...후...그냥 나가던군요..
연락 되어 보려고...문자도 보냅니다...답변 안오네요...ㅎㅎ
비참하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어찌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주위 친구들 말리는거 다 설득해 가며 만난겁니다..응원도 마니 해줬죠...
그 전에도 어찌 해야할지도 몰라서 너무 힘들어서...헤어지려 무척 노력했습니다..그러기엔 제가 그 사람을 너무 좋아하고 사랑했습니다..
이젠 친구들한테 이런 고민 털어놓기도 미안합니다..제가 지금 바라는건요...
자기 생각날때..아무렇지 않게 나한테 연락 안했으면 하는 겁니다..
마음 다 잡아도...연락 한번에..말 한번에...저 흔들립니다...안 흔들리려 노력하는데..안되더군요..
용기가 없어서..핸펀 번호 바꾸고도 결국 알려주고..엠에센도 지우려고 했다가..그냥 차단만 시켰다 풀고..
제가 모하는 건지 저도 모르겠네요...너무 힘이 듭니다..하루에도 몇번씩이나 울고 우울해 지는지 모르겟습니다..
일상이 아주 엉망이 되어갑니다..아무것도 손에 안잡히거든요...
제가...제가 어찌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