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그 사람이 아니면 정말 안될것 같습니다..

해바라기.. |2004.07.21 09:17
조회 1,263 |추천 0

 

 

헤어졌던 사람이 있습니다..

 

저보다 연상이죠 세살이나..

 

하지만 헤어진지 1년반만에 우연히 만나게 되었죠..

 

그런데 말이죠.. 그런데 정말로 말이죠..

 

난 그 사람을 너무나 사랑합니다..

 

헤어진 후 1년반의 시간동안 잊었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우연히 만나.. 그 사람에게 친구가 되어줘라고 말했는데..

 

제 본심은 그게 아니었죠..

 

그녀와의 다시 이어진 인연의  끈이 끊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 한 말이었죠..

 

참.. 제가 앞에서 자세히 이야길 안했군요..

 

전 27이구요.. 남자입니다..

 

그 사람은 저보다 세살 연상이구 한번의 이혼경력이 있구요..

 

그런데 전 그녀에게 쉽사리 말을 꺼내지 못하겠습니다..

 

제 일신상의 문제로 인해 전 혼자 살아가고 있고..

 

돈이 있는것도 아니구.. 학업역시 제대로 마치지도 못했습니다..

 

혼자 살면서 학비대랴 집값대랴 생활비대랴.. 힘들더군요..

 

제 길이 아니기도 했거니와..

 

그래서 학교를 그만두고 제가 하고 싶은일을 하고 싶어..

 

서울로 상경을 해서 아둥바둥 살아가고 있는데..

 

그 사람에게 다시 시작하자는 말을 못꺼내겠거든요..

 

제가 해줄게 너무 없어서이지요..

 

해 줄수 있는 거라곤.. 제가 가진 몸뚱이 열심히 놀려서..

 

그 사람을 위해 가끔이지만 맛있는거 사주고 이쁜 선물 사주고 싶구..

 

그 외에 제가 해 줄수 있는 최대한.. 그리고 마지막 제 보루인..

 

제 마음만은 모조리 다 해서 그녈 사랑해 주는 것 밖에 없는데..

 

현실은 그렇지가 못하다 보니..

 

다시 시작하자는 소릴 못하겠더군요..

 

그 사람 요즘 많이 힘들어하던데..

 

사는게 힘들어.. 어느땐가는 전화해서 눈물을 흘리더군요..

 

제 가슴이 미어터지는줄 알았습니다..

 

당장이라도 쫓아가 눈물 닦아주고 싶은 마음뿐이었는데..

 

그러질 못했습니다..

 

감정만 가지고 덤비기엔 전 너무나 현실적인 사람이 되어버린거겠죠..

 

 

요즘은 가슴이 타버릴데로 타버렸고..

 

또.. 마를데로 말라버려..

 

갈증만이 납니다..

 

요새 마시는 물의 양이 2리터 생수병으로 세병은 마시는듯 합니다..

 

물을 달고 살지요..

 

 

난 정말 그녀만 보이는데.. 그녀이외의 사람은 보이지도 않고 보고 싶지도 않은데 어떡할까요..

 

많이 힘드네요..

 

 

 

 

p.s 요새 눈물이 참 많아진것 같습니다..

      혼자사는 것이야 뭐 그리 어려울게 있겠습니까만은.. 그냥 그럭저럭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이럴때 힘들었을테지..  또 이럴때 너무나 보고 싶은데 하는 맘이 들면..

      저도 모르게 눈가에 눈물이 맺힙니다..

      그리곤 하하 웃어버리곤 닦아도 닦아도 나오려는 눈물을 참으려 눈을 질끔감아버리죠..

 

 

이 글을 보신분들.. 정말 행복하세요.. 언제나 어디서나 행복한 하루하루가 되셨으면 합니다..

 

 

p.s 2 금방 그 사람과 잠시 메신저로 이야길 했습니다..

어제 빈속으로 술을 마셨다고 하는군요.. 술이 잦아지는 그 사람입니다..

몸이 너무 안좋다고 하는데 그게 또 이렇게 제 맘을 아프게 해서..

기어이 눈물을 나게 만들고 마는군요..

그 사람으로 인해서 웃고 싶은데 정말 웃고 싶은데..

왜 눈물만 나는 걸까요..

..............................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