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에 더듬이가 달렸다고?”좀처럼 보기 드문 특이한 동물 2 종이 잇달아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거제 칠천초등 변영호 교사와 세계 환경 학교 네트워크인 ‘하늘강 동아리’는 지난 12일 경남 거제시 칠천도에서 3 cm 가량의 더듬이 한 쌍이 달린뿔잠자리1 마리를 발견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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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잠자리는 일반 잠자리와는 달리 나비처럼 3㎝ 가량의 한쌍 더듬이가 달려 특이하다. (거제=연합뉴스)
풀잠자리목 뿔잠자리과에 속하는 이 곤충의 전체 모습은 잠자리와 비슷하지만 나비처럼 더듬이가 있는 게 특징이다.
뿔잠자리는 전세계에 걸쳐 200 종 이상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보통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초원과 같은 건조한 지대에서 서식한다. 2004-07-15
뿔잠자리 (Hybris subjacens)
풀잠자리목 뿔잠자리과에 속하는 곤충.
몸길이 약 35㎜, 앞날개 길이 약 30㎜.
4장의 투명한 날개는 언뜻 보기에 잠자리날개를 연상시키고, 매우 길고 끝이 볼록한 더듬이는 나비 더듬이처럼 보인다. 몸은 가늘고 길고 검은색 또는 흑갈색이며, 등쪽에 세로로 황갈색선이 있다.
가슴쪽에도 황색의 사선이 있다. 날개는 투명하고 앞가장자리 끝에 무늬가 있다.
수컷은 배끝에 안으로 굽은 두꺼운 2개의 부속물이 있다.
성충은 초여름부터 초가을까지 볼 수 있고, 보통 건조한 초원에 산다.
낮에 모기 등의 작은 곤충을 잡아먹는데, 날 때는 그다지 빠르지 않다. 유충은 풀 위에서 다른 곤충을 잡아먹는다. 한국·일본·중국·타이완에 분포한다.
뿔잠자리과 곤충은 온대부터 열대에 걸친 세계 각지에 200종 이상이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