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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수밖에 없는 여자-4

설화 |2004.08.30 23:03
조회 839 |추천 0

오늘은 형준의 기일이다 형철은 형이 사랑하고 형을

사랑하던 여자가 어떤모습으로 여기 왔으며 또 얼굴

은 어떻게 생겼는지 금굼해진다

 

 

형철은 양복 안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어 손위에

얹져 놓고 바라본다 시각형 모양의 사선으로 반이 갈

라진 목걸리 이다

 

"형 아지고 알수가 없어 이 목걸리를 왜 나를 주었는지

형의 사랑에게 고백할때 주었던 목걸리 반쪽을...그여자

는  아직도 이 목걸리를 걸고 있을까 형이 말했지 사랑하

는 여자가 생기면 이 목걸리를 걸어주라고 그런데 아직도

내손에있어 한심한 놈이라고 형이 욕하겠다"

 

7년전 형준은 선미에게 형철이 가지고 있던 나머지 반쪽을

선미의 목에 걸어 주었다 이유는 알수없으나 형준은 다른반

쪽을 자신이 갖지않고 형철에게 주었다 무슨 이유였을까?

형준은 자신 다음으로 선미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누굴까

늘 형철을 생각했다 바보같은 생각을 하던 형준 사람들은

사랑을 하면 뭐든지 반으로 나눈다 많은 의미를 부여하여

사랑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사용한다 형철에게 목걸리 반

쪽은 무슨 의미일까...또 선미에게 다른반쪽의 의미는 형

준의 사랑의 표시로 받았으나 하나된 사랑을 표시하는 목

걸리 반쪽이 형철의 손에 있다 운명적인 사랑이라 말했던

가 형준이 만들어준 또 다른 선미와 형철의 운명적인 사랑

을 향한 첫걸음이 시작되었

 

한편 선미는 형준과 자주가던 식당으로 들어간다 식당 여

주인 선미를 아는지 반갑게 선미를 맞고 자리에 앉는 선미

주문도 안했는데 여주인은 알아서 국밥 두개를 가지고 나

온다 국밥 하나는 선미앞에 놓고 또 하나는 선미앞 자리에

놓으며 선미를 보고 싱긋이 웃으며 맛있게 먹으라고 인사

하고 물러간다

"아줌마 사람은 하나 왔는데 국밥은 왜 두개 나가요"

 

안스러운 얼굴로 선미쪽을 응시하며...

 

 

 

"우리집에 자주오던 학생 이였는데 몇년전에는 얘인이랑

일주일에 두,세번은 왔었어 그런데 한 7년되었나 혼자온

지 얘인이 죽었데  죽고 난후에는 늘상 저렇게 혼자와서

국밥을 두개시켜 놓고 먹고 가곤하는데 아마 하나는 죽

은얘인 먹으라고 시킨건가봐 저 두사람 무척이나 보기

좋았는데 사람 운명이란 이제 그만 잊을때도 된것 같은

데....쯧..쯧.."

 

"어..유 죽은사람 먹으라고...젊은여자가 별 융칙한 짖을"

 

선미는 형준이 죽고 난후에는 늘 이곳에 올때는 국밥을

두개 시켰다 형준이 무척이나 잘 먹었던것을 생각하며

오늘도 변함없이 식사를 하고 가는 선미 선미가 나가고

종업원은 남은 국밥을 어떻게 할건지 묻는다 여주인은

밖에 잠시 두었다 버리라고 말하고.....

 

몇일뒤 우진은 선미의 가계로 선미를 찾아간다 가계로

들어서는 우진..우진이 온것도 모른체 열심히 꽃꽃이를

하고있는 선미

 

"너무 열심히 하는거 아니니"

 

"오빠 어쩐일이야 안바버"

 

"촬영갔다 시간이 나서 잠시 들렀다"

 

"앉어 커피 마실래"

 

"한잔주면 마시지 원두커피로"

 

"알았어"

 

 

커피를 타러 가는 선미를 물꾸러미 뒷모습을 바로보는

우진 잠시후 선미는 커피두잔을 들로 원형모양의 탁자

위에 커피잔을 놓

 

"마셔 오빠"

 

"잘마실께"

 

커피를 한모금 마신 우진은 선미를 보다 선미에게서

무언가 허전함을 느낀다 있어야 할것이 없는것 같은

느낌을....늘 선미의 목을 감싸고 있던 목걸리가 없다

 

"너 목걸리가 안보인다"

 

우진의 말에 목을 만지며 잔잔한 미소짖는 선미

 

"안한지 한 일주일 됐나 갑자기 목걸리 줄이 끊어져서"

 

"이상하구자 7년동안 한번도 니 목에서 떠난적이 없던

목걸리인데"

 

오빠 허전해야 되는데 난 아무렇지 않다 이제 형준 오

빠를 잊고있다는 건가 아직도 형준오빠의 모습이 나에

게는 선명한데 마치 옆에 있는것 같이 굳이 생각할려고

하지않아 생각나면 생각하고 보고싶으면 사진을 보고

(울먹이는 선미) 그런데 만지고 싶고 안기고 싶을때는

그 사람이 옆에 없다는게 야속하고 (가슴을 만지며)여

기가 아파 형준오빠를 느낄수 없다는게...."

 

오늘따라 슬퍼보이는 선미 우진의 마음이 아파온다 자

신이 아무것도 해줄수 없는게 답답하고 싫다 더이상 다

가가서는 안될 사람이기에....선미를 안아주고 싶다 자신

의 품에 안고 선미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싶은 우진 해서

도 할수도 없기에 더 더욱 가슴이 미여오고..우진은 여기

서 흔들리면 영미에게 큰 상처를 준다 영미 또한 찾아오

는 사랑이길래.. 함부로 포기할수도 놓칠수도 없다

 

몇일뒤 형철은 책상을 정리하던중 서랍속에서 만원경을

발견한다 만원경을 이리저릴 살핀던 형철은 만원격을 들

고 창가쪽으로 걸어가 만원경으로 밖을 본다 한참을 보던

형철은 무언가 발견하고 입가에는 웃음이 새어 나온다 만

원경 렌즈를 통하여 형철의 눈을 사로잡은것은 다름아아

닌 건녀편 꽃가계 2층에 흔들의자에 몸을 맡긴체 잠이든

선미의 모습이다 늘 느끼는 거지만 낮설지않는 선미의 모

습 마치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같은 느낌이 드는 여자

진선미 잠시 잠든 선미에게서 눈을 뗄수없는 형철 또 다시

찾아드는 알수없는 설래임 그 설래임으로 인하여 가늘게

떨리듯 떨고있는 형철  어느새 잠에서 깬 선미는 창가쪽

으로 나와 서있다 순간 형철은 도둑질하다 들킨 도둑마냥

놀라며 얼른 만원경을 치운다 이해가 안되는 자신의 행동

에 어이없다는듯 웃는 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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