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들어와 가슴이 뭉쿨해지는 슬픈사연도 접하고..때로는 연인들간의
알콩달콩 예쁘게 살아가는 모습들도 접하면서 인생에 대하여 하나둘씩 배워가고 있는
30대의 무미건조한 남자랍니다......![]()
이렇게 인터넷을 통해서 글을 올려 보는건 첨 인지라 많이 쑥스럽군요...![]()
97년 IMF 때보다 더 큰 경제대란...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든 느끼실거구요....
저역시 제가 하는일이 자동차 판매를 하다보니 누구못지 않게 피부로 실감하구 있답니다 ![]()
2002년 하반기 때부터 예상되왔던 경기침체...다음해엔 좋아지겠지..하반기엔 좋아지겠지..
이렇게 감나무에서 감떨어지기만을 기다리며 손가락빨기를 어영부영 근2년여를
하다보니 어느새 생활고를 걱정하게 될만큼 큰 위기에 봉착하게 되었네요...(참고로 저는
젊으셨을 때부터 경제능력이 없으셨던 지금은 노환과 각종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하신 아버지와
아버지에게 발목을 잡혀 30년이상을 병수발만 하고 계신 어머니........
출가한 누나와 어린 두 조카를 부양하고 있는 힘없고 능력없는 30대 가장입니다)
세상살아가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어려움을 감당하지 못해 자꾸만 일탈하는 사람이 있는데 저는 전형적인 후자인것 같군요.
33 년인생을 살아오면서 항상 불평불만에... 부모님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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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해결하지못해 자꾸만 누군가에게 의지하게되고...주위를 둘러보면 저보다 더
못한조건에 비교도 안 될만큼 힘들게 사시는 분들도 많다는 걸 느낄때도 많지만...
왜 나만이 이렇게 무거운 짐을 어깨에 메고 힘들게 가고 있는걸까? 라는 한심한 생각이
떠나지 않는지....
요행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33년인생 한없이 부끄럽기만 하군요...
과정이..과거가 어떻든 지금 저는 누군가를 바라보지 않으려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있답니다...
요즘에 직장인들에게 불고있는 투잡열풍...
투잡이라고 하기엔 부끄럽지만... 내자신을 변화시키기 위해...너무나도 약해빠진
내 의지를 다시한번 시험해보기위해....물론 궁극적인 목표는 어려워진 생활고 때문에
하는거지만 심야시간에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 얼마나 갈지 제자신도 장담하지 못하겠네요...늘 그래왔던 저이기에....
하지만...하지만....이번만은 다를것 같습니다...![]()
저의 무능력함으로 인해 어머니께서 식당에 일을 나가시고 계신데 피곤에 지쳐
주무시는 어머니 얼굴을 보니 가슴이 메어지더군요...뒤늦게 철드나봅니다..
힘들때마다 어머니 얼굴 떠올리며 버티니 한결 무거웠던 몸도 가벼워 지는것 같구여^^
더불어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갖고 살아가느냐도 많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비단 , 두가지 일을 하면서 저의 모든사고가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거나 모든일이
순풍에 돛단듯 잘 흘러간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새로운 세계에 대한 두려움도 아직 많이 있구요..예전엔 이런 도전자체를 제 스스로
피하거나 지레 겁을먹고 아예 시도를 못했었기에, 아직은 섣부른 판단인줄은 알지만요...
다만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면서 한가지 고민중인게 있다면 ...
앞서 언급했지만...다른이유 고사하고 가장 궁극적인 1차적인 목표가 궁핍해진 생활에 따른
생활비 마련입니다...
혹자는 두마리 토끼 잡는다고 자야할 시간에 잠못자면서 이쪽저쪽 죽도밥도 안되는
상황을 만들기보담 주업인 자동차 판매쪽에 제대로 시간을 투자해서 일을 하는게
더 좋을것 같다고 조언과 충고 많이 들었습니다...틀린 말씀 아니라는것 알고는 있지만,
제가 여기서 한달에 받는 급여가 큰 금액은 아닙니다...어찌보면 차 한대 제대로 팔면 받을수
있는 금액이구요...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매월 차량 판매실태가 너무 불안정한데다 , 딜러이다보니
기본급여나 매월 활동비용이 지원되지 않다보니 차를 한대도 못판달은 단1원의 급여도
못가져갈 때가 있어서 불안하거든요....제 영업력에도 문제가 있겠지요...![]()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시작한 아르바이트...
아직까지 그렇게 힘든부분은 없고, 포기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고민은 많이 됩니다...
어처구니 없는 고민을 갖구 두서없는 글을 올려 죄송합니다...
따분한 내용인줄은 알지만 혹 시간이 나시면 인생고수님들의 충고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