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이제 27살...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은 저보도 두살 연상입니다.
이제 1년을 넘게 사귀었구요.
하지만 애초부터 나이가 있다면 있는 상황에서 이제 만나는 사람은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야지~라는 생각으로 소개받고 사귄터라...
처음부터 관심이 있거나, 만나다 사랑을 하게 되어 지금까지 온건 아닙니다.
처음엔 일단 만나보자...좋은 사람 같네..
사귀는 중에는....정말 잘 하네....이만한 사람이라면 결혼을 해도 행복하겠는걸...
시간이 더 지나도....정말 한결같이 잘하네...내가 또 나한테 이만큼 잘 하는 사람을 만날수 있을까...
그리고......
몇개월 전부터 전.....
과연 내가 이 사람을 사랑하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나온 시간들을 되돌아 보면...그동안 전 이 사람을 사랑하지도 좋아하지도 않고 단지 정말 좋은사람. 나에게 정말 잘 하는 사람이기에 고마운 마음에...이런 사람이 또 있을까 하는 마음에 지금까지 만났던것 같습니다.
어느 하나 문제될껀 하나 없습니다. 뭐. 듬직하거나 하진 않지만. 항상 애같아서 제가 잔소리도 많이하고, 항상 충고를 많이 해서 어른스럽진 않아요..
친구에게 말하면 "호강에 바쳐서 오강에 오줌싼다"라며 배부른 소리한다 합니다.
예~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사랑도 없는 이 가슴으로 단지 내게 잘 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결혼을 하면 행복할수 있을까요?
저 그 사람이 단지 뽀뽀하는것 조차도 싫어 합니다. 물론 티를 많이 내지는 않지만 은근히 피한답니다.
그나마 손잡고 다니는건 크게 문제될것도 없지만, 그 이상은 다 싫습니다.
처음부터 좋하하는 마음이 있었던적은 없습니다.
왜! 왜! 제가 이게 사랑인가부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을까요.
네! 그 사람 정말 좋은 사람입니다.
정말 잘 합니다. 하지만 사랑하지 않습니다.
이제 와서 이러는 제가 죄인이죠. 한결같은 오빠에게..
물론 다른남자기 있는것도...맘에 두고 있는 남자가 있는것도....제가 이렇게 힘들어 하는 이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단지...그래 이정도면 됐지 뭐. 라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사귀어 왔는데...
정작....큰 문제는 제가 그 사람에게 사랑을 느낄수가 없습니다.
사랑을 하는데 단지 느끼지만 못하는걸까요?
재섭다고 욕하셔도 어쩔수 없어요. 저로써는 정말 힘든 일입니다.
지금까지 보고싶다는 생각도 해본적 없고, 아프다 해도 걱정도 안됩니다. 아주 큰 문제죠.
그 사람이 가엽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대로 계속 유지해야하나..
사랑하지 않는데 계속 만나는건 저도 물론이거니와 그 오빠에게 더 죄스러운 일인것 같습니다.
특별한 이유도 없지만 단지 지금까지 전 오빠를 사랑해 본적도, 좋아하지도 않았던것 같습니다.
결혼하면 사랑은 다 필요없다느니, 변한다느니..그러는데...저도 그말 믿고 그냥 사랑같은거 없음 어때. 먹고 사는데 문제없고 남편 잘하고 나 잘하고, 자식, 부모들 잘 되면 좋은거지라고만 생각했는데...
나에게 잘 하는 사람이 있다해도....한결같은 사람이 있다해도....혼자인것 같습니다.
외롭고....쓸쓸하고.....
정말 저 재섭죠.
누구는 정말 황당한일 겪어서 힘들어 하며 여기에 글 올리고 하소연 하는데....거기에 비하면 전....ㅠㅠ
헤어지자니 이유를 그 사람에게 말할수 없고...
오빠 집에서는 결혼을 서두르고...오빠 부모님도 너무 잘해주시는데...결혼하면 다 변한다는...경험자들 말들...
남편이고..시부모님이고...다 변한다는...
하지만 예외도 있겠죠..그러리라 믿고 계속 사귀는건데... 안해보고서야 알수 없지만...
왜 주위에 결혼해서 살아본사람들은 99%도 아니고 100% 다 후회한다고 하죠. 변한다고 하죠.
그래서 혹시 나도? 란 생각이...
어른들 말 들으라는데....ㅠㅠ
다들 그러죠. 남자가 더 좋아해야 행복하다고.
하지만 전 남자만 좋아하는것 같아요.
물론 저에게 하는거 행동 나므랄때 없는데...
제가 문제내요...
이대로 결혼을 해야하나요? 그럼 사랑이 생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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