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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결혼연습중 ★━★━☆━☆(38)

!!철없는 ... |2004.07.21 16:39
조회 4,050 |추천 0

 

 

 

안녕하세요~!

 

오늘도 어김없이 하루가 또 와버렸네요...


항상 아침에 일어날때마다 상상함다...


오늘 제발 금요일이기를...


요즘은 매일아침 눈뜨기가 정말 힘들어요...


힝...


울 서방은 매일 아침인사 대신에...


"마눌~! 오늘 무슨요일?"


"수욜!!!"


"아싸~! 두밤만 자면 된다!!!"


그럼다...

 

 

 

 

 

 

 


초이 님 리플중... 저 일등입니까???? 
"일뜽 맞씁니다 마꾸요! 근데 왜 추천은 안하고 가십니까???
희야가 다 지켜봤씀다... 췟~!"

 

욱이사랑.! 님 리플중... 오늘초복인데 혹시 멍멍이 드셧나여?-_-;;
난 삼계탕 기대했는데 어김없이 사장이 그냥 밥을시키더군요.ㅠ_ㅠ
"그래도 밥이 어딥니까??? 희야는 짱께 먹었씀다 ㅠ.ㅠ"

 

오래된연인 님 리플중... 희야님제칭구아시져?저랑가치일하는데
그칭구가그만뒀어요그래서사무실만오면우울모드예요
저좀 이회사에서 빼내주세여 저도 그만둘려고 하는데
후임자를 안구해주내요 어떡케요ㅡㅡ;
"우훔... 희야가 연인님 후임자로... 어떻게좀 안될까용??? "

 

사과나무 님 리플중... 정말 열받어요.아까 답글 남기고 있었는데
다 날아 갔어요. 흐미. 간만에 긴글 남겨볼라고..욜라 노력했는데..ㅠ.ㅠ
"나무님 항상 하던대로 하세요, 안하던짓 하시니깐,,, 크크."

 

인천짱 님 리플중... 아는동생이 추천해줘서리 읽게됐는데
같은 인천이라 넘 반갑네영 전 송도에 삽니다. 벙개함 하져...^^
"송도 사신다구요??? 희야 송도 자주가는데, 토스트 먹으러..."

 

강진훈 님 리플중... 희야님이 제첫사랑이랑같은줄알고 놀랐어요 어 오해마세요
"오해 할래용~! 오해...하고싶어용!!!"

 

깜찍이빡쏘 님 리플중... 근데 왜 전 십자수 그림이 안보이죠...??? 회사컴 꼬졌눼..
"사장님께 하나 바꿔달라고 파업들어 가세요..."

 

조폭마누라 님 리플중... ㅋㅋ 저도 희야님 글 읽다가 커플통장 더 하고
싶어졌던거예여.. 근데 몇번 글이였는지 기억이 나야 말이져~ㅋㅋ
어디 은행에서 하시는 거예여?? 갈켜주세여~~ㅋㅋㅋ
"저축을 한다는건 좋은거죠, 마니 저축하셔서 희야 만난것도 마니 사주시구요.
아참참, 가계부 내역 글번호는 6507번 이구요 희야글중 5번째네요!!!"

 

희야이뽀 님 리플중... 십자수도 하다보면 재밌는데/...전 요새 십자수 필이
박혀서 정신 못차리는데 잠도안자고 부엉이 되서리...
"머, 닉넴이 갠적으로 맘에 들어서 올린건,,,절때로... 맞씀다!!! ㅋ"

 

한성이강쥐 님 리플중... 일은 하나도 안하구 희야님 글만 읽다 감니당^^*
"아시다 시피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인해 청년실업이 40만명에 육박하고 있는
이때 미래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살아 남을수 있겠씁니까?"

 

블루스카이 님 리플중... 저.. 액자만들라고 뜨는 십자수.. 지금 거의 3개월째 하고
있습니다.... ㅡ.ㅡ 하루면 끝날텐데.. 이렇게 붙잡고 있음돠...
"우리 언제 한번 만나서 근처 다방가서,,, 둘이서 오붓하니... 십자수나 한판???"

 

후니처 님 리플중... 십자수 넘 이쁘네요
"이쁘죠? 잘했쬬? 희야가 못하는게 어딨씀까??? 키키..."

 

트위티 님 리플중... 속상합니다..ㅜ.ㅠ 전에 손가락 사진 올리신것도 안보이더니
오늘 십자수 사진 올리셨나 본데 이것도 역시 안보입니당. 보름동안의 긴 시간끝에
희야님의 대걸작 (ㅋㅋ) 을 보나 했더니..아쉽네용..  
"정말 이쁜데, 아마 보시면 너무 이뽀서 기절하실꺼예용... 훙훙~"

 

홍이사랑 님 리플중... 안녕하숑!!!헤헤~~지가염~오널은 쪼까음주를해떠염..흐흐흐
"음주 코멘은 금지임다!!! ㅋㅋㅋ 혼자 술드시고...자랑만 하공...췟~!"

 

★바메빛나★ 님 리플중... 아하하 진짜 재미써요 ㅋㅋㅋ 한 열다섯갠가 연속으로 봤음;;
저는 피시방 야간알바거덩요 ㅋㅋ 손님도 별로업꼬~ 한가하고~ ㅋㅋㅋ
"희야 겜방 놀러가면 꽁짜로,,, 좀 안될까요??? 헤헤"

 

올리비아 님 리플중... 희야님아~~ 십자수 시르심 한가지 팁~~~ 실 사서 감을때 서방님보구
보닌에 이뿌게 다 감아달라구 하세요~~ 시간 꽤 걸리는 나름대로의 노동이거든요~~~ㅋㅋㅋ
"보닌이 먼진 몰라도, 울 서방이 실패에 실 다 감아서 십자수통에 번호대로 나열해 줬써용!
완성한 작품도 울 서방이 반은 넘게 했꾸용... 힝... 그래도 하기시로!!!"

 

하얀도화지 님 리플중... 캬 역쉬 희야님 부럽슴더... 봄에 결혼하고 나도 희야님처럼 그렇게
오손도손 잘~ 살수 있을랑가? 우리는 과묵커플이라서...ㅋㅋㅋ
"그럼요~ 어떠한일도 사랑의 힘으로 이겨내죠... 크크... "

 

백곰 님 리플중... "백곰님 리플중 공개하지 않겠씀다... 마니 섭섭하셨을꺼예요...
남자들은요... 뿌리지 않는 향수향을 남겨요, 여운의 향수를~ 그래도 백곰님~ 여운만
남길뿐이지 그 후배보다는 백곰님을 더 사랑하고 아끼니깐 평생 함께할 언약도 치루잖아요?
앞으로 미운일 더더욱 많을텐데... 그럴때마다 그렇게 싸우고 속상해 하심 큰일나요...
왠만한건 그냥 덮어두세요... 글구 늙어서 남친분 힘없을때, 구박하세요..."

 

불멸의사랑 님 리플중... 서방님과..변치않는 사랑 영원하시길..^^
"네.. 꼬오옥, 죽을때까지 이쁘게 사랑하는 모습만 보여드릴께요..."

 

블루마카 님 리플중... 희야님 훈장 마니 탔응까~ 음~음~ 한턱 쏴요~ㅋㅋ 
"제가 꿀벌 입니까??? 맨날 쏘라고만 하시고... 흠흠~"

 

미달이... 님 리플중... 어떡하면 그렇게 잼나게 살수있나영??*^^*
"미달님, 혹 애인분 성암이 의찬이...??? 히히... 반가워요!!!"

 

 

 

 

 

 

 

 


오늘은 아침부터 서방에게 문자 옴다...


"흑흑 ㅠ.ㅠ 애기야~ 서방 양말이 빵꾸나서,
엄지발가락이 반이상 튀어나왔엉! "


"우케케, 그로게 신을때 잘보고 신어야지...
새양말도 많은데 왜 빵꾸난걸 신어?"


"흑, 이런건 애기가 아침에 서방을 챙겨줘야지...
아~ 사무실에서 슬리퍼 신는데 쪽팔려 죽겠오..."


"크크,,, 볼만 하겠꾼..."


"아, 스탈 구겨지네... 그래도 애기야~ 서방은 인물이
되니깐 이깟 양말 빵꾸난것 하나쯤이야..."


"썅... 아침부터... 퉤퉤!!!"


오늘 신고나간 양말이 빵꾸가 났나 봅니다...


몇일전 희야가 양말가지고 한마디 했더만은,,,


희야는 캐주얼은 별루 안즐기는 편이라,


양말 신을 일이 거의 없지만은...


워낙에 욕심이 많은터라,


이쁜 양말이 보이면 죄다 사곤 함다...


그러곤 상표딱지도 안뜯고


서랍에 간직해 두져... ㅡㅡ;;


그런데,,,


어느날 부터인가...


새양말이 하나씩, 하나씩,


야금, 야금, 없어지면...


새 양말은 헌양말로 둔갑을 하고 있더군요...


서방과 둘만 사는집에서...


무신 양말 도둑이 있는것도 아니고...


하루는 서방에게 물어봤죠...


"서방, 내꼬 양말이 없어져써..."


"먼 양말?"


"웅, 팔라 양말도 없고 헤두 양말도 없꼬..."


"어,어,,, 그으래..."


"혹시 엄마가 가져가셨낭...?"


"그...그...런가???"


시엄마가 가져가신줄 알았씀다...


그렇게 하루 이틀이 지나고...


없어졌던 양말이 다시 나타났을때,


"힝, 이거머야! 양말누가 신은거야???"


"웨웨???"


"몰라! 썅... 쌔양말인데 누가 신었어...씨"


"아,,, 그거~! 내가 쌔양말이길래, 한번씩 빨아 놓은거야..."


"쌔양말은 왜빨어?"


"쌔양말이라도 먼지도 많을거고, 그냥 신으면 앙데!!!"


흠,,,


울서방...


쌔양말이라 상표도 띠어놓을겸,,,


한번씩 빨아 뒀담니다...


허나,,,


한번씩 그냥 빨아 놓은거 치곤,,,


검은 때가 알록달록,,,


모양을 이루듯... 묻어납니다...


"야! 썅~! 그짓말 하지마! 이거 신었찌???"


"아...안...신었어..."


"웃기지마, 딱 말해..."


"지...지...진짜루... 안..."


"서방, 그짓말 하면 원펀치 쓰리강냉이! 알지...?"


"마누라... 실은... 내가... 양말이... 없어서... 미얀해!!!"


"휴... 알써, 서방이 신었다는데 내가 어쩌겠어... 괜찮어..."


"진짜? 마누라 정말 미안해...흑흑..."


"쉿! 서방, 사랑하는 사이끼린 미안하단 말은 않는거야..."


"헤헤, 알았어! 마누라~ 사랑해!!!"


"서방~! 나도 사랑해!!! 쪽쪽~!"

 

 

 

 

 

 

 

 

 


이렇게만 진행이 된다면,,,


희야네집이 아니겠죠???


흐흐...


"마누라... 실은... 내가... 양말이... 없어서... 미얀해!!!"


퍽퍽!!


"디질래? 내가 헌양말 신는거 싫어 하는거 알면서,
왜 오빠양말 안신고 내꺼 신는건데? 글고, 내꺼는 다 흰양말이래서
오빠가 한번 신으면 때가 안진단 말야... 썅~!"


"그...그...게, 아침에 양말이 없어서 몇번 신었는데...
신고나서 옥시크랜 풀어서 담가뒀다 열씸히 빨았는데...
때가 안지고,,,"


"그걸 말이라고 해? 양말도 깨끗히 못신으면서 웨웨~!
비싼양말, 하얀양말을 신어!!! 썅~!!!"


"ㅠ.ㅠ 내 양말이 엄짜너!!! 그럼 맨발로 출근해??? 흑흑..."


"암튼, 앞으로 내양말 신지마!"


"으앙~ 그럼 나도 헤두랑 팔라양말 사죠오오오!!!"


"시끄러~! 마누라 양말까지 신고... 다음엔 마누라 속옷까지 입을래???"

 

 


휴,,,


가만보니...


울서방에게 미안도 함다...


희야는 헤두나 팔라양말 신음서...


정작 울 서방 양말은,,,


마네킹다리에 알록달록 스타킹을 걸쳐놓은


트럭을 몰고오는 아저씨가 파는,,,


한켤레 오백원짜리 양말만 딥따리 사줬던...


다음날 저녁에 미안하고 안쓰런 마음에...


매장가서...


울서방 양말 삼만원 나치나 사줬음다...


삼만원 해봤자 머 10켤레도 안되더군요...


양말 보따리를 서방에게 건네주며...


"서방~! 서방꺼 사왔으니깐, 앞으론 내꺼 신지마!!!"


"진짜? 진짜? 어디바바!!!

흠... 설마, 쇼핑백만 헤두는 아니겠찌???"


"썅~! "


"햐~ 진짜 헤두네... 크크, 한번 신어 볼까나...?"


"..."


"햐... 역시 촉감이 달러!!! 으아앙~!!! 조아조아..."


저렇게 새물건만 사주면 조아라 하는 울서방...


생긴건 슈렉이여도 마음만큼은


어린애 임다...ㅋㅋㅋ


허나,,,


어찌된 영문인지 새로 사준 양말은


신지않고 고이고이 서랍속에 모셔 두고,


꼭... 빵꾸난 헌 양말만 신고 당김다...


아깝다나 머라나...


그럼서 왜 사달라고 했는지... 원...


이건 비밀인데여...


희야는 양말도 다려 신고,


속옷도 다려 입는다는 사실 아시나요???


으흠~!


왜 보통보면 양말들 빨고 접어두실때


똥그랗게 말아서 차곡차고, 두시죠?


희야는 일자로 쫙펴서 다림질 한번 해주고


일자로 고대로 넣어 둡니다...


그러면 매번 신을때마다 새양말 같아 기분이 좋답니다...


속옷도 빨아다 다림질로 한번 쓱...


옷걸이에 싹~ 걸어두면 항상 새것같은 기분...


지금 여러분 속으로 희야를,


변태나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하시는건 아니죠???


흥~! 하거나 말거나!!! 췟췟!!!


그치만,


희야 서방도 희야 못지 않씀다...


우리 만난지 일년째 되던 기념일날,


희야가 울서방에게 선물로


파라가모 세컨백을 사줬꺼덩요


머, 서방이 이뻐서 사준건 아님다!!!


희야는 남자들 가방없이,


핸드폰,담배, 소지품등을


주머니에 울룩 불룩 넣고 당기는것,


정말 싫어함다...


그래서 큰맘먹고 거액들여 하나 사줬음다...


일년전 그거받고 울 서방 좋아 죽을라 했던, 기억이...


나보고 이미테이션 아니냐며...


몇일을 괴롭혔던...ㅋㅋㅋ


암턴턴,


울 서방 파라가모 세컨백속엔,


정말 별의별 물건들이 들어 있씀다...


감히, 여자들도 신경못써 들고 당기지 못했던...


휴지, 물티슈는 기본이고,


남성용 커버로션, 스킨로션 쌤풀,


요지, 면봉, 기름종이, 지퍼라이터


휴대용 향수, 립글로즈, 치실 등,,,


요즘은 여성들이 쓰는...


땀내새 제거용 스프레이 있잖씀까?


그것도 넣고 당김다...


다른 누군가가 보면 여자가방으로 착각하거나,

 

혹은 울 서방은 다시한번 쳐다봄다...


한번은 울서방의 어린 조카가


어찌하다 울 서방의 조카가 가방을 보게 됐는지...


희야에게로 오더만은...


"숙모! 삼촌은 진짜 신사인가봐요!"


"신사? 왜?"


"가방안에 손수건도 있고, 암튼 신사맞아요!!!"


이럼다...


울 서방은 신사~!


희야는 숙녀~!


요러분,,,


남은 오후 마무리 잘하시구요...


이만 숙녀 희야만 물러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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