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 휴가는 항상 시댁으로 갔는데 요번에 시댁이아닌 다른곳으로 간다는 기쁨에 마음이설레고 기분이 하늘까지 들떠있는데 그래서 요번에는 우리 가족끼리 오붓하게 우리아들 좋아하는 칙칙폭폭 기차타고 가고 싶은데.........
어제 저녁 몸보신하고 있는데 신랑 휴대폰으로 형님한테 전화가 왔네요.
형님: .......
신랑: 차 안가져가구 기차 타고가는데~~
형님:.......
신랑: 처가집 들렸다 가는데~~ (8월1일 친정엄마 생신)
형님:......
신랑: 어떻게 그래~~ (전화 뚝)
아이맘: 형님이 머라셔?
신랑: ......
인상이 별루여서 더이상 안물어봤는데 한참후에 다시 물어보니 열차표 예매한거 반환하고 차 끌구 가라해서 장모님 생신이라 처가집도 간다고 했더니 그냥 데리고 가면 안되냐고 했답니다.
신랑이 어떻게 그러냐고 했더니 그럼 니들끼리 재밌게 갔다와하면서 전화 끈었답니다.
결국엔 우리가족끼리 가기로했는데 중간에서 제입장 참말로 난처하내요.
우리신랑 제가 데리고 가자고하면 데리고갈 사람인데......
여러분!
저 그냥 눈 딱감구 우리끼리 갈랍니다.
잘했다고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