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외시 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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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외시하고 살아 왔다 ..♤
도외시하고 살아 왔다
그저 앞만보고 걸어온길
늘 방황속에 나날들
어디로 갈까
망서림은 늘 찾아와
멍한 눈멍울만 굴렸고
꽹한 눈자위엔 이슬방울들
生은 고뇌인가 번뇌인가
아니면 속죄의 연속선인가
헷갈리며 들어 가는 젖은 마음속
사랑이란 어휘 밟고서
비우고 또 비우며
그리움 솟으면 먼 산처럼
하얀 너울 둘러쓰고 가리워져
나즈막하게 낮추면서 웅크리고 가는길
이제는
짙은 물안개속에 뭍히여
숨어 버리고 싶어진다
글/眞 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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