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년 어느 겨울날...
학과 적응을 하지못하여 결국 친구랑 셋이서 같이 휴학계를 작정했었지요..
글구 1년뒤...
1명의 친구는 결국 자퇴계를 내고...다른 친구와 복학을 했습니다...
그해 2000년...
아무래도 복학생이다 보니 남자선배들이 많이 챙겨주더군요..
전 그때당시 남친이 있는 관계로 제 친구를 적극 선배들과 엮어주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제 친군 그때까지 한번도 사랑을 해본적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어느날 그 친구 왈 "과 대표인 OOO가 마음에 든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작업 들어갔습니다...
1-2달이 지났던가요??
결국 저의 노력으로 그 선배와 제 친군...과 C.C.가 되었지요..
그런데...어쩜 이리 허전한지...
그동안 제 친구와 그 선배를 엮어줌으로써 제가 그 선배한테 정이 쌓였나봅니다...
남친을 만나도 계속 그 선배생각뿐...
그러다 결국 거식증아닌 거식증이 걸렸드랬지요..
그해 가을...
한달가량 아무것도 먹지못한탓에 몸무게도 8kg이나 빠졌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그 선배가 절 불러내더군요..
면접봐야되는데 옷좀 골라달라고..
제 친구는 왜 없냐고 했더니 제 안목이 더 높다고 둘이서 같이 보자고하더라구염^^
몇시간을 그렇게 돌아다니다 바닷가 카페에 앉아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너 나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하더군요..
아니 무슨 말을 할려고하는건지..
"사실 너 반응 알아볼려고 걔랑 사귄거야..."라고 말하더군요..
정말 황당하면서도 그 기쁨이란..말로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그 선배는 제 친구랑 헤어지고 저랑 비밀스런 관계를 가지게되었죠..
그렇게 몇년이 흘러 저흰 작년 2003년에 결혼했습니다..
그 친구랑은 몇번 만나고 했었으나 2002년도에 더이상 숨길수가 없기에
고백을 했었습니다...
그 친군..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그랬구나...라면서..말없이 가더군요..
그 뒤로 제 친군 외국 유학길을 나섰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떻게 친구의 첫사랑을 뺏을수가 있냐고 하지만...
전..우연을 가장한 인연을 만들었습니다...
친구한명을 잃었지만...평생 동반자인 저희 신랑을 만났기에 후회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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