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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통을 고발합니다.

노재명 |2004.08.11 11:54
조회 1,556 |추천 1

 

  안녕하십니까.


  저는 4살 난 아들과 아내 그리고 칠순의 노부모와 함께 살고있는 37살의 평범한 가장입니다. 


  서른 살이 넘도록 소설작업과 시나리오 작업을 천직으로 삼고 살아왔으나 현실은 그것을 허락하지 않아 생활전선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글쟁이의 생활로 인해 가진 재산이 없어 은행 빛을 얻어 2.5톤 탑 차를 구입하여 2003년 7월 경 정익스프레스라는 회사에 지입 운전기사로 들어갔습니다.


  정익스프레스는 LG유통의 협력업체였으며 제가 맡은 일은 LG25 편의점 배송이었습니다.


  <지입>이라는 것에 대한 개념만 알고 들어갔던 저는 조금씩 그 세계를 알아갔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위수탁계약서(지입계약서)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도 알았으며, 물류계약서 라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익스프레스는 위수탁계약서를 어느 누구에게도 써주지 않았습니다.

  여러 차례 위수탁계약서를 써줄 것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할 뿐이었습니다. 위수탁계약서라는 것은 내가 일자리를 위해 차와 그 외 필요한 비용 등을 투자했다는 증거이며, 나중에 차에대한 권리를 증명할 수 있는 계약서입니다.


  그 당시 물류파동이 있는 시기였고 건설교통부에서는 위수탁계약서를 써주지 않는 업체에 대한 신고기간이라는 것을 홈페이지에 공지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 사실로 정익스프레스를 압박하여, 너무나 힘겹게 위수탁 계약서를 받아내었고 다른 기사에게도 위수탁계약서를 받을 것을 권고해 드렸지만 다른 기사분들은 지입회사에게서 부당한 피해를 당할까봐 회피했습니다.


  그 어떤 지입 회사에서도 이와같은 가장 기본적인 위수탁계약서를 써주지 않는 경우는  없다고 합니다. 의도적으로 사기를 치려고 하지 않는 이상은 말입니다. 너무나 기가막힌 현실입니다.

  

  LG유통을 책임지고 있는 정익스프레스라는 지입회사는 현재에도 저를 제외한 모든 지입기사분들에게 지입계약서를 써주지 않고 있는 상태이며 그렇기 때문에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내 재산이 하루 아침에 날아갈까봐 항의한번 제대로 못하고 냉가슴앓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와같은 비 상식적인 회사가 LG유통이란 댁업의 물류를 책임지고 있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겠지만 사실입니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가능한 것은 LG유통이란 전면에 내세운 간판 때문이라는 점입니다.


  LG유통이란 대 기업의 물류를 책임지고 있는 회사가 이렇게 상식 밖의 부당한 계약을 하고 기사들의 각종 수당 및 혜택을 모두 가로채고 있다는 것을 감히 그 어떤이가 상상이라도 할 수 있단 말입니까?



  비상식적인 일 중에 또 하나는 LG유통 배송을 담당하게되면 지입회사와 기사간의 물류계약서라는 것을 작성하게 됩니다.


  상식적으로 계약서라는 것은 쌍방간의 계약이기 때문에 2부를 작성하여, 본인과 회사가 각기 한부씩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 누구나 알고 있는 원칙입니다.


  하지만, 정익스프레스는 일방적으로 원본 한 부만을 작성하여, 지입회사에서만 가지고 있고 기사에게는 주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는 계약당사자인 기사가 계약서를 보여달라고하여도 회사 기밀이라고 보여주지 않는 정말 기가막힌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계약 당사자가 본인이 보자는데 회사 기밀이라니, 정말이지 할말을 잃게 만듭니다.


  기사들은 이와같은 불리한 상황으로 인해 지입회사 사장의 횡포에도 말한마디 못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픽업수당, 점포 추가배송수당, 택배수당, 도색비 등 기사가 받아야할 많은 수당들을 가로채이고 있습니다.


  일방적으로 주어지는 추가업무, 열악한 작업환경 등이 심각해져가고 있으며, 여러차례 센터에 건의를 하여도 열악한 환경은 쉽게 고쳐지질 않고 있습니다.


  지나친 작업환경으로 인해 잠을 재대로 자지도 못한 운전기사들은 졸음운전으로 위험을 감수해야 했고, 적극적인 작업환경시정(정상적인 퇴근시간)을 요구하게되면 지입회사에서 은근한 압력이 들오오곤 합니다.


  이와 같은 상황은 LG유통이 의도적으로 지입회사와 기사간의 불공정한 계약관계를 교묘히 이용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결과적으로는 LG유통의 비요절감 효과로 직결되며, 이는 LG유통에서 고의적인 방치로 보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적어도 센터에서는 기사들이 이렇게 혹사당하고 있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는 사실이며(센터장에게 수십차례나 고통을 호소하였음), 그에 대한 시정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은 무얼 뜻하는 것인지 몹시 의문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기사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단 한 가지 밖에 없습니다.


  차를 벼룩시장이나 부로커를 통해 차를 팔고 나가는 것입니다.


  들어온지 한달도 채 못채우고 차를 내놓는 기사들이 대부분이며, 현재 제가 근무했던 남양주 센터의 90%이상의 기사분이 차를 내놓은 상태입니다.


  과연 이것이 정상적이라고 보이나요?


  이것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까?

  또한 차를 팔고 나갈 때에도 부로커에게 200여만원이 떨어져 나가며, 정익스프레스 회사에게도 교육비 명목으로 120만원이 떼이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교육비 명목으로 120만원을 떼고 있으나 이는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이며, 오히려 교육기간동안 월급의 절반정도가 기사의 수당으로 나오기 때문에 그만큼의 비용을 기사가 받아야 하는데도 역으로 120만원을 기사에게서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기사들은 이러한 부당함을 감수하고서라도 나가려 하고 있습니다.


  생계형으로 운전을 하는 분들이 300여만원이란 돈이 적은 돈도 아닌데도 말입니다.



  더욱 기가막힌 것은 위에 지적한 모든 문제를 LG유통 본사에서 너무나 정확하게 아니, 오히려 기사보다 더 자세히 알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문제가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LG유통은 2004년 2월경에 정익스프레스와 연장 계약을 해주었고, 지금까지 아무런 시정조치 하나 없었습니다.


  고스란히 그 피해는 지입기사가 지고 있으며, 그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는 고의든 아니든 LG유통에게 돌아간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못합니다.



  저는 이러한 문제점을 센터장에게 수십차례 건의를 해보았지만 조금도 개선이 되지 않아, LG유통 본사에 직접 건의해보겠다고 하자, 저는 바로 남양주센터장과 정익스프레스 정사장에 의해 해직당했습니다.


  해직되기까지의 과정도 너무나 비상식적이었으며 그러한 과정에서 저는 새로운 많은 사실들을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LG유통 본사에 건의할 내용을 정리하고 있는 어느 날 정익스프레스의  정 사장이 절 갑자기 사무실로 불러들였습니다.


  회사로 들어가보니 LG유통 본사에서 나에 대해 교체를 해달라는 강력한 요청이 들어왔다는 것이었습니다.


  갑작스러운 말에 놀라 그 이유를 묻자 이유는 너무도 어이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첫 번째 이유라는 것이 <말을 길게한다> 였으며, 두 번째는 <꼬치꼬치 캐묻는다>,  세 번째는 <언쟁을 한다>라는 이유랍니다.


  이 세 가지를 지키지 않을 시에는 책임을 지고 그만두겠다는 각서를 쓰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전부터 정익스프레스 정사장의 대부분의 행위가 비상식적인 부분이 많았던 점을 돌이켜보면 그리 황당한 일도 아닐 것입니다. 무엇을 뜻하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각서 쓰기를 거부했고, LG유통에서 그러한 사실로 기사 교체요청을 할 리가 없다고 반박하면서 공문을 보여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공문을보여주지 않더군요.


  LG유통 본사에 직접 교체에 대한 문의를 하겠다고 하자 1주일 후 부랴부랴 공문을 보여주었는데, LG유통 본사에서 보낸 공문이 아닌 남양주 센터장이 보낸 공문이었으며, 보낸 날짜도 표시되지 않은 공문이었습니다.


  날짜를 표시할 수 없었던 이유는 공문이 내가 정사장에게 그런 협박을 받은 이후에 보내진 공문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즉 내가 공문을 요구하고 LG유통 본사에 문의하겠다고 하자 부랴부랴 정사장은 센터장에게 공문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고 뒤 늦게 센터장이 부랴부랴 만들어 보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은 사실은 LG유통 정도 경영팀(협력업체 비리 조사역을 하는 부서 같습니다)이 저의 문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밝혀진 사실입니다.

  정도 경영팀을 통해 들은 센터장의 해명은 이전에 미리 구두로 교체요청을 하였으며 내가 공문을 요구한 후에 공문을 만들어 보냈다고 하더군요.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공문 내용이 정사장이 저에게 협박했던 내용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라는 점입니다.


  정사장이 나에게 협박한 내용이 너무나 터무니 없다는 것을 센터장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좀 더 그럴싸한 이유가 있어야겠지요.


  하지만 그 공문 조차도 급조되는 바람에 타당성이 전혀 없는 내용이었습니다. 때문에 내가 그날 부당해직에 대한 법적대응을 하기 위해서 그 공문 사본을 요구하자 센터장 본인이 개인이 보낸 공문이라며 당황하여 급하게 찢어버렸던 것입니다.


  정도경영팀에는 공문을 찢어버린 이유가 제가 너무 흥분해서 흥분을 가라앉히기 위해 찢었다고 해명하더군요.


  참 너무 어이가 없어 말이 턱턱 막히기만 합니다.

  거짓의 연속이며, 앞뒤가 맞지도 않는 변명의 연속일 뿐입니다.


  센터장은 어이없는 공문 내용이 LG유통에 알려지면 책임이 자신에게 돌아올까봐 전전긍긍하고 있었더 것이며, 내가 강력히 공문을 요구하자 다급하게 찢어버렸던 것입니다. 그 공문을 찢어버린 후 저를 달래기 시작하더군요.


  센터장은 이전에도 센터의 여러 가지 문제와 더불어 정익스프레스의 문제를 LG유통 본사에 얘기해보고 싶다는 얘기를 할 때 상당히 긴장된 표정으로 “칼자루는 노기사님이 쥐고 있습니다”라고 하면서, 물류부장과 면담시켜줄테니 기다리라고 말린 적이 있었습니다.


  고가 올리기 위해 본사에서 세워놓은 원칙을 무시한 채 무리한 센터운영을 했었던 것은 아닌가요?


  아니면, 정익스프레스와 모종의 유착관계가 있었단 말입니까?! 센터장에게 조용히 개인면담한 사실이 바로 다음날 정사장이 알고 달려와 협박하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입니까?


  센터장이 떳떳하다면 무엇이 두려운겝니까?

  

나에게 보냈던 교체공문이 정당하다면 떳떳하게 공문을 공개하면 될터이고, 본사에 건의해보겠다는 기사의 용기에 오히려 박수를 쳐주며 장려를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닙니까?


  센터장은 수시로 저로 인해 센터의 발전이 많이 이루어졌다고 내 앞에서 노래를 부르다시피 했습니다. 지속적인 나의 건의를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입니다. 왜 센터장이 한낱 기사인 저에게 아부 같은 말을 하나 하고 가끔은 생각해 보기도 했습니다.


  전 그때마다 그 말들이 그 반대의 의미로 느껴져 내 스스로를 소인배같은 인간이라 자책했었는데, 이제야 그 진실이 그대로 드러나니 내가 소인배는 아니었다는 것이 위로 아닌 위로가 되는 군요.


하지만 나는 정말,... 소인배였어야만 했습니다. 내가 계속 소인배였어야만이 지금 이 고통이 없었을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부당한 해직에 대해 LG유통 정도경영팀에 하소연했습니다.


  이번 일을 조사하는데 2달이나 시간이 걸렸으며, 저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그렇게 시간이 흘려보내며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제가 받은 답변은 LG유통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일이다,란 공문을 정도경영팀을 통해 받았습니다.


  센터장이 보낸 공문으로 인해 해직이 되었는데, LG유통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군요?


  센터장은 LG유통 직원이 아닙니까?!


  저는 그때 너무 화가나 정도경영 팀장에게 왜 이런 모순을 지소하느냐고 따져 물었었습니다.


  그러자 정도경영팀 팀장은 “그렇기 때문에 얼마 전에 상무 등 이사진이 모두 갈렸지 않습니까!”라며 쏘아부치더군요.

  이것이 내부만의 문제 입니까? 거기에 가장 극심하게 피해를 입고 있는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LG유통 물류부 대리라는 사람은 그러더군요. 화물계통은 정치처럼 썩었다느니, 당신이 법으로 해도 안될테니까 변호사에게 물어보고 마음대로 하라느니, 정부도 어쩔 수 없었던 화물계통이지 않느냐느니, 지입회사도 먹고살아야 하지 않느냐는 어이없는 대응으로 일관했던 그들의 태도를 어떻게 받아들어야 한단 말입니까?


  조직에 몸담고 있는 담당자들의 고충을 이해하려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 해석이 내려지더군요.


  그들은 문제를 회피해 가려고만 하고 있었으며 그러한 그들의 업무 자세 때문에 조직이 고정된 틀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모순을 계속 반복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이와같은 저의 억울함을 한달 전에 인터넷 게시판에 올렸었습니다.

  그리곤 내용을 보고 모 신문사의 기자 분 몇 분이 관심을 가지고 저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그 중 몇몇 신문사의 기자분은 LG라른 광고를 받는 신문사 입장에서 이와같은 기사를 내보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솔직히 고백부터 하더군요.


  저와 인터뷰한 후 사실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LG유통에 기자 몇몇 분들이 전화를 걸었나 봅니다. (한 기자분이 조사 과정의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런 후 LG유통의 물류부장인 표형일 부장이라는 사람에게서 전화가 걸려오더군요.


  협상을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표형일 부장이란 분은 저에게 업무복귀를 해주겠다고 제안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3개월 이상 부당한 해고 상태에서 비용지출 및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해선 그동안 일을 하지 못한 부분의 보상(월급)이 필요하다고 했으며, 관련자의 공식적인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표부장은 보상을 해주고, 회사차원에서 공식적인 사과를 하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시간이 조금 걸리니 기다려 달라고 했습니다.


  약속조건으로 인터넷 게시판의 게시물 삭제와 기자에게 기사 제보 등을 하지 말 것을 부탁하더군요.


  문제 해결이 된다니 당연히 저는 흔쾌히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뭔가 믿을 만한 증표 같은 것이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하자 표부장 자신은 물류부의 실무 책임자이며, 노재명씨를 속이려고 내가 직접 이렇게 늦은 시간에 나오겠냐며 중요한 모임까지 재껴두고 왔으니 믿으라고 하더군요.


  저는 기자 분 중 한 분이 제 일자리까지 마련해 주었다고 하자, 표부장은 그것도 하지 말라고 자신을 믿으라고 강조했습니다.


  저는 표부장의 그 말까지 듣고는 믿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약속을 받고 집에 돌아온 저는 게시물을 모두 지우고 더 이상 다른 기자분에게 제보를 하지 않았으며 몇몇 기자님과는 사정이 여의치 않아 인터뷰를 거절하였습니다.


  깊은 관심을 보인 기자분들께는 너무나 죄송스럽기만 하였습니다.


  그런 후  2주가 지나가자 저는 초조해지고 불안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표부장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랬더니 뜬금없이 전화를 받은 사람처럼 그러더군요. 보상이요? 뭔가 오해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라고 말입니다.


  그 표현에 나는 곧바로 뭔가 불길한 느낌과 더불어 설마하는 맘속으로 두려움이 몰려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문래동으로 달려갔습니다.


  시종 명령조로 이야기 하더군요.


  내가 대꾸를 할라치면 마치 야단치듯이 하면서 말입니다.


  협상하자고 할때와는 정말 180도 바뀐 표정과 말투에 저는 손만 부들부들 떨고 있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결론은 보상 불가능이라고 단정짓더군요.

  

  처지가 안됐으니 차만 팔아주겠다고 선심쓰듯이 하더군요

  

  세상에... 어찌 사람이 이럴 수 있을 수가 있단 말입니까?


  LG유통의 문류부 팀장이라는 사람이 그렇게 굳은 약속을 하고서 어떻게 이럴 수가 있단 말입니까?


  이런 건 드라마 속에서나 나오는 상황인 줄만 알았습니다.


  전 정말 그 순간 표부장이란 사람이 인간처럼 보이지 않았습니다.


  당장 무슨 일이라도 저지를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나는 그 순간 바보같이 당신,... 당신... 하면서 버벅거리기만 하더군요.

  너무나 기가막혀 도무지 어떤 말도 떠오르질 않았습니다.


  철통같이 약속을 해놓고 다급한 상황을 넘기자 이렇게 시치미를 떼다니.... 당해보신 분들 이외엔 이렇게 분통터지는 심정 아무도 모를 것입니다.

  그 와중에 표부장은 내가 당신이란 표현을 썼다고 버럭 소리를 지르더군요.


  그리고.... <당신은 높임말입니다>라는 코미디같은 희한한 변명을 하고 있는 나를 보았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왜 실컷 욕설이라도 퍼붓지 못했을까, 멱살을 잡고 죽도록 두들겨 패지 못했을까하며 스스로 죽고 싶을 정도로 후회하기만 했습니다.


  이제, 저는 더 이상 버틸 힘도 없는데 말입니다. 내일 당장 그동안의 비용을 처리하기 위    해 사채라도 써야 하는데 말입니다. 생활의 도구를 몽땅 빼앗겨 설 힘조차도 없는데 말입니다. 딸아이의 출산이 한달도 안남았는데 말입니다.


  그렇게 그 사람을 그냥 그 자리에 두고 나왔다는 것을 지금도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에는 정익스프레스와 더 이상 계약을 진행할 수가 없어, 이번 해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계약은 이루어지지 않을거라고 본사에서 그러더군요.


  이후 바뀔 회사 책임자도 직접 만나보았습니다.


  내가 지적했던 대부분의 문제를 인정하면서,

  공론화되어 어쩔 수 없이 내부 인사교체와, 협력업체를 새롭게 선정하면서도 정작 그 피해자인 한 개인은 왜 이렇게 나몰라라 하는 것이란 말입니까?


  제가 그동안에 LG유통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접하면서 한 가지 느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자신과는 무관한 일이다, 라는 한결같은 자세입니다.


  이런 이들이 모여 한 기업의 구조를 딱딱하게 굳히고 있습니다.

  

  제가 겪었던 LG유통의 위와같은 수많은 모순은 너무도 당연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문제를 안고 더 많은 피해자를 낳을 것입니다.


  적어도 저는 협력업체의 지입기사였지만 LG유통의 배송을 사명감과 책임감있게 내 일처럼 해왔었습니다. 배송했던 각 점포를 모니터한 LG유통이 그 사실을 누고보다 더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들이 그랬습니다.


  내가 올린 게시물에 대해 대수롭지 않다는 뜻을 바탕에 깔면서 이야기를 하다가도 그 게시물로 인해 회사가 얼마나 피해를 보는지 아느냐,라는 모순된 질문을 하더군요.


  저는 대답했습니다.


  님들께서 표현한대로 한번 읽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200명 가량의 불특정인보다 저를 포함해 저의 가족이나 친구들 그리고 지입기사들이 LG라면 평생 치를 떨고 살아가게끔 만드는 LG의 모순된 구조를 더욱 심각하게 고민해보아야 할 것이라고 말입니다.




-- 오늘 이후로 저는 매일매일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이 게시물을 올릴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언젠가는 그에 대한 댓가를 받으리라 믿고싶습니다.


  이미 보신 분들이나 이러한 일에 관심이 없는 분들을 위해 항상 같은 제목으로 올릴 예정이니 불편하시더라도 너그럽게 보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남양주 센터 : 031-559-7002

정익스프레스 : 02-404-0444

LG유통 : 02-2006-2190


                                                노재명 배상.

                                                email : iamsoma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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