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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를 꿈꾸며-제17부-

까미유 |2004.07.08 16:51
조회 3,426 |추천 0

제 17 부





들어오던 윤미는 수정일 먼저 본다. 윤미의 표정이 의아해지고, 노려보듯

수정에게서 시선을 안떼고 걸어 들어온다. 그리곤 입가에 비웃음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수정인 그런 윤미를 못 본 척 고개를

돌리는데, 윤미가 태희가 앉아 있는 자리로 가자 수정이 무슨 일인가

하는 표정으로 다시 본다. 앞에서 선 윤미는 태희를 미처 보지 못하고

강회장과 박전무에게 인사를 한다.


-죄송합니다, 늦었습니다.

-제 여식입니다, 앉어.


이회장의 말에 윤미가 고개를 들고 자리에 앉다 태희와 시선이 마주친다.

윤미의 표정이 놀라고 이거 아주 재밌겠다는 듯 표정이 서서히 미소로

바뀐다. 태희의 표정은 굳어 있고, 그런 윤미를 힐끔 보다 고개를

돌린다.


-들은대로 아주 이쁘게 컸습니다, 올해 스물 다섯이라구?

-네.

-우리 태희가 두 살 위지요.


선영이 은주전자를 들고 와 윤미 앞에 놓인 물컵에 공손하게 물을 따르면

윤미가 순간 반짝하는 표정으로 바뀌더니 선영을 올려다 본다.


-물티슈 있죠?

-네, 손님.

-그거 좀 줘요, 저기 저 애한테 시켜요.

-손님, 죄송하지만 신입생이라 아직 준비가 덜 됐는데요.

-상관없어요, 이해하고 볼테니까 식사 끝날 때까지 쟤더러 우리 자리

맡으라 그러세요.


윤미가 낮게 말하자 선영이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한 표정을 짓더니

금새 환하게 웃으며 알겠다고 대답하고 돌아선다. 태희의 표정이

사색이 되고, 무슨 짓이냐는 듯 윤미를 본다. 윤미는 모른 척 웃으며

고개를 돌린다. 태희는 강회장에게도 화가 나지만, 애써 참고 앉아

있다. 선영이 수정에게 다가가 귓속말을 하는 걸 태희가 힐끔 본다.


-너더러 물티슈 가져오래....아는 사람이니?


선영의 말에 수정은 화가 치밀어 오르고, 윤미를 노려보다 굳은

표정으로 물티슈를 들고 다가온다. 강회장과 이회장 그리고 박전무는

사업 얘기를 나누며 앉아 있다. 태희는 수정을 보고 있다.

수정이 다가와 물티슈를 정중하게 탁자위에 내려 놓는다.


-물티슈 여기 있습니다, 손님.


수정이 이를 악물고 낮게 그리고 표정은 웃으며 말하자 윤미가 콧방귀를

끼듯 웃으며 물티슈를 든다. 수정이 그런 윤미를 노려보다 돌아서고

태희는 그런 수정을 쳐다보다 윤미를 본다.


-우리 정말 인연이다 싶네요.


윤미의 말에 강회장이 고개를 돌린다. 윤미가 웃으며 강회장에게 말한다.


-전에 두어번 마주쳤었거든요.

-그래? 그랬냐?


강회장이 태희를 돌아보며 묻자 태희가 고개를 낮게 끄덕인다.


-네.


그리곤 자리에서 일어난다.


-죄송한데, 저희들 따로 먹겠습니다. 말씀 나누시는데, 좀 불편해서요.


태희의 행동에 강회장은 당황스럽고 윤미는 오히려 슬밋 웃으며

여유롭게 앉아 있다.


-그렇게 하라 그러시죠, 선 자리가 그닥 편한 자리는 아니지 않습니까.

두 사람이 뭐 초면도 아니고, 구면인데.


박전무의 말에 그제서야 강회장이 당혹함을 풀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시죠, 뭐...그래, 니들 편한대로 해라.


이회장의 말에 태희가 고개를 끄덕이며 돌아서자 윤미가 자리에서 일어

난다. 태희가 걸어가다 수정을 한 번 돌아본다. 수정이 태희의 시선을

피한다. 윤미는 그런 수정과 태희를 보며 슬밋 비웃는다.

태희는 강회장이 앉은 자리에서 좀 떨어진 곳에 앉는다. 그러자 윤미가

앞에 와서 앉는다.


-정말 재밌지 않니?


윤미가 먼저 말을 꺼내자 태희는 그런 윤미를 쳐다보다 짧게 한숨을 내쉰다.

윤미가 손을 들어 보이자 선영이 움직이려 한다. 윤미가 고개를 젓고

수정에게 손가락을 가리키자 수정이 화를 삭히며 걸어간다.


-필요하신 게 있으십니까, 손님?

-우리끼리 있을 땐 그러지 않아도 되지 않니? 내가 너한테 손님은 아니잖어.

여기 셋팅 다시 해줘, 그리구 물도 좀 갖다주고.

-네, 손님.


수정이 태희를 힐끔 보고 돌아서 가려하자 윤미가 다시 말을 꺼낸다.


-머슴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재벌이었다? 황보수정, 너 땡잡았다?


윤미의 말에 수정은 등을 보이며 서 있다.


-몰랐니, 몰랐다는 건 너무 뻔한 거짓말 아니니?


윤미의 말에 수정은 대답조차 하기 싫은 듯 굳은 표정으로 걸어간다.


-뭐야 너?


태희가 화난 표정으로 윤미를 보며 툭 쏘아 붙이자 윤미가 피식 웃으며

본다.


-나? 이윤미...이름 몰랐지?

-누가 니 이름 궁금하대? 이왕 왔으니까, 밥은 먹구 가라...니네 아버지

만 아니었음 나, 벌써 이 자리에 없었을 거다.

-오늘 이 자리가 무슨 자린지 몰랐니? 너하구 나, 맞선 보는 자리야.

미안한데, 칼자루는 니가 쥐고 있을지 몰라구 칼은 내가 쥐고 있어.

너 자꾸 이런 식으로 나 물 먹이면, 좋을 거 없을텐데...당장이라도 일어나서

회장님한테 나 너 갖고 싶다구 말하면 어쩔거야?


윤미가 재미있다는 듯 웃으며 말하자 태희의 표정이 굳어진다.


-그런식으로...수정이 남자친구도 빼앗은 거냐?


태희의 말에 윤미의 표정이 굳어진다.


-뭘 착각하는가 본데, 너....그 자식은 어떻게 가졌을지 몰라도

난 절대로 안돼. 게임 좋아해? 뭘 걸래? 그 자식을 걸 생각이면

해볼만 하고.


태희의 말에 윤미는 어이없는 표정으로 본다. 수정이 은주전자를

들고 와서 윤미를 보며 물잔에 물을 붓는다. 윤미가 물잔을 들다

일부러 제 무릎에 엎지른 것처럼 쏟는다. 수정이 놀란 눈으로 윤미를

본다.


-어머, 이게 무슨 짓이야?


윤미가 일부러 수정이 쏟은 것처럼 덮어 씌우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다.

그런 윤미의 행동에 수정이 어이없는 표정으로 보고 태희 역시 황당한

표정으로 본다.


-지금 내 옷이 다 젖었잖아,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야?


윤미가 안에 있는 사람들이 다 들으란 식으로 큰소리로 말하자

팀장이 놀란 눈으로 뛰어 온다. 강회장 일행의 시선이 일제히 윤미

쪽으로 몰린다.


-죄송합니다, 손님.

-아니, 뭐..실수를 좀 할 수도 있는거죠, 근데...신참인 것 같은데,

손님한테 실수를 했으면 적어도 죄송하단 말은 할 줄 알아야 하는 거

아니에요?


윤미의 말에 수정이 말을 잇지 못하고 기가 막힌 듯 입을 벌리고 서서

노려본다.


-죄송합니다, 뭐해...얼른 죄송하다구 말씀 드려.

-아니, 팀장님...그게 아니구요.

-회장님두 계시는데 정말, 너 이럴래?


팀장의 말에 수정이 억울한 듯 말을 못 잇는다. 수정이 버티자 팀장은

더 당황하고 수정의 팔을 잡아 끈다.


-죄송합니다, 손님...제가 대신 사과를 드리지요, 세탁비는...

-아뇨, 됐어요.


윤미가 보란 듯이 입가에 미소를 띄우며 자리에 앉자 팀장은 수정일

끌고 간다. 수정이 끌려 가며 억울한 듯 뒤를 돌아 윤미를 노려본다.


-너 원래 그렇게 유치한 기집애냐?


태희가 굳은 표정으로 말하자 윤미가 피식 웃는다.


-너두 그렇구, 진우도 그렇구....나 자꾸 물먹여봤자, 좋을 거 없어.

봤지? 이건 경고야, 나 무시하지 말라는.

-너란 애 정말, 재수 없는 거 알아? 밥은 너 혼자 먹고 가.


태희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나간다. 윤미가 그런 태희를 쳐다보며

표정이 굳어지고, 강회장은 태희가 나가는 걸 보고 무슨 일인가

싶은 표정으로 놀란다. 밖으로 나온 태희는 수정이 팀장에게 야단을

듣고 있자 울컥 화가 치밀어 오른다.


-너 지금 회장 아들 빽 믿구, 이러는 거니? 너 같은 애 때문에

낙하산이란 말이 나온 거야, 도대체 뭘 믿구 버티니?


태희가 다가와 수정의 팔을 확 낚아 채며 수정을 끌고 가자 팀장이

당황한 듯 놀란 눈으로 멍하게 쳐다 보고 서 있다. 끌려 가는 수정이

태희의 손에서 벗어나려고 손을 빼려해도 태희는 꿈쩍도 안한다.

엘리베이터에 올라 타는 두 사람. 그제서야 태희가 손을 놓는다.


-지금 근무 시간이야, 뭐하는 짓이야?


수정이 글썽이는 눈으로 태희를 보며 말하자 태희는 말없이 앞만

보고 서 있다. 수정이 그런 태희를 보다 고개를 돌린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태희가 수정의 팔을 다시 잡고 옥상으로 데리고

간다. 수정이 얼결에 따라 올라오긴 했지만, 바람이 시원하다.


-나, 다음주면 제주도에 가.


태희의 말에 수정이 놀란 눈으로 돌아 본다. 태희가 옥상 난간에 발을

올리고 난간을 두 손을 잡는다. 그리곤 아래를 내려다 본다.


-같이 갈래?


태희가 수정일 돌아본다. 수정은 대답을 못하고 태희를 본다.


-내일부터 여기 나오지마, 제주도로 갈때까지 준비나 하고 있어.


태희의 말에 수정이 대답이 없자 다시 묻는다.


-내 말 듣구 있어?


수정이 난간을 잡고 하늘을 올려다 본다. 그리곤 깊은 한숨을 내쉬고

다시 아래를 내려다 본다.


-신데렐라가....이런 것인 줄 몰랐네.


난간에서 떨어져 나온다. 그리곤 태희를 본다.


-윤미 말이 맞어, 내 힘으로 하는 일은 단 하나도 없구....맨날 다른

사람들 신세만 지고 살았어. 그냥 난...니가 하라 그러면 말없이 하면

되는 거니? 갑자기...자신이 없어진다, 너하구 나....너무 멀다는 생각이

들어. 하늘과 땅은 마주 보고 있어두, 서로 닿진 못해....그냥 바라만

보고 있을 뿐이야...그 사이에 경계선이 있거든, 땅과 하늘을 갈라 놓는

경계선....갑자기 그 경계선을 넘을 자신이 없어진다.


수정이 자신의 처지가 한심한 생각이 들어 중얼 거리듯 말하자 태희는

진지하게 수정을 보다가 일부러 딴 소릴 한다.


-뭔 소리야? 알아 듣기 싶게 말해...갈거야 안 갈거야?

-넌, 정말...내가 좋니? 날...꼭 가지고 싶은 거야?


수정의 말에 태희는 다시 굳은 표정이 되고, 고개를 돌려 한숨을 내쉰다.


-참 복잡하네, 그냥...간단하게 생각하면 안돼? 같이 있어서 불편하지

않고, 그냥...뭐, 심심하지두 않고..그러니까...


태희가 고개를 돌려 수정을 보며 다시 말하자 수정이 물끄러미 태희를 본다.


-오늘 그 자리가 무슨 자린지 니가 더 잘 알잖아, 하필이면...윤미라서

그게 좀 걸리긴 하지만, 오늘처럼 난...너 만나는 동안 이런 일 몇 번씩은

겪게 될 것 같어. 그럴 때마다...오늘처럼 내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질거야.

생각해봐, 정말루...니가 날 원하는 건지.


수정이 그렇게 말하고는 돌아서 간다. 태희는 그런 수정을 잡지 못한다.

제 머리를 헝클이며 답답해 하는 태희.




************



청소를 끝내고 점심을 혼자 먹었던 새어머니는 낮잠이 오려 하자

잠깐 좀 앉아 있는다는게 깜박 잠이 들었다.


-대문을 왜 열어 놨어요?


모친이 현관에 들어서며 묻자 대답이 없다. 모친이 슬리퍼를 신고

거실로 들어오는데 새어머니가 쇼파에 벌러덩 드러 누워 자고 있는

걸 본다. 다소 기가 막히긴 하지만, 어이없이 피식 웃는다.


-얼마나 피곤하면, 저러고 잠이 들었을까.


모친이 깨우려다 그만 두고 안방으로 들어간다. 그래도 청소는 다 하고

자는 것 같아 나무라진 않는다. 옷을 갈아 입는데 전화벨이 울린다.

전화벨 소리에 놀라 새어머니가 벌떡 일어난다. 얼결에 수화기를 집어
드는데...


-태희 녀석 집에 들어왔어?


대뜸 강회장이 버럭 소리를 지르자 새어머니가 놀라 수화기를 귀에서

뗀다.


-아유, 고막 터지는 줄 알았네....여보세요?

-거, 누구야?

-아...네, 오늘부터 집안 일을 하게 된 사람인데요...

-거...집사람 바꿔요.

-지금....안계시는...


새어머니가 말을 하려는데 안방에서 수화기를 들은 모친의 목소리가

먼저 들린다.


-아줌마, 수화기 내려 놔요....무슨 일인데 또 소리는 지르구 그래요?

아줌마한테 민망해 죽겠네.

-집구석에 있으면서 지 손으로 전화도 안 받어? 그렇게 몸을 사려서

뭐에다 쓰려고 아껴, 아끼길.

-볼일 보러 나갔다가 방금 들어왔어요...아끼긴 누가 아낀다구..

-한 번 봐주지, 두 번은 안봐줘...요즘 당신, 죽을 때 됐어? 왜 자꾸

덤벼 덤비길...태희 녀석 있어, 없어?

-호텔에서 지금 일하고 있을 애를 여기서 왜 찾아요?

-없으니까 찾지, 그냥 찾어?


그리고는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버리는 강회장. 모친은 기가 막힌 듯

수화기를 마치 강회장인 듯 노려본다.


-제 명에 못 살지, 이런 꼴을 도대체 얼마나 더 보고 살아야 하누...

성질 머리하고는...


모친이 수화기를 내려 놓고 자리에서 일어나 안방 문을 열고 나온다.

새어머니는 놀라서 일찌감치 서 있다.


-피곤하셨나봐, 좀 잤어요?

-죄...죄송합니다, 잠깐 누워 있는다는게..그만....

-뭐 그럴 거 있어요, 다 똑같은 사람인데..나이 먹으니까 자꾸 낮잠은

늘고, 밤잠은 줄어요.


모친이 그렇게 말하고는 욕실로 들어가자 그제서야 새어머니가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출근하자마자 짤리는 줄 알았네.





*************



윤미는 강회장에게 태희가 갑자기 바쁜 일이 있어서 먼저 일어났다고

둘러댔지만 윤미는 자존심이 상한다. 수정이 옥상에서 내려와 안으로

들어오자 팀장과 다른 직원들이 곱지 않은 표정으로 노려보며 수군

거리고 선영은 팀장 때문에 눈치 보여 수정에게 다가가지 못한다.

화장실에서 나오던 윤미가 수정을 보고는 다가온다.


-넌 참 재주도 좋다, 그래서 진우를 아주 포기한 거니?


윤미의 말에 수정이 화난 표정으로 노려본다.


-나한테 도대체 왜 이래?

-몰라서 물어? 난...니가 정말 끔찍하게도 싫어. 안 봤으면 좋겠는데

자꾸만 이런식으로 꼬여서 니가 내 앞에 나타나는 게 싫다구.


윤미의 말에 수정이 기가 막힌 듯한 표정을 짓는다.


-도대체 너란 앨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난 너만 보면 하루 일진이

사나운데 말야....학교 다닐 때부터 너 그랬어, 항상 있는 애들한테

빌붙어서 친구들 등골이나 빼먹었지, 니가 해준 게 뭐 있니?

그렇게 살면 좀 편해? 살만 하니?


수정이 윤미의 말에 기어이 화가 치밀어 오르고 윤미의 뺨을 사정없이

내리친다.


-말, 함부로 하지마 너.


고개가 돌아간 윤미가 홱 돌리며 수정을 째리고는 역시 수정의 뺨을

세게 때린다.


-너나 똑바로 해, 니 주제를 똑바로 알라구....소크라테스가 한 말

잊었니? 너 자신을 알라, 제발 까불지 말란 말야.


윤미가 노려보고는 홱 돌아서 간다. 그러자 안에 있던 손님들이나

직원들이 수정을 놀란 눈으로 본다. 수정은 지그시 입술을 깨물고

서 있다가 화장실로 뛰어 들어간다. 눈물이 그렁하게 차 오르고

애써 눈물을 참으며 물을 틀고 세수를 한다.




****************



퇴근 시간이 다 되어서야 태희가 호텔 안으로 들어온다. 총지배인이

그런 태희를 보고 놀란 눈으로 뛰어온다.


-너 어떻게 된거야?


총지배인의 말에 대꾸도 하지 않고 지나쳐 가자 총지배인이 더 이상

태희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탈의실로 들어가 옷을 갈아 입고

나오는데 수정이 막 로비를 지나쳐 간다. 태희가 그런 수정을 물끄러미

보다 뛰어 간다.


-이제 퇴근하냐?


태희의 물음에 수정은 대답하지 않고 앞만 보고 걸어 나간다.


-태워줄게.

-혼자 갈래.


수정이 빠른 걸음으로 앞서 걸어가자 태희가 그 자리에 우뚝 서서

그런 수정의 뒷모습을 본다.

 

 

****좀 더 늘여 볼려구 했는데..갑자기 또

바빠졌습니다..오늘은 여기까지만 올리구

저는 이만 퇴장합니다^^

다들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즐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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