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조금 정을 나누고
한 순간 맘을 터 놓았다 해서
내 모든 것을 걸어버리고
서로 조금 떨어지고 잠시 잊을 듯 생각한다 해서
다시 모든 것을 거두어 버리는
약하고 허무한 만남이 아니기를...
물처럼 담담하거나 그 깊이도 전해지는
너의 친구이기를...
어느 한 순간에도
결코 너를 알았다 말하지 않고
끝까지 너의 생각을 이해하고
이해할 수 없는 것마저 기다릴 수 있는
바다같은 우정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