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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알랑]쓰레기.

miss.알랑 |2004.08.18 00:53
조회 1,078 |추천 0

내가 십대일때 한참 놀고 지랄떨때.
아는 선배중에서 쓰레기라 불리는 형이 있었다.
난 별로 친하지를 않았고 왜 그 선배가 쓰레기라 불리는지를 몰라서
어느날 친구한테 물어보았다.

신이:헤이 상콤한 친구 나 궁금한게 있네.
친구:머가 궁금하신가!
신이:나의 이 요리저리 알수없는 궁금증을 풀어주시겠나?
친구:오브코스 베히비!
신이:근데 친구 오늘따라 왜 이리 순수하게 대답을 해주는거야?
친구:오늘 밥 니가 사잖아 이새끼야.
신이:-_-

어쩐지 너무나 쉽게 대답해줄려는 친구
난 그 이유를 알아서 밥 안산다고 했다가
아이들한테 집단 항문 돌리기를 당한 후;
징징 거리며 물어보았다.

신이:대체 저 선배가 왜 쓰레기야?
친구:웅 니같아서 그래.
신이:아 그렇구나!쿠헤헤헤!
친구:그렇대도! 쿠헤헤헤헤!
신이:좋니 씨바새끼야?
친구:-_-;

친구한테 종합캔디처럼 종합적으로 들어본 이유에 의하면.
여자들에게 상처를 많이 줬다한다.
그리고 이래저래 안좋은 얘기도 소문도 많이 들었다.
그래서 선배든 친구든 후배든 대부분 같이 안논다는 얘기들도..
얘기를 들은 후 우리는 밥을 먹으러 가며 난 잠시 선배를 바라보았다.
웃음이 잘 어울리는 쾌남형이였다.
키는 나만하였고 덩치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평범한 체구였다.
그리고 혼자서 전화를 하는 모습이 너무나 멋있어서
아주 썅 나같았어.
-_-

미,미안.
때린데 또 때리지만 말아줘;
-_-

하튼 그렇게 선배를 본 나는
아이들과 밥을 먹으러 갔다.
그렇게 아이들과 밥을 먹은 후.
후식으로 바나나우유를 사달라고 징징되며;
겨우 바나나우유를 얻어 먹으며 기분좋게 룰루랄라 거리며 집으로 오던나는.

주위:씨바 곰새끼가 재롱을 피워!
신이:-_-

늙어서 가는귀가 먹은거라고;
애써 스스로를 위안하며 집으로 오던 나는
골목길에서 한 남자의 소리치는걸 들을수 있었다.
난 너무 무서워서!
겁이나서! 혹시 나처럼 순수한 아이를 때릴까봐!
너무나 두려워서!
피던 담배를 골목길에 집어던져버렸다;
-_-

선배:머,머여.
신이:머긴 어디서 꼬치의 목소리가 세상을 더럽히느냐.
선배:-_-

가까이서 보니 그 사람은 그 쓰레기라 불리는 선배였고.
난 선배를 알아보고 일단 인사를 한 후 자리를 뜰려고 했는데.
무언가가 날 순식간에 덥쳤다.

신이:하아하아 제발 거기만은.
선배:너 이새끼 정신 안차리시니;
신이:-_-
이,이게아니구나;
-_-

날 잡으며 잠시 기달리라는 뜻을 전하는 선배.
난 너무나 어른을 공경하는 예의바른 어린이라서.
무시하고 집으로 갔다;

애들이 재랑 놀지 말라했단말야!
-_-

갠적으로 친분도 없었고.
자꾸 안좋은 얘기만 들어서인지
어린 나로선 좋은감정이 생기질 않았었다.
워낙 지 성격데로 노는 나인지라.
무시한체 집으로 갔지만 먼가 마음에 씁쓸한것이
이유를 알수 없었다.

다음날.

집에서 열심히 컴퓨터 양과 아흥 아흥 거리며;
게임을 하던 도중 전화가 왔고.

신이:꼬치면 끊어라.
친구:푸헤헤 부랄이다!
신이:부랄은 걍 데져라.
친구:-_-

친구의 전화에 난 귀찮았지만.
보고싶다는 친구의 말에 옷을 갈아입은 후 오락실로 향했다.
절대 바나나우유 사준다해서가 아니다!
-_-

오락실에 달려간 나는
열심히 철권을 하는 친구를 보았고
곁에 앉으며 사랑스럽게.

신이:하아아압!
친구:쿠,쿠에에엑 이새끼야 왜때려!
신이:바나나우유 내놔!
친구:-_-

그렇게 친구에게서 바나나우유를 얻은 나는
무언가 알수없는 거슬림에 친구를 집어 던져버렸다;

친구:씨바놈아 또 왜!
신이:하아하아 빨대는!!
친구:이 미치신분이;
신이:빨대없는 바나나우유는 찌찌없는 전지현이야 이새끼야!
친구:-_-

결국 빨때까지 얻은 나는;
빨때를 꽂아 맞나게 바나나우유를 마신 후
친구와 게임을 하는데 선배가 들어왔다.
오락실에 선배가 들어오자 갑자기 얌전히 앉아있던 한 여인이
벌떡 일어서며 자신은 헐크호간의 딸래미야! 를 외치며;
선배에게 달려들어가 머라머라 하더니 따귀를 찰싹 날렸다.
말없이 고개를 숙인체 가만히 있는 선배.
그리고 선배를 다시한대 더 칠려고 손을 치켜드는 그녀.
그래도 명색이 후배이고 안면이 있는 내가 그 꼴을 더이상 볼수없어서
친구의 만류를 뿌리치고 달려가서 그녀의 손목을 잡았다.

그녀:머,머야!
신이:아흥 그대의 손목이 보들보들한게 아주 썅 존슨즈 베이비 로션을 바르는거야!
그녀:머야 이 가끔가다 제정신 같은 새끼는.
신이:머긴 천상천하 유아독존 자칭 꽃미남!
그녀:씨바놈이.
신이:꽃미남을 저주하고픈 신이지;
그녀:-_-

나의 등장에 당황한듯한 선배와 그녀.
난 그녀를 바라보았다.
아무리 그래도 공공장소에서 사람을 때리다니.
여자라 할지라도 너를 용서할수가..

친구:신아 이뻐!
용서할수 있네
-_-
신이:아우 전지현 싸때귀는 못치시는 그대. 바나나우유 같이마실까?
그녀:이 콤보로 미치신 분들이;

우리를 바라보며 머 이런것들이 있냐하며
나가는 그녀. 난 다급히 그녀의 뒤에대고 크게 외쳤다.

신이:젠장 빨대하나 더 있는데!
그녀:-_-;

그녀가 나가자 오락실은 썰렁했다.
나와 친구는 뻘줌했고 그런 우리에게 쓰레기라 불리는 선배는 웃으며 다가왔다.
난 말없이 선배를 바라보았고.

선배:고맙다.
신이:고마워할꺼 없습니다.

나의 차가운 말투.
선배는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날 바라보았다.

선배:그런가 너도 내가 쓰레기 새끼라서 싫은거니.
신이:잘생겨서 싫은데요.
선배:그래 잘생겨..머?
신이:아주 미남형 꼬치 알레르기가 있어서!
선배:-_-

날 바라보는 선배의 눈은 황당하다는 표정이였고 이새끼 진짜 또라이네;
라는 표정이 역력한 가운데.
친구를 난 먼저 보낸 후 선배의 부탁으로 둘이 포장마차를 가게 되었다.
왜 함께 같이 갔는지는 모르겠다.
그냥 같이 술한잔 하고 싶었다고나 할까..
사실 돼지갈비가 너무 먹고싶었다. -_-
그렇게 선배와 술을 한잔 두잔 하며
어느새 둘은 소주를 10병 가까이 마셔가자 술에 조금씩 취해 있었다.
그리고 선배는 더욱더 과음을 하기 시작했고.
난 말없이 그런 선배를 말릴려다가.
고기가 타서 재빠르게 주워먹었다;
그러다보니 선배는 이미 맛이 많이 가셨더라;
-_-
잠시 나를 보며 선배는 자신의 얘기를 하기 시작하셨다.
자신의 어릴때부터 모든 얘기들을..
선배는 자신을 고아라 칭했다.
이혼하고 자기를 버리고간 어머니.
그리고 혼자계신 할머니.
학교를 일찍 때려쳤고.
할줄아는건 쌈질과 어린 나이에 일뿐이였다한다.
어쩌다보니 여자들도 많이 만나게 되었고.
사귀고 헤어짐도 많았다 한다.
그런 선배의 말에 난 내가 들은 소문들 어차피 난 당사자에게 직접 듣기전에는
소문따윈 믿지 않기에 선배한테 대놓고 물어보았다.
그러자 피식 거리며 술을 더 추가하는 선배.
또 술을 드실려는 건가.
난 걱정이 되어서 무언가를 추가했다.

신이:삽겹살도요.
선배:-_-;

잠시 후 술이 나오자 선배는 다시 얘기를 시작하였고.
내가 들었던 얘기들에 대해서도 자신이 답변 해 주었다.
여자들하고 잔적도 많다고. 하지만 몇번의 관계도 서로 합의하에 한것이고.
사귀다 헤어진것도 자신이 잠을 잔 여자에겐 자기가 차였다고.
그럴때마다 스스로 이 악물며 울지 않을려고 강한척 하고 웃고 다녔는데.
이상하게 내가 안좋은놈이 되 버렸다고.
답답했다.
대체 머 이런 인간이 있나 싶었다. 그래 어떻게 하든 상관없는거다.
다만 그런식으로 해서. 자기가 욕먹고 다니는데도

웃을수 있는지 내 대가리로는 이해가 되질 않았다..
잠시 술을 마시던 나는 선배를 향해 좀전에는 왜 맞았는지를 물어보았다.
그런 나를 바라보며 피식 거리던 선배는 천천히 말을 꺼냈다.
자신과 사랑했던 여자인데. 애를 가졌었다한다. 선배는 아이를 놓고 키우자했고.
선배의 사정을 잘 아는 그녀는 현실을 생각하며 아이를 지웠다.
그리고 선배와의 이별을 택했다.
그녀는 선배를 볼때마다 아이가 떠 올라서 가슴이 아팠는데.
선배는 아무런 일도 없다는듯 잘 지내니 그게 화가나서 그날 만나자 하였고.
통화로 선배는 아무렇지 않은듯 말을 하니 만나기전부터 화가 나 있었다한다.
답답했다.
쓰레기라 불리는 선배는. 쓰레기가 아니였다.. 아니 쓰레기는 애초에 없었다..
난 볼수있었다.
자신의 얘기를 하며 계속 피식거리는 선배를. 그리고 눈가에 눈물이 맺히는걸.
그리고 손목에 많은 흉터들을.
아파도 슬퍼도 화가나도 미쳐도. 자기가 욕먹음 그만이라고. 남앞에서 약한척 하기 싫다고.
이 악물고 버티는 선배의 모습이 떠 오르자. 나 역시 가슴이 아련히 저려왔다.
선배와 그렇게 술을 마신 후.
나 조차도 비틀될정도가 되자 우리는 자리에서 일어섰고.
난 선배에게 물어보았다.

신이:선배 쓰레기라 불리면 기분 더럽지 않아?
선배:글쎄 그게 더러운걸까?
신이:더럽지 아주 썅 누가 나한테 그래불러봐 아가리에 똥을 오연타로 갈겨버릴꺼야!
선배:니가 더 더러 이새끼야.
신이:-_-;

비틀비틀 되며 걷던 선배는 잠시 바닥에 앉으며 담배를 한 개피 입에 물며 나에게 말했다.

선배:난 쓰레기야. 그리고 쓰레기는 더러운게 아니야.
신이:왜?
선배:내가 쓰레기라서 내가 더러워서. 내 주위가 더 깨끗해지잖아.
신이:......
선배:내가 욕한번 먹고 참으면. 난 쓰레기가 되고 내 주위는 보살핌을 받게되지.
신이:그건 넘 아니잖아. 형 바보야?병신이야?
선배:나도 이런 놈일줄은 몰랐는데.

나를 바라보며 말하다 말끝을 흐리는 선배.
나 역시 아무말도 하지 않은 체. 형의 마지막 말을 들을수 밖에 없었다.

선배:강하고 싶었고 웃고 싶었다. 아파도 웃었고 슬퍼도 웃었다.
       학교를 관두고 싸움을 하고 다니고 많은 여자와 어찌되었든 내가 버림받든.
       사귀고 헤어지면 난 욕을 먹더라.
신이:...
선배:그렇다고 사실은 그게 아니라고. 그렇다고 울기도 힘들다고 속상하다는 말도 하기 싫었다.
       왜냐하면.
선배:남자가 그러면 쪽팔리잖냐. 마지막 말을 하며 활짝 웃는 선배.

난 그 말에 아무런 대꾸도 할수 없었다.
선배는 쓰레기다. 스스로 자신을 그렇게 칭하든 선배는 쓰레기다.
자신을 낮추며 자신을 더럽히며. 남을 높이고 남을 더욱더 깨끗하게 보이게 하는.
선배는 적어도 나의 눈에는 바보같지만. 너무나 멋진 쓰레기였다..

ps.
쓰레기.
쓰레기는 무엇인지 모른다. 각자의 주관대로 뜻이 결정될테다.
세상에서 더러운게 쓰레기일수도 있고.
그리고.자신을 낮추며 주위를 더 깨끗하게 보이는 쓰레기일수도 있다.
세상에 죄 안지어본 인간 누가 있겠는가.
나 역시 십대때 쓰레기 소리를 들어본적 있다.

쓰레기.
세상의 시선에 쓰레기라 불린다면 난. 자신보단 남을 빛나게 해주는
쓰레기가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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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좋은하루 되시고요. 미소짓는 하루들 되세요 ^^
여러분들의 추천 하나에 miss.알랑은 미소짓는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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