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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략 결혼>제1회-구속하려 들지마-

쟈스민 |2004.07.29 13:23
조회 5,745 |추천 0

여자의 차가운 욕정과 남자의 불타는 듯한 묘한 심리가 여기서도 극에 달한다.

여자는 남자의 벗겨진 상체를 애무를하고,남자는 여자의 볼록 솟은 봉긋한

가슴을 두손으로 움켜잡고는  탄성과 신음이 세어 나온다.

핑크빛 유두를 남자는   혀끝으로 살살 돌리듯 마지막에 달해서는 아프듯 꽉

깨물 고는 여자에 복부로 내려와 잦은 입맞춤을해댄다.

 

"조금더~~자기~ 아~"

 

여자는 남자의 머리를 부여잡고는 키스라도 해주라는듯 여자의 얼굴쪽으로

 끌어 올린다.

남자는 이에 아랑곳 하지않고 자신에 일에만 충실한다.

 

"자기~키스해줘~"

 

남자는 아무말도 하지않고 자기것을  그렇게 여자의 신체 일부분에  짜맞추듯 

했다.

여자는 큰 신음소리를 낸과 동시에 

여자는 남자의 얼굴을 두손으로 부여잡고 여자는 입을 벌리며 남자에 입술이

와닿기를기다리고 있었다.

남자에 몸은 비오듯 흘린 땀을 그렇게 여자에 얼굴에 쏟아 부었고,여자는 그럴때

마다 눈을 지그시 감으며 쾌락을 즐기고 있었다.

띠리링 띠리링~~

 

"받지마"

 

남자는 여자의 말은 듣지도 않고 전화기쪽으로 향해 놓여 있던 바지를 입으며

 전화를 받았다.

 

"무슨일이야"

 

"철진아!아버지 쓰러 지셨어!!"

 

"제기랄!..."

 

흘러내린 머릿결을 매만지며 거울앞에서 한참을 서있었다.

1분1초도 흔들림이 없는 근육의 경련들과 떡벌어진 어깨 사이로 비추는 구맃빛

 피부준수한 외모에 비해 냉철함으로 똘똘뭉친 눈빛 셔츠 단추를 여미고 넥타이를

 집어들어 느슨하게 묶은후 쟈킷을 챙겨들고 여자에게로 다가와 이마에 가벼운

 입맟춤을 해준다.

 

"정확하군,대단해,당신이란사람"

 

"다음에 연락하지"

 

철진은 그길로 뒤도 돌아보지않고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호텔 밖으로 대기해놨던

애마를 타고 유유히 빠져 나가고 있었다.

7층 창 너머로 지켜보던  여자는  몸을 안쪽으로 돌리고는 그대로 주저 앉아 입술을

 깨물 었다.

 

"미쳤구나!이혜린너!강철진이란 남자 하나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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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그렇게해,그렇게 하도록해!"

 

"싫어요."

 

"이미 정해진 일이야"

 

"제가 싫다는 대두요?"

 

"어쩔수 없어"

 

"아버지란 사람 정말 잔인하시군요.아버지에 권력따위때문에 딸을 그렇게

팔아 치울 속셈 누가 모를줄 아세요??"

 

"어렸을때부터 이미 얘기가 오갔던거야,너 나이도 찰대로 찼어 더지나면

돈을 억만금을 준대도 누가 너 안데려가"

 

은우의 팔이 금방이라도 쪼개질듯 그렇게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쌍커플 없는눈이지만 웬지 서구적으로 생긴듯한 외모때문에 어렸을때부터

 놀림도 많이 받았었던 은우 였다.

어깨에 약간 내려온 생머리는 아직 서른한살이라기엔 너무도 앳땐 모습이었다.

 

"차대기 시켜"

 

윤회장은 인터폰으로 은우와 더이상 얘기할게 없다는걸 알고는 비서에게

말을 했다.

 

"녜 회장님"

 

건너편에서 들려오는 여자의 목소리는 너무도 차분하면서도 딱부러졌다.

 

"아빠!"

 

"여기는 회사야,그만 나가봐야 겠다,그얘긴 다시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윤회장은 은우의 눈을 피하고는 헛기침을 하고는 바로 그자리를 나가

 버렸다.

 

"정말이지,,,,아버지란사람, ,,좋아할래야 좋아할수 없는 사람이야

아버지..저  윤은우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가 않아요..아버지 뜻대로 절대

그렇게 될수는 없을거예요"

 

굳게 닫혀진 문뒤로 은우는 혼잣말이라고하기엔 너무도 다부진 모습이었다.

엄마 없이 딸에 금지옥엽같이 그렇게 키워오던 딸이지만 회사의 불항이 닥치자

윤회장도 어쩔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었다.

설령 은우가 아버지 윤회장을 원망한다 해도 여태껏 쌓아온 권력과 부를 하루

아침에 뺏길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전자 그룹이 수명이 길다하지만 그건 옛말  전자 제품은 너도나도 할것없이 이름

모를무명 그룹들이 여기저기서 툭하고 도깨비 방망이 처럼 나오는 바람에 언제

무너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위기가 지금 윤회장 샤니 전자에 몰아 닥친 위기인것이다.

다행이도 유니사와 친분이 있는터라 유니사에 장남과 은우를 그렇게라도 혼인을

시킬 모양이었다.

그럼에도 은우는 회사사정을  뻔히 알고 있어도 얼굴한번 보지 않는 사람과 그것도

정해져 있거나,아님 한번이라도 안면이 있었다거나, 바람둥이라는 소문만 듣지

않았어도 이렇게 펄펄 뛰지를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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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우는 마시지도 못한 술을 꾸역꾸역 마셔댔다.

시끄러운 음악도 사람들에 웃음소리도 지금 은우에게는 모두다 귀찮은 존재들

 뿐이었다.

테이블바에 위스키를 낼름 들이 마시고는 일어나려니 비틀거리는 몸을 도저히

가눌길이 없었다.

 

"제가 잡아드릴까요?"

 

비틀거리는 은우는 흰색 원피스를 양손으로 잡고는  자기팔을 잡고 있는 남자를

쳐다보며 말을이었다.

 

"당신 참,잘생겼군요..."

 

남자는 찢어진 진차림에 군청색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셔츠를 입고 있었고,머리는

스포츠형에다 팔위로 걷어올린 근육이 조금씩 꿈틀거리는게 은우눈에 들어 왔다.

 

"박형웁니다."


형우는 은우를 보며 눈웃음을 치고 있었고,은우는 그런 형우를 한심한듯 쳐다보고

있었다.

 

"이런데 소질 있군요?"

 

"녜?"

 

형우는 은우에 말이 무슨뜻인줄 감을 잡지 못하고 있었다.

 

"이런식으로 여자한테 접근하신가 보죠?"

 

"난,당신이 비틀거리는것 같아 그냥 부축만 할려고 했던것 뿐이었습니다.

그런 오해를 받았다면 내 행동이 잘못한거라 알고 있겠습니다."

 

형우는 약간은 불쾌한듯 비틀거리는 은우를 두고 밖으로 나가려할때

은우가 형우를 불러 세웠다.

 

"고맙군요.그런데 그냥 그렇게 가실건가요?부축해주실거면 마무리는

해주고 가셔야죠"

 

형우는 피식 웃어보이더니 힘없는 은우의 팔을 형우에 목에 부드럽게 감쌌다.

은우는 토할것같았고 윤회장이 아까  한말 때문에  역겨운 생각을 잠시 잠깐 하지

않는것은 아니었다.

그깝깝했던 시간도 잠시나마 형우에 어깨에 기댈수 있어서편했다.처음본 남자

앞이  이렇게 편할거라는건 생각조차 못했었다.

 

"댁이 어디시죠?모셔다 드리죠"

 

"대리운전 하시는 분이세요?왜 상투적으로 대하시죠?"

 

"저보다도 그쪽이 먼저 태클을 거신것 같은데 아닌가요?"

 

"아...아니에요..미안해요..혼자 갈수있어요"

 

고집스럽고 자기밖에 모르고 생전 미안하단 말을 웬만해선 하지않던

은우는 술기운때문이라 생각하고 고개를 약간 살레살레 흔든후 형우에게

 고맙단말과 함께 택시를 잡고 안에 올라 타고 할때쯤 형우는 택시안으로

머리를 빼꼼히 내밀고는 얘길 했다.

"힘들면 언제라도 와요..여긴 언제나 그런 자리가 넉넉하니까"

 

명암을 받아든 은우는 백속에 아무렇게나 집어던지며 그렇게 형우앞에서 사라

졌다.

 

"재밌는 아가씨군"

 

형우는 부드러운 성품탓에 여자들에게 오해도 많이 받았었지만 정작 자신이

사랑한여자는 나타나지를 않았다.

 

집에 도착한 은우는 큰 저택에 불이 꺼진걸 보고는 한숨을 내쉰뒤 집안으로

들어갔다.

집안으로 들어온 은우는 불을 켤려고 생각하지 않았다.

아니 이 어둠만이 은우에 마음을 알수있을거라 생각했는지도모르다.

은우는 들고 있던 백을 소파에 내 팽개친후 옷을벗고 목욕탕으로 향했다.

욕조에 뜨거운 물을 가득 담고 그안으로 조심스레 들어갔다.

"하나밖에 없는딸이라고?젠장...이제까지 뭐했니!! 사랑하는사람 제대로

만나보지도못하고 바보같이 ...이제와서 생판 모르는 사람과 결혼을

해야 하다니..."

 

은우는 서글펐지만 눈물을 흘리지않았다.

10살때 엄마가 돌아가셨을때도 절대 울지 않았던 은우였다.

그런 은우보고 주위에서는 독한 기집이라고 참 많이 속을 애렸다.

 

"악~"

 

은우는 있는 힘껏 소리를 지르고는 물속에 얼굴을 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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