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라도 빨리 어른이 왜? 되고 싶었었는지...
책상위에 줄을그어
짝궁이 넘어오지 못하게 했었고...
은근히 넘어오기를 바라면서...
친구의 의자를
몰래 빼는 장난을 쳤던 시절...
엄마가 정성스럽게 싸준
도시락 들고...
만원버스에 시달리며
등교길...
지각하면 호랑이 선생님이 무서웠고
그래도...
때로는 가기 싫어서
땡땡이도 
꽤병도 앓아보고...
체육대회때는
열심히
응원도...
수업시간에 졸다가
분필로 맞았었던 기억이 있다...
친구들이랑 수다도 떨었고...재잘재잘...말똥만 또르르 굴러도 까르르...
어떻게 하면 공부좀 안할까... 그 궁리만 하였고 
선생님 몰래
도시락 까먹다 들켜서
두손들고 있었고, 그래도 그 다음날 또 까먹고...또...
청소 당번은
단골로 하였다.그것도 푸세식 화장실을...
지금 생각하면 그땐 참
무쇠라도 녹일정도의 식성이었지요.
금방먹고 돌아서면 또 먹을 것이 생각나고...뱃속에 거지가 들어 앉았나?
시험때만 되면
벼락치기...천둥치기...
공부를 했었고
그런데 코피는 왜? 안날까?
책상위에
컨닝 페이퍼... 선생님 몰래
컨닝을 했었다.
그래도 석차에 변화는 없었다. 모두 모두...컨닝을 즐겼다.
미성년자불가 더보고 싶어서 극장에 몰래
선생님께 발각!
학부모 호출에...정학 1주일...
크으~그래도 영화는 잊을수 없어...또 볼꺼다!
문학소녀의 꿈이있었고
음악을 좋아했고
아무것도 모르면서리...베토벤이 모짜르트 형인가? 아우인가?알바없고...
김소월이 뭘 즈려밟으라는가?
아무튼 시집을 들고 다니며 폼재고...
기타치는 옆집오빠가
어쩜 그리 멋있게만 보였을까나...
지금 보니 촌시럽기 그지없구만...눈도...워찌그리 낮았던지...
선생님을 짝사랑 했던 기억도 있지요...
상사병 초기증세에 시달려도 보고...
그 가슴앓이...아무도 모르리...
좋아하는 사람에게
밤새 편지를 써서 답장을
기다렸었던 적도 있었고...
아침에 보니 유치해서...찟어버리기도 하고...
비가내리면
비를 맞고 다닌적도 있었으며...
이제 생각하면
청승이라...혹시 우산을 받쳐주면...인연이 되어...
서너번 빵집에서 만나고...
사소한 일에도
슬프고 
우울 했던 적도 많았죠...
떨어지는 낙엽을 보고 깊은 사색에 잠겼으며...
닭똥 같은 눈물도 흘려보고...
거울을 보면서
여드름 걱정을 했었다.
청춘의 심볼 이라나?
속이 상해 죽겠는데...
입시때면
선배들을 응원했고...
찹쌀떡도
사고...엿도 사고...V.I.C.T.O.R.Y ! 훈훈한 정이 넘쳐넘쳐...
대학생을
동경했었고...
캠퍼스의
낭만을
꿈꿨던...
꿈과 낭만이 펄펄살아서 숨을 쉬었던 그 시절...
세상이 돈짝만 해보이고...나를 위한 세상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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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갈수 없고...꿈에도 안보이는 그 학창시절의 힘은 다 어디로 갔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