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런 개새끼가 있나!!!

황당녀 |2004.08.07 02:30
조회 1,043 |추천 0

난 원래 욕을 안하는 사람이다. 이 글을 쓰면서 나도 황당하면 욕한다는걸 알았다.

3월에 오랫동안 연락이 끊겼던 사람한테 전화가 와서 만나기 시작했다.

첨엔 무지 자상한척 했다. 밝은척 했다. 착한척 했다.

나는 나이가 어리고 상대는 혼기가 꽉 차서 결혼얘기가 나오길래 무지 튕겼다. 독신주의라는둥...

물론 마음은 있었으나 나도 결혼에 대해서는 부담스러웠다.

내가 가끔 전화해도 점점 반응이 시큰둥해지더니 급기야 4월말에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다.

그 새끼 칭구한테 들었다. "걔 요새 연애하느라 정신이 없어. 양가 집안 사람들 다 알고... 몇달됐어"

그 말 들은날 만났다.  지금부터는 열라 황당한 얘기 뿐이다

 

"컴터 선생이라며?"

"누구? 여자칭구?" -이런 썅...

"사랑한다며? 그럼 기다렸어야지 한달도 못기다리냐?"

"같은 길을 가는 사람이야. 같이 만날까? 걔도 너 알어."- 미친 새끼... 제정신이냐? 그럼 난 다른길을 갔냐?

"왜 나한테 얘기 안했어?"

"..." "너랑 만날때 같이 만났던거 아니야 뭔가 오해하나본데, 니가 싫다며?" -새끼야 그게 할 말이냐? 

"좋아한다며 한달도 못 기다리냐? 사랑한다면서 기다려야지."

"니가 싫다며? 한달이 아니네 4월 15일부터 사귀었으니까..." -  완전 또라이네

"걔랑 안지 몇달 안됐어. 걔가 모임나온지 얼마 안되서." -  진짜일까? 구라아냐?

"됐어. 난 계속 고백하려다 시간이 흐르다보니 여기까지 와버렸네. 내 발등 내가 찍었구나."

"아...! 미치겠네! 한번만 기회를 줘" - 이런 개새끼... 그럼 지금 사귀는 애는 어쩌구?  

- 이하 생략-

 

주변 사람들한테 얘기 했더니 그 딴 놈한테 빠져나온게 다행이라고 했다.

그래... 이 새끼는 사랑이 목적이 아니라 첨 부터 결혼이 목적이었다.

 

지금은 8월 초... 오늘 우연히 싸이에 갔다가 심심해서 검색을 해서 방문을 해봤다.

이런 개새끼... 한번만 기회 달라고 할때가 4월30일이었는데, 홈피보니까 5월 초부터 지 애인이랑 난리가 아니더군. 내가 마음아파하고 있는 동안 둘은 모임에서 그러고 지냈다니...

그리고  여자가 모임 나온지 몇달 안됐다고? 이런 개새끼를 봤나! 게시판 보니까 여자애는 중고등학교  때 부터 그 모임 나갔더만! 그럼 그 새끼보다 10년 먼저 나간건데... 이 씨8새끼! 끝까지 구라질이었어!

게시판을 들어가봤더니 서로 최근에는 글을 남긴게 없었다. 요새 사이가 안좋다는게 내 추측이다.

암튼 이 여자애도 이 변태 색마의 마수에게서 벗어나야 할텐데... 이 여자애는 이 새끼가 나한테 했던 일도 모르고 그저 착한 남자로만 알고 있는듯하다. 웃긴다. 이 새끼 주변 사람들은 걔가 다 착한줄 안다.

누가 봐도 정말 정말 밝고 성실하고 미래있어보이고  "이 사람이면 결혼해도 되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 새끼다. 무서운놈...

 

가련한것... 니가 복이 있으면 빠져나오겠지...

나는 시작부터 끝까지 사기 당했지만 여러분은 이런 호로 변태 말종 개새끼한테 안걸리길 바래요.

멀쩡하게 있다가 정주고 마음 준 사람한테 사기 당하면....

여러분은 이 놈한테 한마디씩 해주신다면 뭐라 하실래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