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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추석 잘 지내셨나요?!!
오늘까지 연휴이신 분들 계실려나??!
전 추석날 띵까 띵까 놀고 너무 많이 먹어서 얼굴이 장난 아니게 부었습니다 ㅠ.ㅠ)^
역시 엄마한테 가면 삼시 세끼를 꼬박 꼬박 먹어야 한다는....쿨럭!
다들 맛있는거 많이 드셨나요??
오늘도 기운차게! 힘차게! 시작하자구요^^*
이제 써놓은 소설도 거의 바닥나서뤼! 오늘부터는 좀 빡세게 글을 써야 할것만 같아요!
헤헤
오늘도 힘내세요~~~
★★앙큼한 이야기★★
(21) 초절정 무림 고수
“젠장....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이젠 아예 괴롭히는 방법도 가지가지다. 이 개싸이코 같은 녀석...미리 시켜도 될일을 꼭 퇴근 시간에 맞춰서 주는 이 X같은 놈아!!!!
아마도 저 방안에서 혼자 맨날 어떻게 하면 날 골탕먹일까 라는 생각밖에 안하는? 것 같다. 난 아무도 없는 비서실에 혼자 남아 열심히 독수리 타법으로 타자를 치고 있다.
시베리아 언니에게 강력한 S.O.S의 눈길을 보냈으나..역시 시베리아 언니...
당신은 쌀쌀 맞으십니다.
도무지 자석같은 여자다. 개싸이코 자랑이나 자기가 필요할때는 다정다감 봄바람이 살살 불다가도 내가 필요할때는 떨어져 버리니... 아주 아주 못대 처먹었다.
겨우 그 고냥이 녀석이 시킨일을 다 끝내고 시계를 바라보았을때는 ....
허걱...10시가 넘었다. 사람은 자고로 일찍 일어나고 일찍자야 새나라의 어린이거늘...이건 순전히 개싸이코 때문이다.
“씨이..집에가면 11시 되겠다. ”
속상한 마음에 겨우 버스 잡아타고 오늘따라 유달리 더 높아보이는 언덕배기를 따라 쭉쭉 올라갔다. 역시 달동네라서 그런지 공기하나는 좋다!
그때 누군가의 음성이 들렸다!
“어이! 이쁜아가씨!!!”
이건 왠 쌍팔년도 때의 음성이라냐?! 이쁜아가씨라...역시..나는 아니군...나는 그 들려오는 건들먹 거리는 소리를 무시하고 열심히 또 언덕을 올라가고 있는데 역시나, 그 능글맞은 버터 100만통 먹은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사람이 말하면 뒤라도 돌아봐야지!”
허걱! 이넘들이 겁대가리를 상실했나보다. 내 어깨를 확 부여잡더니 휙 하고 돌려버린다. 난 팽이마냥 뱅그르르 돌아 그 녀석들을 마주보고 있었으니....
진짜 니네 부모님들이 원망스럽겠구나.....인간들아....
진짜 난 저팔계가 살아돌아온줄 알았다. 어쭈?! 그럼 넌 손오공이겠구나?! 에헤라 디야!!!
역시 나 박찬유!
분위기 파악 못하는데는 일가견이 있다.
“어이.... 오빠들이랑 놀까?!”
라며 내 볼따구를 만지는데....오호라! 니들도 니들 생긴걸 아는갑다. 그래서 날 고른게냐?! 하지만 잘못봤다..
니들 딱 걸렸어!!!!!
“야! 니들 내가 누군지 알어?!”
“니가 누군데?!”
“나...나....”
막상 말을 꺼냈지만, 할말이...없다. 개싸이코의 비서라고 할수도 없고,뭐라고 하나... 번뜩 그 녀석들의 반짝이는 눈동자를 배신할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해봐! 니가 누군데?!!!!”
저팔계의 버럭질 소리에 나도모르게...그만.....
“내가 왕년에 여기 골목대장이였다!!!!!!!!!!!!”
야...박찬유...이게 아니잖아......
내 말에 그 서유기에 나올법한 애들은 배꼽 빠져라 웃고 있다. 이런 상황을 보고 새됐다고 말하는거 맞지?!...그런거지??!!!
나 한순간에 새 됐으~~~~~
“너 지금 이 오빠들이랑 농담 따먹기 하자는거니?! 아유! 요 앙큼한것!”
오호라! 저거 칭찬이야?! 앙큼이라...나 살면서 그런말 처음들어봐!!!
“자! 이제 본격적으로 한번 들어가 볼까?! ”
라며 저팔계가 내 팔을 잡더니 내 가방을 빼앗으려 하는게 아닌가?! 안돼!! 이녀석들....내 가방에 과자 들어있는거 어떻게 알고 빼앗으려는거냐!!!
아니..돈도 들어있다.
엄마가 오늘 용돈하라고 준 5천원!!!
하지만.... 거부하기엔 내 힘이 무진장 모자랐다.
그 녀석들은 내 가방을 휘휘 젓더니, 내 다정한 만인의 과자 새우깡을 바닥에 툭 하니 버려놓고, (그 녀석들은 내 새우깡에는 관심이 없어보였다. 휴우!) 내 지갑을 꺼내서 돈을 확인하더니 나에게로 다가왔다. 그리고는 지갑으로 내 머리통을 툭툭 치며 말했다.
“야! 지갑에 돈좀 들고 다녀! 오천원이 뭐냐?! 오천원이!!!”
그때,
어디선가! 누구에게! 무슨일이 생기면.....♬
우왓!!!!! 어디선가 날라온 무서운 발차기 킥!
그 킥 한방에 저팔계 모래알속에 파묻히다...
누군가 했더니...역시나! 무릎나온 추리닝 바람의 범익군아!!!!
넌 내 동무구나...이것이 텔레 파시인가?!
동료의 쓰러짐에 그것도 동료애라고, 손오공처럼 생긴 (실은 아주 얍샵하게 생겼었다.) 놈이 범익놈을 향해 돌진!
그 당시 나는 구석탱이에 숨어 범익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었다.
어쨌든 그 놈과 범익군은 영화속에 나오는 한 장면처럼 서로를 주시하며 원을 그리며 돌다가 먼저 손오공의 선방 공격을 사뿐히 피한 나의 동창넘...
그대로 발을 돌려 그 녀석의 머리통을 격파!!!
역시!!! 범익놈아! 예전 짱 답구나.
“괜찮아?!”
“완전...완전....너 초절정 무림고수같아! 나 앞으로 너 사부님이라고 부를래!”
내 칭찬에 저녀석 지금......자기만의 세계에 빠진거 맞지?!
어쨌든,,, 적재적소에 그 녀석이 나타나준건 천만 다행이였다. 난 저팔계손에 사뿐히 쥐어져 있는 내 오천원과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새우깡을 집어 가방에 넣어놓고는 범익군의 손을 잡고 집으로 향했다.
그날 저녁 난 꿈속에서 무림세계의 고수가 된, 범익놈을 보았다.
그놈은 멋있었고, 빛이 났으며, 강해보였다. 난 그를 보며 외쳤다.
“넌 내꺼야!!!!!!!!!!!!!”
잠에서 깨고 보니 내가 왜 범익놈에게 그런말을 한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범익놈이 멋있었던건 사실이였다.
난 불러도 대답없는 그녀!
곰순이를 끌어안고, 범익이 생각에 잠못이루는 밤을 보내고 있었다.
마치.... 10대 우상 가수 오빠들을 본것마냥.....
난 이미 범익군 폐인이 될 조짐을 살포시 보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