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과 헤어진지 세달이 다 되어가는군요~
그동안 죽기살기로 싸우고,, 또 다시 만나고.. 몇번을 반복하면서..
그사람도 저도.. 많이 지쳤습니다..
그의 아이를 가진적이 있었습니다..
저희 집에서 그 사실을 알게 됐고, 집이 발칵 뒤집어졌었습니다.
엄마는 그사람을 데리고 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더군요
몹시 미웠습니다.
그러던중 그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결혼하자고 하더군요.
저희 부모님 찾아뵙고, 용서빌고, 저랑 결혼하겠다고 하더군요
전 그말을 믿었고, 부모님께도 말씀 드렸습니다..
며칠뒤에.. 그사람은 갑자기 결혼하잔 말 없던 얘기로 하자 했습니다.
많이 싸웠습니다.
부모님에게도 이미 말씀드렸는데, 도대체 어쩌자는건지,,,
자존심은 둘째치더라도 종잡을수 없는 사람이였습니다.
그냥 그렇게 또 헤어졌습니다. 그사람과 나,,
그러고나서 믿기지 않을만큼 큰일이 저에게 벌어졌습니다.
저희 엄마가.. 돌아가셨습니다..
병원에선.. 많은 스트레스가 있었을꺼라고,,
그래서.. 심장에 무리가 왔을꺼라고.. 그러더군요..
마지막으로 엄마랑 얘기를 나눈 사람은 저였습니다.
엄마는 그 사람 데려오라하고, 저는 살면서 첨으로 엄마한테 맞아가며 추궁당했지만,
그사람 다시 만나고 싶지 않았기에,,, 끝까지 그사람 이름도 연락처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돌아가시기전..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이 어떻게든 그사람을 한번 봐야겠다는 말이였습니다.
불행하게도 그사람 아이를 가진게 한번이 아니었거든요..
엄마 그렇게 되기 전에도 아빠한테 말도 못했습니다.
아빠까지 아시게되면 정말 큰일날까봐 혼자서 많이 힘들어하셨습니다.
저때문에 엄마가 잘못되신것만 같았고 엄마의 마지막 말을 지켜드리고 싶었습니다.
어쩌면 그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그에게 조금 기대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그사람에게 연락을 했지만 연락이 되지않았습니다. 전화는 받지않았고 문자도 물론이고,,
정말 그 사람 증오하는 마음만 커져가더군요
죽을만치 미웠습니다.
이 모든게 그사람때문에 일어난 일같고, 원망스러웠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3달을 보내면서 이제 겨우 조금씩 나아지는듯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제 싸이 홈피 방명록에 어떤 여자가 글을 남겨뒀더군요..
비회원으로 ,,,"우리 오빠랑 연락하지 마세요.." 그렇게...
누군가 잘못 남긴거라고 생각했습니다..벌써 여자친구가 생겼으리라고는 생각 안했거든요
그런데 몇일후 게시판에 글이 남겨져있더군요,,
그사람과 어떤여자가 찍은 사진과 "우리 이렇게 잘지내요" 라는 문구가..
돌아버릴것 같았습니다.
그 새로운 여자친구란 사람이 이제껏 제홈피를 몰래몰래 염탐을 했는지,,
그사이 하루방문자수 평균 한자리던 제홈피가 100명이 넘어서 이상하다는 생각은 했었습니다.
정말 이상한 여자에요 이미 다 끝난사이인데 궁금하면 구경만 하다가지,,
왜 그런사진이랑 글은 써놓고 가는지,,왜 날 가만히 두질 않는건지..
그 여자 이름을 클릭해 홈피를 들어갔습니다. 저와 사귈때 갔던 모모팬션에 같이 갔다왔더랍니다..
그 팬션 저랑 사귀기 전 여자랑도 갔었던 사실을 알고..
많이 싸웠던 기억이 나니.. 더 황당하더라구요...
그 인간.. 도대체 생각이 있는건지;;
무시했습니다. 똥이 무서워서 피합니까? 더러워서 피하죠,,
무시하면 그냥 이렇게 잠잠하게 지나갈꺼라 생각했습니다
그 여자글들은 본 즉시 다 지웠고, 제 게시판에 글을 남겼습니다.
그에게 잘해주라고.. 난 그저 과거일뿐이라고.. 과거땜에 괜히 힘들어하지 말라고..
그리고 얼마뒤에 그녀가 또 글을 남겼더군요.. 제 게시판에 있는 글을 지워달라고...
도대체 뭘 어쩌라는건지~
제 친구들이 너무 화가나서 제 게시판에 그녀에게 그러지 말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옛사랑일 뿐이라고,,
그런데 그여자 또 글을 남겼습니다.
내용은 대충
"반응들이 대단하네요. 모모모씨가 우리오빠 못잊고있는게 하도 안되보여서 그랬어요.
오빠 다시 돌아가지 않을테니 기다리지마세요. 빨리잊고 좋은사람 만나시길~ "
그사람한테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여자가 남긴 글을 스샷한 파일과 함께..이러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제 싸이홈피 게시판 사진첩 등등 막아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어제는 그 여자가 제가 방명록에 글을 제일 많이 남기는 친구 게시판에 가서 글을 썼더라구요
"지난번에 그쪽 친구분 게시판에 글 남긴거 봤어요.
제가 나쁜 뜻으로 그런게 아니라 이미 다른 사람하고 잘 만나고 있는데
혼자서 그러고 있는게 안되보여서 그만 다른 사람 만나라고
좋은 뜻으로 남긴거거든요~
(헐;; 좋은 뜻이었답니다..-_-;; 정말 황당합니다;;
그런 글 보면..;; 옆에 남자가 있더라도..도망칠꺼 같습니다..-_-)
그림도 그렇고 글도 그렇고 그쪽이 보기에도
미련이 남아있는걸로 보이지 않던가요?
(제가 취미로.. 카툰 비스므리한걸 그리거든요..ㅡㅡ; 그걸 보구 저럽니다..;;)
진정한 친구라면 저를 탓하지 마시고 그쪽 친구분한테
좋은 사람만나게 도와주세요.
만약에 오빠가 그쪽 친구분 홈피에 들어가서
그런 미련 남은듯한 글이나 그림같은거 보면 기분이 어떻겠어요
추억은 추억으로 간직하게 놔두라고 했지만
지금도 계속 그러는 거 보면 추억으로 간직할 생각이 아닌거 같거든요
(전 그런 남자.. 추억으로라도 간직하고 싶은 생각조차 없습니다..-_-;;)
친구분 잘 다독이고 좋은 사람 소개시켜 주세요
그게 친구로서 해줄 수 있는 일 같네요
그리고 자신 없나보다고 한것도 봤는데 저 자신있어요"
이렇게 남겼더군요...;;
친구에게 너무 미안했습니다. 내선에서 끝내야 할 문제인데 괜히 친구한테 피해를 끼친거 같아서;;
저랑 친구인게.. 잘못입니까...ㅡㅡ;;
그여자 말이 안통하는 여자더라구요
그사람한테 메일을 썼습니다. 그만하게 해달라고 나도 이제 더이상 못참겠다고
그리고 문자도 보냈습니다.
그에게서 답장이 오데요,,
우리 엄마.. 돌아가셨을땐.. 단 한번의 연락도 하지 않던 그인간이..
"모모는 절대 아니니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해서 아이피추적해라 엄한사람 의심말고"
다른사람일꺼라네요,,,그 여자는 결백하데요~
이거 완전 사람 순식간에 병신만들고,,
친구홈피에 그 여자가 남긴글도 세컨아이디 이용해서 글남기고 탈퇴했더라구요,,,
원래 있던 그 여자 홈피는 그대로 있구요..
사이버 수사대.. 알아봤죠..;;
비방성 글도 아니고.. 욕한마디 한것두 없고,, 특별히 명예훼손 한것도 없어서..
신고해도.. 처리가 거의 불가능 하다네요..;;
지금은 상대할 가치도 없는사람들이라 그냥 나와 내 주변 친구들에게나 피해 주지않고
그사람들 다신 마주하는일 없길 기원할 뿐입니다.
자기전에 메일확인을 해보니.. 둘이서 나란히.. 메일을 보내놨더군요..
그걸 열어보면... 제가 상처 받겠단.. 생각이 들어서 열지 않은채로 휴지통에 넣어버렸습니다..
맘같아선 응징하고 싶습니다...
속타는 거 참고는 있지만 분하네요..
어떻게 좋은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