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족은 83세 되신 할머니와 당뇨병으로 수십년째 투병중이신 아버지..
생계유지를 위해 항상 노력하시는 어머니.. 정신지체장애2급의 오빠..
그리고 학생인 저.. 이렇게 다섯입니다! 불과 5년쯤 전만해도 우리집의 기둥이자 의지인
오빠가 한명 더 있었지만 불의의 사고로 지금은 저기 먼 하늘나라에 가 있답니다.
자식을 가슴에 묻고도 남은 가족들때문에 열심히 살려고 하시는 어머니에게 어느날부터
정말 큰 시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워낙 밝은 성격에 가족들에게는 약한 모습도 잘 보이지 않는 어머니시라 저희 가족 그누구도 전혀 눈치채지 못했죠..
그 큰 시련이라는 거.. 회사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거였습니다.
그냥 회사에서 왕따를 당한다면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문제는 저의 어머니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은 모두 저의 친 이모들이라는 것입니다.
저의 어머니는 2남 5녀중 둘째로 딸중에는 첫째입니다.. 처음에 공식기업화 되기 전에는 저의 어머니께서 맡아서 하시던 중 그당시에 여자수입치고는 상당한 수준이였기에 동생 3명을 데리고 일을 하셨던 것입니다. 근데 기업화 되면서 저의 어머니도 기업의 직원으로 들어가게되면서부터 문제는 심각했던거예요.. 기업에서 원하는 인원은 3명이였는데 이모라는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저의 어머니를 쫓아내려고 했던거예요.. 이미 돈은 벌만큼 벌었지 않았냐면서.. 굴러온 돌이 박힌돌을 빼려는 격이죠!!
그래도 기업에서는 저의 어머니가 경력이나 일처리 면에서 마음에 들었다면서 다른 이모를 받아주지 못하겠다고 해서 저의 어머니는 계속 일을 할수 있었죠..
그러나 그후부터 이모라는 사람들의 횡포는 대단했더군요.. 교대근무를 했었는데 일을 산더미같이 남겨두고 퇴근하고 왕따는 당연한것이고 사람들에게 저의 어머니를 정신병자라고하고 저의 장애인오빠를 빗대어 오죽하면 병신자식을 낳았겠냐고 떠들고 다녔더군요..
그래도 그때는 어머니 혼자서 삭히시고 홀로 눈물을 훔치시며 지내왔는데.. 회사가 이전하는 데 저의 어머니만 월급을 내린다는 거예요.. 그래도 올꺼면 오고 싫으면 말으라면서..
늙으신 시어머니와 장애인아들.. 당뇨병때문에 제대로 일도 못하는 남편에 아직어린딸..
그만 두실 상황이 아니죠.. 공정하게 해달라고 회사측에 항의를 하자 팀장이란 사람이 그럴꺼면 다 그만두라고 형제인지 몰랐다고 알았으면 안썼다고 그런것을 가지고 이모란 사람중 제일 막내가 죽을꺼면 혼자죽지 왜 자기를 끌어들이냐면서 전화를 해서 욕지거리를 하더군요.. 제가 바로 옆에 있어서 전화기를 빼앗아 들은것입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제가 알게된지 한 3~4개월정도밖에 안됐는데 열흘에 한번쯤꼴로 한이삼일 연속 협박에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내는 전화를 하고 있습니다. 꼭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더군요.. 오늘도 역시 전화가 오더군요.. 평상시에는 "ㅆ"으로 시작해서 "ㅆ"으로 끝나는데 오늘은 제가 받으니까 저한테도 마구 욕을 퍼부으면서
막내이모라는 사람 왈 "좇같은것들 사이에서 태어나서 너도 좇같다.. 너는 똑바로 살아 개같은년아.. "
저 왈 "저는 우리엄마 딸이잖아요 "
이모라는 사람 왈 " 니네 에미 행실은 모르고 똑같이 하냐 이 개같은 년아"
저 왈 " 그래요?!"
이모라는 사람 왈 " 니네 에미가 오죽하면 병신자식을 낳았겠냐 씨발년아"
저 왈 " 그건 상관할바 아니잖아요!!"
이렇게 말하더니 뚝 끊더라구요..
이게 다냐구요? 그럼 이렇게 글을 쓰지도 않았겠죠..
오늘은 여섯차례 전화가 와서 혼자 욕하구 좀 지쳤다 싶으면 뚝 끊어버리고..
대꾸 안하고 듣고 있으면 대꾸 안한다고 욕하고..
상대하기 싫어서 전화를 그냥 끊으면 그냥 끊었다고 욕하고..
정말 입에 담을수도 없는 그런 욕들을 해댑니다..
처음에는 어머니한테만 그러다가 가정을 파탄내야겠다면서 저의 아버지한테까지 그러더니 이제는 저희 모든 가족에게 그러는 겁니다..
이제 정말 힘이 들다 못해 지쳤습니다!!
이렇게 3년을 혼자 견뎌온 저의 어머니가 너무 불쌍하기도 하고요..
참!! 오늘은 죽인다는 소리두 해대더군요.. 소리안나는 총으로 저의 가족들을 다 죽여버린다고.. 자식 잡아먹은 년이라고도 하고.. 정말 힘이 듭니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해야합니까? 이제껏 가족이라는 이유로 그저 눈물에 같이 흘려보냈었는데 너무 힘이 듭니다!! 저한테만 욕을하면 그래도 참겠는데 저의 부모 형제에게 그렇게 무섭고 소름끼치는 말들을 해대는데.. 어떻게 참습니까?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 솔직히 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좀 창피합니다..
집안일을 이렇게까지 해야한다는 것이.. 하지만 힘도 없고 줄도 없이 나약한 저에게는
천심만고끝의 결정으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은것입니다!!
제발 어떻게 해야 이 고통에서 저의 가족들이 해방이 될지 알려주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위 내용은 극히 일부만을 적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