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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앞에서 내 자존심을 팍팍~ 뭉개는 남편

아우성 |2004.09.17 22:52
조회 1,495 |추천 0

  울 남편.. 진짜 애들 앞에서 엄마 자존심 팍팍 상하게 하기 선수다..

애들이 잘못을 하면 야단을 치게 되기 마련... 근데 애들이 나이가 한살,

두살 먹어갈수록 내 목소리 톤도 한옥타브씩 올라가더만.. ㅡㅡ;;

 

울 신랑.. 내가 애들 야단칠때마다 항상 나보고 뭐라 그런다.

왜 애들 야단치냐고.. 야단 칠 일도 아닌데 너무 오버하는게 아니냐고..

그런 소릴 꼭 야단치고 있는 중간에 그런다.. 그럼 난 어떻게 되냐고..

 

그래서 싸움을 하게 된다..

"당신 내가 애들을 야단치고 있는데 나보고 뭐라고 그러면 내 입장이 뭐가 되냐?"

"내가 뭘?"  <<-- 항상 요따우 식이다.. ㅡㅡ^

"내가 뭘??? 입장 바꿔 생각해봐.. 당신이 애들 야단치고 있는데 내가 당신보고

별거 아닌일로 왜 애들을 야단치냐고 그럼 당신 입장이 좋겠냐고~!

내가 애들을 야단치면 당신은 가만히 있던가.. 아니면 옆에서 이놈들.. 엄마말씀을

잘들어야지 착한애들이지~ 하고 거들어주면 덧나냐?? 꼭 그렇게 애들 앞에서

엄마 자존심을 팍팍 깔아뭉게야 돼?"

 

정말.. 한두번도 아니고 꾸준하게 이어져오는 남편과의 말다툼중에 하나...

 

울 시모.. 애들이 식당에서 법석을 떨어도 절대 뭐라하지 못하게 한다..

내가 한소리 할라치면 애들 기죽이면서 키운다고 난테 싫은소리 해대는걸로도

모잘라서 자기 아들한테 전화해서 세뇌를 시킨다. 내가 애들 야단치면 절대 그러지

말게 하라고....

 

그래서 더 열받는다........ 자기 엄마가 그러라 했다고 해서 애들 앞에서 날 그렇게

만들어도 되는지.......

 

담엔 신랑이 애들 혼내킬때 나도 한번 그래봐야겠다.. 어찌 나올른지..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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