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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 여자랑 잔 남자친구.. 그 뒷예기는요..

힘드네^^ |2004.09.04 22:14
조회 3,124 |추천 0

제 남자친구..딴 여자랑 잤다고 올린 사람입니다..

 

결국 남자친구랑 잤다는 그 여자를 만났어요..

 

어리더라구요 저보다더..나쁘게 나올줄 알았는데 착하더라구요..

 

맥주한잔 먹고 취하더군요..믿어야 되는건지.. 저보고 미안하데요..

 

하지만..한번 잤으니 연락끊기도 그렇다네요..

 

남자친구는..저한테 니 판단에 맡긴다고.. 저요 그날 새벽 어리석게 3시간 기달렸어요..

 

남자친구가 나오더군요 5시쯤에..그러다 제가 잠깐 쓰러졌거든요.. 남자친구..절 업고

 

집에 가서 침대에 눕히더니 다른방으로 들어가더군요..딴여자가 있던거예요..

 

정말 어처구니 없었지만 이왕 헤어질꺼 따지고나 헤어지자는 생각에 방문을 두들겼어요..

 

안나오다가 한참 두들기니까 씨발..이러면서 나와요..

 

그러더니 하는소리가 자기 이왕 나쁜놈 된거 끝까지 나쁜놈 될꺼라네요

 

그러더니 너도 맘고생 하지말고 좋은 사람 만나라고 자기는 미안해서라도 못 잡겠다고

 

저는 알았다고 했어요..그말밖에..울음까지.. 너가 미안하다고 잡을줄 알았다고..그랬더니

 

미안해서 나오지도 않는다고..좀 냉정하게 말을 하더라구요..그러더니 안아주더군요..

 

니가 하는데로 한다고..니가 이대로 가면 우리끝이라고..갈려고 몸을 돌리니 잡드라구요

 

너 가면 우리 진짜 끝이라고..그러더니 정하래요 좋다 싫다 간단하게..

 

그래서 제가..너가 아무리 이런생활을 해도..나..좋아할꺼라고 믿었었다고..그러니까

 

좋아하는거 맞데요..자꾸 바보같이 흔들려요 저..자꾸 정하라고 재촉하길래

 

끝낼 생각으로 악수를 하자고 손을 내밀었어요..그러니까 멈칫멈칫 하더라구요..

 

무슨 의미냐고..헤어지자는 의미냐고..그냥 전 울기만했어요..

 

결국엔..남자친구 손잡고 집에 들어가는 어리석은 짓 했지만요..

 

헤어지고 싶어요..정말 이런남자 믿고 못살겠는데..아직도 바보같이 좋아하는 맘이 너무 크게 남아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정말 바보같은 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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