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조언 글구 좋은 쪽지 보내주신 분덜 모두무두 감사합니다.
저의 글에 조금은 예민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저의 엉덩이를 스쳤다는것을 치면 한두번이 아니겠져....
그게 고의든 아님 실수든간에
너무 기분이 상할 정도로...그것도 일부러 저에게 다가와서 굳이 치고 가시는
정신상태 글러먹은 아저씨들을 그냥...실수라고 하기엔 넘 합니다...ㅡㅡ
리플을 읽다보니 저보다 더 험한 일을 당하신 분도 있으신데....
이번 기회에 호신용 도구하나하고...플러스해서 제 용기를 가지고 다녀야 겠어요
글구 남자분덜 "뭘 그런걸 가지고~ "라는 분도 있으신데 옆에 엄마가 왠 미친男 한테
가슴을 쿡쿡 찔리고...엉덩이를 쭈물럭 했다 생각해보세요....그래도 엄마한테
"엄마 그런걸 가지구 뭘 그래요...." 하실껀가욧? 아님 여동생이나 누나였다믄...ㅡㅡ;;
여자들이 대담해져야 됩니다^^ 온갖 생각이 다 드네요..이번 기회에...^^;;;
무서운 욕도 함 배워볼까여? 여자들에게 성추행 하는 사람을 쫄게스리...^^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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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짐 싸갖구 올라온지 3개월이 넘어갑니다.
제가 저희 고향....지방에서 버스를 4년 가까이 타지 않다가 서울와서 적응하려니
무척 애를 먹었습니다. 더군다나 서울시장이 버스 노선 등등 개혁(?) 을 한 상태라
시골스런 저에게는 정말 곤욕스러웠습니다. 저도 시장을 싫어라 합니다....
반대편 버스를 탈때도 있어서 지각도 하고.. 지리를 전혀 모르는 저에게는 노선은 그냥....
그림일 뿐이였죠......하여튼 제 교통수단은 버스와 지하철 입니다^^
버스나 지하철에 성추행범이 있다는 이야길 들었지만 전 그냥 남 이야기 처럼
생각을 했습니다. 버스도 타고 다니지 않았고 서울 생활 고작 3개월 입니다...
워낙 지하철 노선도 보고 타고..버스도 회사..집 가는것만
회사 동료에게 물어서 간신히 적응하고 타고 다니거든요~
남자친구와 충무로에 가려고 지하철을 탔습니다. 물론 주말이였구요
사람이 그렇게 많지도 않았고 이쪽 칸에서 저쪽 같으로 이동할수 있는 문쪽에
기대여 있었고 바닥을 보며 전화를 받고 있었습니다.
헉.... 근데 왠 할아버지가 저에게 종이 쪼가리를 제 얼굴에 들이댔습니다.
너무 놀랬고 그 할아버지는 정말 멀쩡해 보였습니다...옷이 깨끗하게..
그리고 하얀 모자도 쓰셨거든요..ㅡㅡ;;; 아..욕 나올라고 그러네...
종이에는 "도와주세요" 라고 써 있었습니다.
전 지하철타면 불쌍한 사람들 있으면 잔돈 털어서 드립니다.
그날은 전화를 받는 상태였고 할아버지가 갑작스레 들이대셔서...ㅜㅡ
정말 멍했습니다.......어찌할줄을 모르겠더군요.
그러더니 이 할아버지가...돈을 안주니까 제 가슴을 쿡 찌르고 다른 칸으로
황급히 가시는거예여....ㅜㅡ 남친이랑 저랑 눈이 마주쳤고
전 그 자리에서 얼어버렸습니다.....그리고 닭똥같은 눈물이 나더군요...
남친이 쫒아가려다가 그 할아버지 다른 사람한테도 돈 안주믄 그러고 다니더군요
남친이 미친 노인네 라믄서 노인네라 때릴수도 없고....괜찮아...울지마..하믄서...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주위 사람들 본 사람들 없고..괜히 그 할아버지 붙잡았다가
우리만 나쁜 사람 될꺼 같았죠....그날 왜케 서럽고 찝찝하고 우울한지...
3일간 우울했습니다.........그후로 지하철 타서 아저씨나 할아버지 회피하는
회피증 비슷함도 생겼습니다. 라디오 목에 걸고 찬송가 부르며 도와 달라시는 분도...
약간 비틀걸음으로 제 옆을 지나가시는 분도 모두 무서웠습니다.
불쌍한 사람도 이젠 더이상 불쌍해 보이지 않구요....
서울생활 무섭더군요...제가 한번에 이런일도 서울 생활 무섭다고 판단하는건 그렇지만
회사 다닐때 버스를 탑니다....
두번 겪었습니다....아저씨들 행각에....
출근 버스는 사람이 많지만 몸을 붙일정도로 많지는 않습니다.
엊그제 버스안에는 사람들 많이 내린 상태였고 자리가 하나가 비었나 봅니다.
엉덩이를 스치는게 아니라 주먹으로 누르듯이 어떤 아저씨 지나가더군요ㅡㅡ;;;;
그러고는 앞을 주시하고 아무렇지도 않게.......휴...
정말 찝집하고 우울하더군요...딸자식..마누라 있는 사람들이 생각이 없는듯하거...
하여튼 왠만함 욕도 안하고 좋은 말만 쓰는 저에게 욕이 나오도록 하는 ......
제가 용기가 가상하거나...아님 경찰직쪽에 일을 했다면 그 아저씨...그 할아버지..
그외 ................정신상태가 올바르지 못한 사람들 잡아다가...ㅡㅡ;;;
제가 여경 공부하다가 몸이 아파 그만 두었거든요.....된장 간장..쌈장..고추장...
욕나오네여....아...머리야......ㅜㅜ
하여튼 세상의 추행범은 모조리 사라져야 합니다.
이젠 할아버지들도 무섭습니다......!!
제 동생도 버스안에 졸다가.... 봉변(?)을 당했습니다.
늦게 퇴근해서 집에 버스를 타고 가는데 졸립더랍니다...잠시 졸았는데
머리를 누가 잡아 당기는 기분이 들더라군요... 머리가 긴 동생은 의자 사이에
머리가 끼었구나 했는데...뒤에서 아저씨가 제 동생 머리를 만지막 만지작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기절하듯이 놀래니까 아저씨 동생 반대편 의자로 옮기더래요
더 황당한건....제 동생을 보며...씨~익 하고 웃더래나요...
그때...버스안에는 동생하고 그 아저씨 뿐이였데요....운전사 아찌도 앞에있고
넘 무서워서 울뻔했다고....ㅡㅡ;;;
혹시 바른길을 가시는 남자분도 이런일이 눈앞에 보이시믄 용기를 발휘해 주세요!
당하는 여자분이 여동생이나 또는 누나나...아님 엄마가 될수 있거든요ㅡㅡ;;;
정의는 살아있습니다. 저도 한번더 이런일 당하믄 참지 않으렵니다....ㅜㅡ
오늘 아침에 신호등 앞에서 녹색불을 기다리고 있는데 왠 아저씨가 신호 기다리는것도
아니믄서 저를 뚫어져라 쳐다봅니다..옆모습을......정말 뚫어지는 기분이였져
그래서 용기를 발휘해 궁시렁 거리믄서 휙...째려봤져 ㅡㅡ+
그러더니 황급히 눈을 피하더라구요......아....된장 쌈장 고추장..간장..
할아버지건~ 불쌍한 사람이건간에.......시골 악바리 모습을 보여줄래여^0^/ 아쟈~
우리나라 여성분들 기죽지 말고.....아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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