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는 길에 동료언니랑 함께 퇴근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였습니다.
아직결혼하지 않은 언니는 이제 막 결혼하려 준비합니다.
전 결혼생활에 불만들이며 남편흉이며 이언니한테 위안받으려 얘기도 많이 했습니다. 이혼얘기도 조금씩 꺼내봤었구요. (심각하게 얘기하진 않았지만..)
이런저런 얘기중에 이혼이라는 것은 절대 해서는 안된다고 하더군요.
뭐 간단히 그렇게 얘기 할 수도 있지..속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반문했죠. "그러면 이세상의 모든 이혼은 잘못된거야?"
그언니 생각도 않하고 "응"이라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땡~! -_- 뒷통수 뭐하나 맞는것 같은 기분입니다.
그렇게 내얘기 듣더니,, 제얘기 어디가서 다해댔을지 의심스러운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면 "가정폭력이나, 고부간의 갈등등으로의 문제도?"
그랬더니, "그 1%를 빼고.."
어이없어서 1%라면 100명중의 1인데.. 라고 따져물으며
"그 1%로가 가정폭력, 고부간의 갈등등이 다 속할까? 성격차와
결혼생활이 끔찍해도 그 사람과 참고만 살아야 한는거야? "
처음과 다름없이 "응! 참아야지요. 세상은 아직 변하지 않았어 무조건 참아야해" 라며 언니가 자신의 어머니를 얘기합니다.
"엄마는 나를 낳은다음날 할머니가 그겨울에 찬물로 엄마몸을 씻겼을 정도였어 고부간의 갈등이 그렇게 심했지만, 20년을 참아, 지금은 행복하다고.. 참으면 복이 온다고 엄마가 말씀하셨어. "
순간 생각했습니다.
'그 어머니는 그시절의 유교적입장과 언니때문에 20여년을 참고 살아오신거야.
언니가 평소 말하던 대리만족? 언니가 엄마대신의 삶을 살았다고 말한것이 그 반증이라고 할 수 있어'
라고 얘기하려다가 언니가 먼저 말을꺼냈어요 "아빠도 알아요. 엄마한테 못해주었었다는 것을.. 사람은 잘못한것을 모르다가 나중에서야 알때가 와요. "
전 그렇게 말했습니다 "결혼생활의 반을 그 슬픔을 악물고 살아오셨네요.." 혼자 조용히 중얼거렸습니다.
마지막으로 "만약 언니의 딸이 그렇게 끔찍하게 결혼생활을 하더라도 언니는 참으라고만 말할건가요?"라고 물었더니
변지않는 답변 ..응!
맞습니까 언니의 엄마말이 맞습니가 참으면 복이 오나요? 복이 안오면요?
전 배우자에게 그렇게 자신을 죽이고 딸아이의 삶을 위안받으며 사셨다고 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행복하다는 것은 딸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변명일뿐이죠.
물론 제가 그언니의 집을 잘 알수는 없지만, 어머니까지만 참으면 됬지 왜 딸아이까지 참아야 합니까?
어째서 이혼이라는 것이 주홍글씨가 되는 것인지 너무너무 서글픕니다...
다른사람들도 대부분 언니와 같은 입장인가요? 아니면 제가 말한 언니가 소수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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