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은 지금 잠이 들어있다. 잠들어 있는 서원을 내려다보고 있는 범열의 머리는 복잡하기만 하다. 틀림없이 서원은 자신의 아들인 성훈과의 추억을 잊고 싶었을 테니까... 너무 행복했기에... 그만큼 더 힘들었으리라 그래서 잊고 싶었으리라 생각하고 있었다.
- 언니~~~~옵빠~~~~
- 형아~~~
- 와!~~~~
- 왜 이케 늦게 왔어....
- 미안... 많이 기다렸어?
범열이 아는 사람의 소개로 의료봉사활동을 다닐 때였다. 천사마을이란 곳을 방문 했을때 아이들이 누군가를 기다리는지 눈망울들이 반짝 반짝 빛을 내고 있었다. 잠시후에 도착한 대학생들에게 뛰어가 안기는 모습을 보고는 누구를 기다리고 있었는지... 아무도 말해주지 않아도 알수 있었다. 봉사활동을 온 학생들은 청소를 하고 아이들의 목욕도 시켜주고 함께 노래도 부르다 같이 뒹굴다.... 정신없이 보내고 있었다. 범열은 그런 모습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한껏 지었다. 세상이 변했다고 해도 이런 사람들도 아직 많다는 걸 알려 주고 싶었다.
- 안녕하세요? 의료봉사 오셨다구 해서요...... 저두 의과생인데요.... 전 의료봉사가 아직은 꿈이거든요...
- 그런가... 열심히 배워 꿈 꼭 이루게... 그리고 의료봉사라고 해서 뭐 별달를게 있는가... 할 줄 아는게 그것밖에 없으니 하는게지... 난 자네들이 존경스럽구먼...
- 별 말씀을요.... 그리고 열심히할께요... 고맙습니다.
천사마을 원장님의 소개로 3명의 학생들과 인사를 나눌수 있었다. 3명의 학생중 한명이 서원이였다. 학생들은 범열에게 깍듯이 인사를 하고는 아이들 진료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학생들도 의과를 다니긴 하지만 진료비나... 기타 등등의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아이들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과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터라 범열의 방문이 너무나 기뻤기 때문이다. 범열과 서원의 만남은 이렇게 이루어 졌었다.
고민과 생각이 많아 범열은 잠을 이룰 수도 없었다. 일을 한다는 것도 무리였다. 그렇다고 서원과 대화를 나눌수 조차도 없다. 깨어난 후부터 지금까지 범열만 보면 울어버렸기 때문이다. 잔뜩 움츠려서는 경계를 하는 바람에 지금처럼 잠이 들어있는 동안만 서원의 모습을 보는 것이 다였다.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서원을 더 힘들게 하면 안되니까...
- 서원아... 아가야.... 내가 어떻게 해야겠니? 그냥 모르는 척 하는 것이 좋겠지?
자신에게 질문을 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범열 자신도 아내와 아들을 앞세우고는 겨우 가족이라고는 서원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대로 서원이 기억을 되찾지 못한다면...그리고 지금처럼 자신을 두려워한다면... 범열은 철저하게 혼자가 돼버리는 것이다. 소중한 추억들이였는데... 물론 아픈 기억도 많지만 비할 수 없는 즐거웠던 기억도 많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 남은 가족이니까...
서원이 일어날 기미가 보이자 범열은 얼른 병실을 빠져 나왔다. 서원이 자신을 두려워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았기 때문이다. 병실 밖 복도에 우두커니 서서 한참 고민을 하던 범열은 이내 누군가에게로 전화를 걸었다.
‘Rrrrrrrrr Rrrrrrrrrrr'
- ‘네... 강현민 입니다.’
- 자넨가... 날세... 목소리 알아듣겠나?
- ‘아! 예... 어르신 무슨 일로 전화를 다 주셨습니까?’
- 내일쯤 병원을 옮길까 생각중이네... 자네에게는 알려야 할 것 같아서...
- ‘예... 죄송합니다. 그리고 진료비는 걱정하지 마세요. 죄송합니다. 진료비가 문제가 아닌데... 제가 드릴수 있는 말이 이것 밖에는...’
- 다 자네 잘못은 아닐세... 진료비 이야기 들을 줄 알았다면 전화하지도 않았을 걸세...
- ‘예! 알고 있습니다. 그럼 어르신 병원으로 옮기는 건가요?’
- 그렇지... 바쁜데 시간 빼앗은 것 같구만.. 그만 들어가게...
- ‘아닙니다. 내일 들르겠습니다.’
- 그럴 필요 없네... 바쁜데...
- ‘서원씨가 저는 불편해 하지 않잖아요? 가서 말동무라도 해 드려야죠....’
- 고맙네... 그럼 내일 봄세...
- ‘예... 들어가세요.’
서원은 지금 현민을 예전 알고 지내던 친구라고만 알고 있다. 지금 서원은 일주일의 인생을 살고 있기 때문에...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는 범열과 현민, 그리고 담담의사와 간호사 몇 명이 전부이기에... 서원은 현민의 방문을 좋아했다. 범열이 자주 서원을 보러 왔지만 그때마다 서원은 자신도 모르는 두려움과 불안에 범열을 꺼려 했다.
처음부터 서원에게 거짓말을 하려했던 것은 아니였다. 솔직히 현민은 서원을 좋아하는데... 처음부터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만약 자신의 잘못으로 서원이 기억을 잊어서 원망하지는 않을까? 얼굴도 안 보려하면 어쩌나 많은 고민을 했다. 그래도 어쩔수 없는 사실이기에 말을 하려 했다. 그런데... 범열이 당분간은 비밀로 하자는 제의를 해 왔다. 겨우 현민을 보고는 웃는데... 그때 범열은 한명이라도 서원의 편에 두고 싶은 마음이 컸다. 의지 할 만한 사람이라고는 아무도 없는 상황인데... 자신마저 불편해 하니... 어쩔 수 없는 선택 이였다. 현민도 기회라고 생각했다. 나중에 사실을 말해주면... 놀라지 않도록... 조심히... 그러면 괜찮으리라 생각하고 있다.
- 백선생... 서원이 잘 부탁하네...
- 원장님두 무슨 그리 섭한 말씀을 하십니까... 문선생이랑 제가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 그래... 대학때부터 알던 사이니 내가 믿고 맡기는 걸세... 그리고 다른 말은 말고... 아직 서원이가 받아들일 준비가 안되었을게야...
- 알겠습니다. 걱정 그만 하시고 원장님은 들어가서 좀 쉬시죠? 얼굴이 까칠 합니다.
- 그럼 부탁하네... 아! 그리고 이왕 병원 온김에 건강검진 받을수 있도록 해주게나...
- 예~~~ 원장님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으십니다.
- 사람이 갑자기 변하면 죽는 법이야... 바쁘더라도 종종 들러주게...
서원은 지금 자신의 손에 끼워져 있는 반지를 내려다 보고 있다. 다른 사람들이 있을때는 빼내어 가지고 있다가 이렇게 혼자가 되면 손에 껴보고는 멍하니 보고 있는 것이다. 기억은 잊었어도 그 반지가 소중한걸 느끼는 것일까? 하지만 서원은 그 반지에 대하여 아무에게도 물을 수는 없었다. 또 물어서는 안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자신은 예전에 자신이 어떤 일을 했었는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했었는지... 궁금한 것이 너무나 많았다. 그리고 왜 사고가 난것인지... 그리고 반지의 주인은 누구인지....
백상현...그러니까 범열에게 서원을 부탁 받은 이 사람은 범열은 대학선배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아니다. 고등학교때부터 서원을 눈에 담아두고 있던 남자였다. 물론 이 사실은 서원 조차도 모르고 있지만 말이다.
‘서원아! 알고 있니? 너 때문에 내가 고3때 갑자기 의과로 진로를 바꿔서... 가족들이 놀란건 두말 할 것도 없고... 하루에 3시간 이상 잔적이 없단걸...그렇게 공부해서 너와 같은 의사가 된걸...’
상현은 원래대로라면 경영학과 학도가 되어 있어야 했다. 그래서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 받아야 했다. 모두들 그렇게 알고 있었다. 그런데 3학년이되서 어느날 갑자기 의과로 진로를 바꾸겠다고 해서 가족들을 깜짝 놀래켰다. 아버지는 심한 배신감마저 느꼈을 것이다. 하지만 상현의 뜻이 워낙 확고하고 상현의 고집을 알고 있는 가족들이기에... 더 이상 말리지 못하고... 상현의 뜻을 따라준 것이다. 장남으로 태어나서 한번도 아버지의 뜻을 거스른적이 없던 상현이였다. 그런데... 서원 때문에... 상현이 3학년이 되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나간 연합 부서 활동에서 서원을 만났다.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이루어진 부서였는데... 한달에 한번씩 주위학교와 연합으로 모이는데... 그날이 그날이였다. 새로 들어온 신입생들의 자기소개 순서에서 서원이 자신은 의사가 될거라고... 정신과... 상담의가 되고 싶다고 했다. 그말이 상현의 미래를 바꾸어 놓은 것이다. 그 이후로는 만난적이 없었다. 아니.. 만날 수 없었다. 상현은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공부를 하는데 주력해야 했으니... 멀리서 가끔 본적은 있지만 말을 걸진 못했다. 무슨일에도 당당하던 상현이 서원 앞에서는 그렇지 못했던 것 같다. 사랑을 마음에 품고...2년후에... 상현과 서원은 대학에서 다시 만났다. 하지만 서원은 상현을 알아보지 못했다. 섭섭한 마음이 드는 상현이였지만 어쩔수 없는 일이였다. 한번 스치듯 만난 사람까지 다 기억하지는 못할테니...
‘똑똑’
- 안녕하세요? 서원씨!
- .............
서원이 한참 반지를 보고 있는데... 상현이 노크를 하고 병실로 들어왔다. 놀란 서원은 얼른 반지를 빼내고는 입구쪽을 바라보았다. 반지를 보고 있었단 것을 다른 사람이 모르기를 바랬다. 이유는 모르지만 자신이 이 반지를 보고 있다는 걸 누군가 알면 안될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반지를 감추고 있었다.
- 자! 여기 노트랑 펜이요...
- (고맙습니다.)
- 기분은 어때요?
- (예... 좋아요!)
- 아! 제 이름은 여기 보이시죠? 명찰! 백. 상. 현. 입니다. 앞으로 문서원씨 당신을 확실하게 책임질 의사죠! 믿음직스럽죠?
- (예... )
- 이병원 의사나 간호사나 친절하다고 소문났어요. 그러니 저번 병원보다 불편하진 않을꺼예요... 서원씨 같은 경우는 활동하기에 불편이 전혀 없으니... 산책 다녀도 괜찮아요. 병원 뒤로 나가면 등산로도 있거든요.
- (다행이네요... 병원에만 있으면 조금은 갑갑하거든요... 감사합니다.)
- 감사는요... 저는 서원씨를 완벽하게 책임질 의사라니까요...후후훗 우리 만남을 축하하는 의미로 점심 같이 할까요?
- (별로 생각이... 없거든요.)
- NO! 의사의 입장에서 볼때 끼니를 거르는건 전혀 좋지 못해요. 그리고 당신은 환자니까 의사의 말을 무조건 따라야 해요. 아시겠죠?
- (말 잘들으면... 상같은 것도 주나요? 그럼 한번 생각해볼께요?)
- 상이라.... 원하신다면... 무엇을 원하십니까?
- (... 정말 들어 주실껀가요?)
- 그럼요!!! 말씀만 하세요?
- (말씀만으로도 감사해요.)
- 아닙니다. 진짜 들어 드릴꺼예요.
- (아뇨! 폐끼치는 거예요...)
- .......... 말씀 하세요. 이것도 치료가 될 수도 있거든요....
상현의 얼굴이 슬퍼졌다.
‘그래... 난 서원이에게 의사일 뿐이겠지... 남자가 될 수는 없겠지? 후후후 나 혼자 너무 들떠있었군...’
- (그런가요?... 그럼... 바다가 보고 싶어요...)
- 바다요?
- (힘든가요?)
- 아니예요. 꼭 갈수 있도록 할께요. 저만 믿으세요... 이제는 점심 먹으러 가야죠?
- (물론 선생님께서 사주시는 거죠?)
- 예? 아... 그러죠... 그런데 제가 너무 손해 보는 기분인걸요?
- (그렇긴하죠... 그치만 전 지금 환자라 수입이 없거든요. 제가 이담에 몇배로 이자 붙혀서 갚아 드릴께요.)
- 각서라도 받아둬야 되는거 아닙니까?
- (그러세요... 어디에 써 드릴까요?) *^^*
그래도 몇일 있었던지라 익숙해진 병원을 옮기니... 기분이 조금 울적해진 서원이였다. 하지만 지금 서원은 상현 덕분에 즐거워진 기분으로 점심을 먹으러 간다. 참 편안하고... 따뜻한 기분이 느껴지는 서원이였다. 자신이 기억을 잊은 건 나쁜일이지만 덕분에 좋은 사람을 만난 것 같아 조금 위안을 삼고 있다. 상현이가 그랬고... 현민이도 그렇고... 하지만 아직까지도 범열은 가까이 하기에는 어딘가 거부감이 있는 서원이였다.
- 왔는가? 들어와 앉게나...
- 예... 병실에 갔더니... 서원씨가 없더라구요... 어디...
- 아! 점심먹으러 갔네...
- 길도 모를텐데... 혼자가게 두셨어요?
- 하하하... 뭘 그리 놀라나? 혼자 안 갔으니 걱정 말게... 우리 병원에 서원이를 알고 있는 의사가 있거든... 대학 선배라네... 같이 갔으니... 진정하고 우선 앉게나...
울컥하고 질투심이 솟는 현민을 범열은 알지 못하고 있다. 얼굴이 많이 굳어졌는데... 말이다. 불안감이 생기는 현민은 마음을 억지로 다잡고 자리에 앉았다.
- 예....
- 자네는 점심은 했는가?
- 아니요. 아직 못 했습니다.
- 점심도 안 먹고... 이렇게 급히 오지 않아도 괜찮은데... 괜히 그랬구먼... 잘됐네... 나랑 같이 나가서 먹지?
- 어르신도 아직이십니까? 제가 모시겠습니다.
- 아닐세... 서원을 찾아온 손님인데... 당연히 내가 대접해야지!
비싼거 사준다고 했는데... 겨우 서원이 고른 음식은 부대찌개였다. 입맛은 변하지 안았다는 증거다. 예전의 서원도 피자보다는 김치전을 더 좋아하던 여자 였으니...
- 서원씨! 맛있어요?
- ‘끄덕끄덕’
- 의사선생님 말 듣길 잘한거 같죠?
- ‘끄덕끄덕’ *^^*
- 더 비싼것도 사 줄수 있는데...
- ‘도리도리’
- 하하하~~~
- ‘갸웃 갸웃’
- 왜 웃냐구요?
- ‘끄덕끄덕’
- 지금 서원씨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요. 아이 같아요. 끄덕끄덕, 도리도리, 갸웃갸웃....
- ‘시무룩....’
- 그렇게 시무룩 할 필요는 없어요... 저야 서원씨 목소리가 듣고 싶기는 하지만... 조급할 필요는 없거든요... 아! 서원씨 수화 배워 보실래요? 배워두면 일단 지금 편할테고... 나중에라도 필요할때가 있을 수도 있거든요? 매일 병원에 있으면 지루 할텐데 뭔가 배우면 시간이 빨리 가잖아요. 어때요?
'아마 금방 배울꺼예요... 예전에 배웠던거니까... 잘하던 편이였으니까...'
- ‘끄덕끄덕끄덕끄덕.....’
- 알았으니.. 그만 끄덕 거리세요. 목 아프겠어요.
- *^^*
- 서원씨 웃으니 참 좋네요...
욕심이 생기는 상현이였다. 지금 상태라면 서원의 마음을 얻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고 말이다... 그리고 똑같은 실수를 두 번하고 싶지는 않기에... 예전에 고백도 하지 못하고 다른 남자의 품으로 가는 서원을 바라보기만 했던... 그런 실수를 말이다...
- 저... 어르신... 뭘 하나 여쭤도 괜찮겠습니까?
- 무슨 말을 하려구 그리 어렵게 말을 꺼내는가? 말하게나...
- 조금 어려운 질문일수도 있습니다.
- 일단 말하게나...
- 그럼 들어 보시고... 대답을 안해주셔도 괜찮습니다. 그런데... 말해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서원씨에 대한 질문입니다. 할까요?
- ........... 해보게...
현민은 궁금한점이 무척 많았다. 다른 사람이였다면...신경도 쓰지 않았겠지만... 대상이 서원이다보니... 현민에게 지금 서원은 세상의 전부이니...다만, 사랑이라는걸 처음해보는 현민이였고...지금까지 사귀던 여자는 많았지만... 그들은 현민이 어떻게 해주길 바라는 것보다.. 자신들이 알아서 현민의 기분을 맞춰주는 상황이였고... 그냥 신나게 놀아주는게 다였으니... 그리고 지금 서원의 상황도 좋지 않아서 머뭇거리며 눈치를 보고 있는중 이였다. 어려운 문제이긴했다.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들의 놀라움이 가시지도 않았는데... 제 정신일리 없는 현민이다. 거기에 자신 때문에 서원이 이렇게 됐다고... 죄책감도 많이 느끼는 현민이였다. 이런저런 생각보다... 일단은 문. 서. 원. 이라는 여자를 알고 싶었다. 예전에... 어떤 일을 하던 사람인지? 어떤 과거를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그리고... 잊고 싶었던 것이 무엇이였는지도...
-------------------------------------------------------------------------------------오늘은 회사에서 노가다를 했습니다. 책상을 옮겼거든요...그렇잖아도 어제... 좀 무리해서 운동을 했거든요... 책 날르는 일... 물론 만화책입죠..ㅋㅋㅋ 그래서 팔이 아픈데... 하필이면 오늘 책상을 옮긴다고 난린지... 그래서 지금 이렇게 타이핑을 하는 팔에 쥐가 나려합니다. 팔 아프다고 찡찡댔더니... 내동상 왈. 평소에 운동 좀하지? 이게 동생이 할 소립니꺼!!!! 죽일래다. 참았습죠... TV에 얼굴 나오는걸 별로 좋아라 하지 않아서리...ㅋㅋㅋ 암튼 너무 늦었다고 구박하지 마시궁... 이쁘게 봐주세용!!!! 추천 눌러주시구... 리플 달아 주시는 모든 분들!!!! 돈 벼락 맞으시기를... 로또로또로오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