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데이트폭력이 많이 대두되기도 하고 너무 답답해서 몇 자 적어볼까 합니다.
제 주위에 남자친구한테 늘 맞으면서도 계속 사귀는 친구가 있거든요.
그 친구가 그것만 빼면 참 괜찮은 애고 다른 면에서는 똘똘하게 잘 처신하는데 남자친구한테는 왤케 답답하게 구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요.
그 애 남자친구는 가만 보면 다른 데서는 그렇게 폭력적인것 같지도 않은데
꼭 제 친구한테만 폭력적으로 구는 것 같아요.
친구얘길 들어보니까 한번은 친구가 학교 선배 얘기 잠깐 한것 가지고 기분 상해하면서
팔로 툭툭치더니 결국 손이 얼굴까지 오더랍니다.
그냥 얘기한것 뿐인데도요.
이런 일들은 그냥 평소에 수시로 일어납니다.
어제는 친구와 제가 같이 버스를 타고 있었는데
남자친구한테 전화가 와서는 잘 통화하다가 금새 말다툼으로 번지고
남자친구 쪽에서 먼저 욕을 했는지 어쨌는지
친구가 "또 때리고 싶음 때려보던지!"하고 버럭 화를 내더라구요.
그말 들으니 친구가 헤어질 생각이 전혀 없다는 생각이 확실히 들었습니다.
맞으면서도 좋은가봅니다.
저는 이 친구의 심정이 도무지 이해가 안가요.
저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제 친구의 심리. 도대체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