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하기엔 너무 무서운 당신.'
한 범죄자의 가석방으로 뉴욕시 전체가 공포에 떨고 있다.
조엘 스테인버그(63*Joel Steinberg )는 1987년 11월 입양한 딸인 리사를 때려 숨지게 한 잔인한 범죄자다. 당시 리사의 나이는 6세에 불과했다. 리사는 아버지 스테인버그를 쳐다봤다는 이유만으로 심한 폭행을 당했고, 딸의 부상을 무시한 채 코카인만 흡입한 스테인버그로 인해 3일 후 숨을 거뒀다.
25년형을 선고받고 엘미라 외곽의 사우스포트 수감소에서 17년간 복역했던 스테인버그가 최근 가석방 허가를 받아 맨해튼의 집으로 돌아왔다. 그는 1996년 이후 5번의 가석방 신청이 기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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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port Correctional Facility Sgt. Rick Latterell, right, checks Attorney Darnay Hoffman at the front gate in Elmira, N.Y., Wednesday, June 30, 2004. Hoffman arrived in a white limosine to pick up his client, Joel Steinberg, who became a free man after serving 15 years for the 1987 beating death of his six-year-old adopted daughter. Steinberg, now 63, served two-thirds of the maximum 25-year manslaughter sentence. (AP Photo/Kevin Rivoli) AP - Jun 30 9:2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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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의 리무진을 타고 감옥을 출발한 스테인버그를 6대의 취재 차량이 쫓았지만 스테인버그는 다른 차량으로 바꿔탄 채 유유히 집에 도착했다.
뉴욕 시민들은 끔찍한 '괴물'이 자유롭게 풀려났다며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범죄자를 쫓아내라'는 내용의 피켓과 플래카드도 등장했다. 사건 당시 스테인버그와 함께 살던 애인 헤다는 "그를 마주하느니 차라리 뉴욕을 떠나겠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이 괴물을 직접 마주치지 않으려 아무리 애써도 간혹 TV 화면을 통해 스칠 가능성은 있다. '뉴욕 컨피덴셜'이라는 엽기범죄전문 케이블TV가 스테인버그를 주급 250달러에 고용하려 애쓰고 있기 때문이다. 2004.7.12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