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가 궁정동 안가에서 총을 맞았을 때 양옆에 여자를 거느리고 가수를 시켜 노래를 부르게 하면서 술을 마신 행태는 여자를 노리개로 삼은 파렴치한 행위라 할 것이다.
국권을 찬탈한 구데타 괴수가 국민을 위한답시고 뒤로는 주색질에 빠져 있었으니 나랏꼴이 뭐가 되었겠는가. 거리에는 날마다 최루탄이 난무하고 경찰서와 중앙정보부 취조실에는 고문받는 민주인사들의 울부짖음으로 지옥을 연상시켰었다.
박정희와 그 무리들은 체재를 강화하는 수단으로서 권력에 의지하지 않고는 아무일도 할 수 없도록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독재에 굽신거릴 수 밖에 없었다. 그것이 뇌물을 만연시키는 요인이 되었던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과연 당시는 구데타 세력들에게 뇌물을 한보따리씩 싸들고 가기만 하면 무슨 일이고 다 할 수 있었다.
한편 뇌물을 받아 치부한 자들은 정권이 무너지기라도 하면 외국으로 도망갈 준비를 하느라 많은 외화를 외국으로 몰래 빼돌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박정희와 그 무리들의 죄악상을 일일이 열거하자면 한도 끝도 없다. 지금 생각해 보아도 당시는 국가다운 면모조차 갗추지 못한 상태였다. 정권유지에만 급급하다보니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다. 모든것이 개판이고 난장판이었다.
아뭍튼 박정희의 주색질 행적으로 미루어 볼 때 그의 기생파티는 수시로 이루어 졌으리라 짐작되는데 이는 여자를 노리개로 취급한 아주 부도덕한 행위로 규탄받아 마땅할 것이다. 역사 바로잡기 작업에 이 대목도 포함시켜서 반드시 심판을 받도록 해야한다.
그리고 박근혜는 부친이 이 나라에 끼친 해악에 대하여 수치스럽게 생각하고 이만 야당총재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그것만이 부친을 덜 욕보이는 일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