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회사를 5년정도 다녔는데 결근한번 한적 없었어요.
성실한거가 제 무기거든요
근데 근래 너무 아픈적이 있었어요.
새벽부터 토하고 어질어질하는데도 출근을 했고 출근을 해서는 도저히 앉아있을
수도 내몸이지만 몸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런 절 사장님이 보더니 아프냐고 묻곤 은행에 좀 다녀오라더라구요.
아파서 못가겠다 하기도 뭣해서 갔다오는길에 병원에 갔다와야지 싶어서
아무말 없이 은행엘 갔어요
은행일 다 보고 병원 갔다 회사들어가는 길에 정말 길바닥에 주저앉아 울었어요.
너무 아파서 회사까지 다시 못가겠더라구요
그래서 길바닥에 앉아서 몇십분을 울며쉬며 하다 회사에 들어왔구요
사장님은 저 은행가자마자 외근갔더라구요.
제가 너무 안됐는지 다른 직원들이 사장님한테 전화하고 집에 가라그러더라구요
안그래도 너무 아프고 서럽고 해서 집에 가야겠다 싶어서
사장님한테 전화를 했죠 가면 안되겠냐고.....
그랬더니 자기는 외근중이니깐 자기 올때까지 기다리고 있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언제오시냐고 좀 많이 안좋다고 했더니 퇴근시간까진 가겠지 그러더니 끊더라구요.
어떡해요 기다려야지....그리곤 점심시간이 됐구요
참다참다 안되겠어서 몸을 어떻게 못하겠다고 앉아있기조차 힘이들다고 가야겠다 전화를 또 했더니 점심시간이니깐 죽먹고 기다리라고 자기 곧 들어가니깐 밥 시켜 놓으랍니다.
참....어이없더라구요
그땐 아픈거보다도 악에 받쳐서 버텼습니다.
그렇게 책상에 엎드려있는데 외근갔다 오더니 밥 시켰냐고 자기 밥부터 챙깁니다.
그리곤 제가 열이 올라서 벌건 얼굴로 있으니깐 정말 짜증난다는 말투로
애가 왜그렇냐고 지몸하나 못다스리냐고 가라그러더군요
그땐 너무아파서 보내주는게 고맙더라구요 그래서 죄송하다고 말하고..
제가 엎드려있을때 전화메모해둔게 있어서 사장님한테 20분뒤에 거래처
사람이 전화할꺼라고 얘기하고 갈려고 나갈려니깐 절더러 그 전화 받아서 자길 바꿔주고 가랩니다.
자기가 받아도 되고 딴직원들도 있는데 절더러 그 전화 바꿔주고 가라고 기다리라더군요
정말 악에 받쳐서 그러겠다고 말하고 다시 책상에 엎드려 있는데
아픈것보다도 너무 화가나고 어이가 없어 눈물이 줄줄 흐러더라구요.
그런절 밥먹으러 가는길에 보면서 쯧쯧거리더니 가라그러드라구요
너무 열받아서 책상에 엎드려서라도 퇴근시간까지 버틸라 그랬는데 몸이 너무 안좋아서 나왔습니다
그러곤 난생처음 링겔이란걸 맞았습니다
그리곤 몸이 안좋았는데도 하루도 안빠지고 출근했구요
그 이후로 일주일정도까지 기침이 안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콜록콜록거리니깐 절 부르더라구요
그리고선 기침많이한다고 딴사람들 일하는데 방해된다고 옆에있지도 않는 자기가 듣고 있기에
짜증이 나는데 바로옆에 있는 딴직원들은 얼마나 짜증나겠냐고 그러더라구요
그때 계속 병원에 다니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병원 다니면서 약도 먹고있는데 잘 안떨어진다고
그랬더니 짜증내면서 딴직원을 부르더니 절 병원에 보내라더군요.
그때 시간이 5시쯤됐었구요 너무 열받아서 병원 가겠다고 나와버렸어요
이건 인간적으로 너무 심한거 아닌가요
오늘도 너무 어이없게 열받는 일을 겪어서 제가 겪었던 일중에 사소한 일 하나
여러분들한테 하소연 합니다.
자기 사회적 체면 중요시하고 아주 관대한척 자상한척 하는 그 이중적인 성격에
넌덜머리가 나요
다른직장다니시는 분들은 아프면 윗사람이 어떻게 대해주나요?
보통 조퇴시켜주는거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