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폭풍이 지나고 저도 서서히 지쳐가고 있습니다..
혹시 앞에 저의 글을 읽으셨는지요..
이제 출산휴가도 끝나고해서 출근을 하고 있습니다..
근무도중에도 아이가 눈에 밟혀 맘이 울적 합니다..
시모랑 한바탕의 전쟁을 치루고 잠시 소강상태에 있다가 추석을 지내게 됬습니다
저 결혼한지 1년 3개월 됬고 명절이랑 제사랑 합쳐 3번이 있었지만 단 한 번도 명절을 못 치뤘습니다
첫 추석을 시동생과 형제가 싸우느라 못하고(엄니땜시) 구정과 제사엔 시어메 임신한 저 들볶다가
큰아들이 와서 난리치니까 딸네 집으로 가서 3달간 안 들어오고
이래저래 작년에 같은 불상사가 날거같아 서로 참고 있었습니다
경상도에서 시아주버님이랑 큰 동서랑 왔는데 울 시모 엎어지더군여
저는 제사음식 손 데는것 조차 싫은지 큰며늘과 큰아들하고 코맹맹소리 내면서 얼마나 재밌게 하던지
정말 웃기더군요... 한편으론 싸주느라 정신도 없고 거의 싹쓸이를 하더군요
울 신랑 오락만 하고있고 저 멀뚱거리다 괜히 자는애 울려서 안고있고..
울 신랑한테 낚시나 가자고 했습니다.. 둘 다 하는일도 없고 배알이 꼴려서리..
울 시모 큰며늘 들볶아 끝내 이혼하고 지금의 형님이 전처애 2명을 키우고 있죠/
그래서 큰며늘한텐 꼼짝못합니다..
시간만 나면 큰아들과 며늘에게 내 욕하느라 정신없고..
문제는 그 다음 .. 추석 당일 차례지내고 큰집은 서둘러서 가고 어머니 산소에 가신다고 합디다
아들과 딸과.. 그런데 저한테는 말 한마디도 없더군요..
울 신랑 " 빨리준비해라"
"뭘"
" 성묘가야지"
"애는?? 델꼬"
그럼 (생후 8주) "
"엄니 그런말 없던데"
신랑 " 엄마... 애기 델꼬 간다..."
시모 못마땅하듯이 "니 맘데로 해라"
저랑 같이 갈 맘이 없었던거죠... 저도 가고싶지 않았지만
신랑이 뭐라해서리 따라 나섯습니다
울 시모 말 한마디도 안하더군요... 아들과 재미지게 가고싶었는데 제가 따라
나서서 그런지...
어쨰든 성묘 끝나고 집에오는데 길이 많이 밀리고 애도 보채더군요..
집에 엄니 모셔드리고 저희는 친정에 가야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시모 친정에 언제가냔 말 한마디도 안하더군요
그러면서
" 애 목욕시키고 빨리 재워야 겠다"
그 말뜻은 친정 가지 말라는뜻,,, 울 엄마 애 보고싶어 죽겠다고 하면서]
저보고는 집에 오지말라 하더군요,,, 애기 힘들다고
시모가 또 얄밉기 시작하더군요..
나 ( 시모말 무시하고) " 아가야 빨리 외힐머니네 가자.. 얼마나 보고싶어 하는데"
그리곤 집에 전화해서 " 형부 저 집에 들렸다 바로 갈거에요, 기다리세요"
하곤 전화 끊었습니다 시모 애 힘든데 간다고 집에서 난리피더군요
무시하고 갔습니다... 그리곤 다시 집으로 돌아오니 11시가 넘었더군요.. 애 목욕시키고
시어메 자고 남편과 술 잔 했습니다
나 " 자기 줏어온 자식이야?? 왜 큰아들하고 그렇게 차별하고,.. 정말 못봐주겠네.."
신랑 " 여자들은 다 속이 좁아... 뭐가 또 불만이냐... 그럴수도 있지,"
나 " 자기는 왜 결혼했냐,,, 혼자 살지.. 엄니 저렇게 심각한데 장가갈생각을 어찌 했노..
나까지 못할일 시키고.. 술마시면 새벽4시 아님 외박... 토욜은 낚시... 시어메 드세..
정말 짜증나서 못살겠다,...
신랑 " 넌 아니니? 너 성격도 문제야... 왜 형수처럼 살살못해"
나 " 그걸 말이라고 해... 나도 따로살면 형수보다 더한짓도 하겠다 일년에 이틀보는데
그것 못할까뽜..
신랑 " 여자들은 이래서 내가 싫어해 말이 안 통해 ... 빨랑 잠이나 자라 "
나 " 내가 더 사는게 절망적으로 느끼는게 뭐냐면
시어메 그런건 딴나라 사람이려니하면 되지만 자기에 그 황당한 사고방식..
그게 더 문제야...
남편이 바람막이가 되 주기를 하나.. 자상하기를 하나.. 순 이기주의..
임신했을떄 나 뭐 먹고싶다고 하면 한 번 이라도 사줘봤어?? 술먹고
새벽엔 들어올망정 나 뭐 먹으라고 사들고 온적 있냐구,,
신랑" 야.. 엄니 계시는데 우리끼리만 뭘 먹냐... 그거 이해 못하냐..그리고
내가 이기적이라구... 그소린 너한테 첨듣는다
나 " 남들한텐 잘 하니까,... 엄청 잘하니까.. 우리 서로 힘들게 살지 말자..
이렇게 상쳐받으면서 세명이 붙어 살 이유가 있을까... 정말 심각하게 생각해보자..
( 난 이혼을 두고 얘기 했습니다)
신랑 " 둘이 만나 살았으면 끝까지 둘이가는거지... 넌 말을 넘 극단적으로해.. 그게 문제야..
나 " 왜 분가할 생각 안해?
" 할 맘 없어.. 안해"
" 내가 절대 같이 못산다고 하면"
" 그땐 생각해 봐야지 잠이나자... 졸려"
담담날 출근하고 여러 곡절끝에 일단 엄니 애기보시고 두 달만에 출근해서 정신 없는데
울 신랑 나한테 전화해서 내 월급의 사용처에 데해 묻더군여,,
가계부 정리를 출산 관게로 7.8.9월 정리를 못했는데 당장해서 가져오라고
내가 막 성질을 냈더니 끊고,..
제 월급으로 저축하고 보험료내고 용돈하고
정말 남편한데 용돈한번 안 받아 봤습니다 오히려 제가 보태줘야 되는상황이죠..
결혼전 대출이 많아 이자와 결혼전에 산 차 할부금...
그러니 저한테 올 돈이 없죠.. 그러데도 이런대접받고 살아야 할까요..
혼자 살아도 이보다 나을거 같은데...
이제 이혼하고싶은 맘이 8-90% 가 되니 겁나는게 업더군요..
애 땜시 그냥살지는 않을겁니다..
이제 현명한 이혼을 하기위해 준비 햐야갰습니다..점점 사는게 지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