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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비행기<12> "우리 사랑한 사이야"

스랑 |2004.07.14 11:03
조회 1,320 |추천 0

 

종이비행기 <12> “우리 사랑한 사이야.. ”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채 뜨거운 키스를 나누던 두사람..

유나는 어느새 실오라기 하나 없는 자연인의 모습으로 침대에 누워 있었고 그 모습을 세진이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다가오고 있었다.

유나의 몸을 뜨겁게 애무하는 세진의 손길..

세진의 손길이 지날때마다 유나는 그곳이 타 들어가는 착각을 느낄 정도였다.

어느새 유나의 입술에선 신음소리가 흘러나왔고 세진도 참을수 없는 지경이 된 듯 했다.


유나의 다리사이에 세진의 무릎이 들어왔고 서서히 세진의 몸이 유나의 몸속으로 들어왔다.

“아!! ”

유나는 갑작스런 통증으로 얼굴을 찌푸렸다.

“괜찮니?? ”

세진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유나를 보며 행동을 멈추었다.

유나는 그런 세진의 얼굴을 손을 들어 쓰다듬어 주며

“괜찮아.. 오빠.. 이젠 괜찮아.. 그러니 멈추지 말아줘.. ”

세진의 몸이 또 다시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지만 유나를 염려해서 인지 부드러운 몸짓이였다.

유나는 처음의 통증이 알 수 없는 쾌락으로 변해가고 있었고 어느새 세진의 몸짓에 따라 자연스러운 리듬을 타고 있었고 서서히 세진의 몸짓도 빨라져 가고 있었다.


하늘에 무수한 별들이 떠있는 것 같았고 몸이 붕 떠오르는 것 같은 쾌락이 끝나고 두사람은 서로를 안으며 가픈 숨을 진정시키고 있었다.

“행복해?” 

“응...너무 행복해... ”

“사랑한다.... ”

“나두...사랑해.. ”

두사람 사이에 다시 가벼운 키스가 오가고 어느새 깊은 잠속으로 빠져들었다.


아침이 왔나보다..

유나는 눈을 떴다.

그리고 자신을 감싸고 잠들어 있는 세진을 보곤 가만히 그 얼굴을 쓰다듬어 보았다.

그런 유나의 손길에 세진이 눈을 떳고 두사람은 서로 마주 보며 가장 행복한 미소를 짔고 있었다.

어젯밤과는 또다른 느낌의 폭풍이 한차례 두사람에게 지나갔고 다시 깊은 잠에 빠져든 두사람...

하루종일 사랑을 나누고 잠들고 다시 사랑을 나누며 하루를 보낸 두사람은 어느때보다 더 행복했고 어느때보다 더 활기찼다.


“딩동...딩동”

한참 잠을 자던 두사람은 갑작스런 초인종소리에 깜짝 놀라 눈을 떴다..

“누구지?? ”

“그냥 있어..내가 나가볼게...”

세진이 가볍게 옷을 입고 나갔고 곧이어..

“우리 유나 괜찮은 거니???응 ?? ”

하는 염려스러운 크리스의 목소리와 우당탕하며 뛰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어..괜찮아..크리스..잠깐만..유나..지금 자..... 잠...깐...만....”

하고 세진이 말리는 소리가 들렸다.


유나는 알몸인 자신의 모습을 깨닫고 얼른 옷을 찾아 입으려 했지만 그보다 빨리 문이 열렸다..

“유~~~~나......”하고 크리스가 다가와 유나를 안았다.

“괜찮은 거지?? 이...젠......?? 어?? 유나..???????”

유나를 안고 안부를 묻던 크리스가 갑자기 유나가 알몸인걸 알고는 깜짝 놀라서 아무말 못하고 유나와 세진을 번갈아 보고 있었다.

세진은 그런 크리스를 보며 문가에 기대어 손으로 머리를 대곤 고개를 흔들고 있었고 유나는 크리스의 시선에 어쩔줄 몰라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곧이어 누군가의 손길이 유나를 안았다..

고개를 들어보니 세진이였다. 세진은 유나를 한팔로 안고선 크리스를 보며

“그래 맞아.. 크리스..우리 사랑 확인했다.. 그러니..축하해 줄거지?? ”

어리벙벙한 크리스를 곁에 두고 세진은 유나의 입술에 사랑스럽다는 듯이 키스를 했다.

“아니..그럼..너희 둘이..??? ”

“그래...잘된거지?? 알잖아..내가 어릴적부터 벨라에게 푹 빠져있었다는 것을.. ”

유나는 크리스의 반응이 걱정되어 아직까지 크리스의 얼굴을 자세히 쳐다보지 못했다.

“벨라... ”

그런 유나를 크리스가 다정하게 불렀다.

“너도 세진 사랑하니?? ”

“......그래.. 크리스.....나도 세진 사랑해.. ”

“와......잘됐다.....진짜 잘됐다.. ”

크리스의 얼굴이 환해지면서 유나를 안으며 진심으로 축하해 주었고 그런 크리스로 인해 유나도 마음놓고 웃을수가 있었다.


“이럴때가 아니지.. 우리 축하하자.. 축하파티...... 내가 오늘은 한턱 쏘지.. ”

크리스의 권유로 세사람은 밖으로 나가 식사를 하며 샴페인을 텄고 오랜만에 유나는 환하게웃으며 진정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났다.

세진은 회사에 먼저 출근했지만 하루에 몇 번씩 유나에게 전화해서 안부를 물었고 저녁엔 유나의 집으로 퇴근하며 유나를 위해 요리도 만들고 둘이서 영화도 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었다.

이제 유나의 몸이 모두 나아서 출근을 하는 날..

세진은 유나 혼자서 운전하면 안된다면서 아침부터 유나를 데리러 왔고 유나를 그런 세진의 모습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 보였다.

“이러다 세진 때문에 나 어리광장이 되겠어.. ”

“그럼 어때?? 나야 좋지....넌 항상 혼자서 모든걸 해결할려고 하는 경향이 있쟈나.. 가끔은 내게 어리광도 부리고 투정도 하고 그럼 좋을텐데...”

“앞으론..그럴지도 몰라.. ”

“그래..제발 그래라...너 혼자 어른인체 하지말고.. 이 든든한 오빠에게 기대.. 알았지 ?”

하며 유나의 뺨을 가볍게 꼬집곤 입술에 살짝 키스를 해주었다.


오랜만에 출근한 사무실..

전엔 그냥 일하는 공간이였지만 지금은 세진과의 공유하는 공간으로 여겨졌다.

“미진씨.. 안녕.. ”

“어머.. 실장님.. 출근하셨군요.. 몸은 괜찮으신거죠?? 찾아뵈야 하는데 죄송해요.. ”

“아니예요....나 없는 동안 무척 바빳다는거 들어서 알아요.. 미진씨 고생했어요.. ”

“아니예요..실장님.. 고생은... 근데 실장님...”

“네?? ”

“아프시고 나시더니 분위기가 달라졌어요.. 훨씬 부드러워졌다고나 할까? 암튼 전에 모습보다 훨씬 보기 좋아요..”

“그래요?? 그럼 자주 아파야 하나?? ”

“아뇨..아뇨...다신 아프지 마세요..실장님 없는 동안 제가 얼마나 힘들었다구요.. ”

“큭...이제 실토하시네요...많이 바빴죠?? 고생했어요.. ”


분위기가 부드러워졌다니..그건 아마도 세진때문일 것이다.

그나 저나 밀린 업무가 장난이 아니다..

정신없이 밀린업무를 처리하고 있는데 사장님 호출이라는 미진의 메시지가 들어왔다.

유나는 떨리는 심정으로 사장실로 향했다.

“부르셨다구요?? ”

하는 유나의 모습을 책상에서 가만히 바라보던 세진이 성큼 성큼 유나의 등뒤로 다가와 사무실 문을 잠궜다.

그리곤 의아해하는 유나를 안으며 부드럽게 키스를 했다.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몰라...헤어진지 몇시간 안됐는데 네가 한 사무실에 있다고 생각하니깐 더 보고 싶은거 있지??  넌 나 안보고 싶었어?? ”

하며 투정부리는 세진의 모습이 유나는 너무 귀여워서 참을수 없었다.

그래서 더 꼬옥 안아주곤 다시 키스를 나누었다.

“헉헉.. 그만..이러다 사무실에서 널 안고 말겠어.. ”

하며 억지로 유나를 떼어놓는 세진..

두사람은 소파에 앉아 유나가 세진의 어깨에 기대며 평화로운 침묵속에 있었다


“저녁..같이 먹자.. 알았지?? ”

“응... ”

서로 가볍게 키스하고 일어선 두사람...

다시 자신의 사무실로 오는 유나의 발걸음은 어느때보다 더 경쾌했다.

“여보세요? ”

“유나씨?? 저예요..선우민...갑자기 연락도 안되고 무슨일 있었어요?? ”

민이였다. 전화기를 꺼놓아서 연락이 안된나보다..민의 염려스러운 목소리에 유나는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조금 아팠어요..이젠 괜찮구요.. ”

“아팠어요?? 연락좀 하지.. 크리스형도 외국출장가고 없어서 혼자서 앓았을텐데....연락했으면 제가 갔죠.. ”

“아니예요..아는 사람이 와서 옆에 있어줬어요...”

“그래요?? 다행이네요..아무튼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만나줘요.... 그동안 못 만나서 얼마나 보고 싶었는데요?? ”

세진과 저녁하기로 했는데....어떡하지??

잠시 고민하던 유나는 민에게 계속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세진과의 일을 밝히기로 했다.

“그래요.. 만나요.. 맛있는거 사주세요..그리고 할말도 있고..”

선우민과 약속을 잡고서 세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세진...”

“어..벨라..금방 또 보고 싶어졌어?? ”

“아냐.. 장난하지 말고... 오늘 저녁 약속 다음으로 미루면 안돼??”

“왜??? ”

“누굴 만나야 하거든.. ”

“누구??? ”

“있어..꼭 만나야 할 사람...내가 나중에 설명해 줄게...그러니 오늘은 조금 양보해줘”

“....................그래?? 알았어....그럼 나중에 하자.. ”

조금은 굳은 목소리로 전화를 끊는 세진이 맘에 걸렸지만 앞으로의 두사람을 위해 하는 일이라서 세진이 이해해 줄거라 믿었다.


퇴근시간에 맞춰서 선우민이 데리러 왔고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 선우민이 예약을 해 놓았고 두사람은 여느때와 다를바 없는 식사시간을 보내고선 가벼운 술한잔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민이씨....있쟈나요..”

“잠깐만요...유나씨....제가 먼저 말을 할께요...저랑 있으면 불편해요?? ”

“아뇨..?”

“그럼..저랑 있으면 즐거우세요?? ”

“그럼요..”

“그럼 저와 결혼해주세요..”

“네?? ”

놀라는 유나에게 민은 주머니에서 상자를 꺼내어 유나의 앞에 놓았다.

반지였다...예쁘게 세공된 반지...

민의 갑작스런 청혼에 유나는 당황해서 아무말도 할수 없었다.


“지금 대답안하셔도 되요... 나중에라도.. 꼭 ”

“잠깐만요..민이씨..잠깐만요.. ”

“당황스러우시다는 거 알아요..하지만 그동안 유나씨를 만나면서 전 확신을 했어요.. 이여자다 라고......”

“아뇨..민이씨....아니예요...미안해요..전....전..받아들일수 없어요... ”

“지금 대답하지 마세요...지금은 당황하셔서..”

“아니예요.. 민이씨...제 대답은 나중에라도 변하지 않아요...저 사랑한 사람이 있어요...”

갑작스런 사랑한 사람이라는 말에 선우민은 당황하는 듯 했다.

“지금 절 단념시키시려고 거짓말 하신거죠?? ”

“아니예요...정말이예요..민이씨..제가 아플때 그사람이 옆에 있어 주었어요..그리고 오래전에 우리가 갖고 있었던 오해를 풀수가 있었어요...저 그 사람 아니면 안되요...미안해요...미안해요..민이씨..”


망연자실한 민이의 모습에 유나는 가슴 한구석이 아려왔다.

그후,,말이 없어진 민이와 헤어지고 나서 유나는 우울한 기분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터벅 터벅 거실로 들어와 막 소파에 앉으려는 순간..

“그 남자 만나려고 나랑 약속 취소했니?? ”

하는 세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거실 한구석에 세진이 서 있었다.

하지만 세진의 말과는 달리 세진의 말투와 눈빛은 너무 다정스러워 보였다.

유나는 그런 세진의 모습을 보자 갑자기 울고 싶어졌고 그대로 세진의 품으로 달려가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서럽게 우는 이유가 궁금했을 만도 한데 세진은 아무말없이 유나를 안고 소파로 가서 다정스럽게 안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화..안났어요?? ”

겨우 울음을 진정하고선 눈물어린 눈으로 세진을 올려다보며 유나가 물었다.

“아니....네가 한번은 그 남자를 만나야 된다고 생각을 했거든.. 말했니? ”

모든 걸 다 알고 있는 듯한 세진의 말에 유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그 사람에게 상처를 줬어요...착한 사람인데...꼭 내가 이용한 것 같아서...흑흑 ”

“그만...그만.....그래 그사람에겐 미안한 일이다..하지만 어쩔수 없는 거쟈나.. ”

“알아...아는데..그런데도 미안해.. ”

또다시 울먹이는 유나를 보며 가벼운 한숨을 내쉰 세진은 유나의 입술에 키스해 주었다.

처음엔 위로하는 듯한 키스가 점점 깊어지더니 두사람을 슬픔도 이길 격정스런 키스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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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가 행복해 하는 시간들이예요..

모두 유나처럼 행복하세요,..

자꾸 비가 와서 그런지 감정적으로 변하네요..

우리 아기도 그렇고..

이제야 말이지만 제가 임산부거걸랑요...

8개월째 들어가는 우리 아기를 위해 축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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