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뒤면 결혼할 예비 새댁입니다..
실은 작년 제 친구가 결혼할 때 피로연했는데...
피로연 때 신랑친구들이 장난을 많이 하잖아요..
이상한 거 시키구... 피로연 가보신 분들은 다 아시졈...?? --;;
근데 제 친구의 경우는 도가 너무 지나쳐서.. 제가 보기에도 신부가 수치심을 느낄만큼 심하더라구요..
(자세한 설명은 여기서 하기 좀 어렵구요..)
그래서 저는 이를 갈고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피로연 안할거야.. 맘 먹었구..
결혼할 남친한테도 얘기했습니다... 피로연 안할거라구요...
당시 남친은 저를 붙잡으려고 노력중이었기 때문에 알았다 그랬져..
그런데... 친구들한테 청첩장 돌리고 와서는 친구들이 피로연 안하면 결혼식 안 온다구..
그러면서 자꾸 하자는 식으로 얘기를 끌어가더라구요..
제가 막 싫다구 히스테리 부리니까 '안 하면 될 거 아니냐구' 오히려 더 짜증내더라구요..
물론 남친 입장 이해 못하는 거 아닙니다.. 친구들 사이에서 곤란할 수 있다는 거 아는데요..
술자리 만들수는 있지만... 저 죽어도 남친 친구들.. 특히 제친구들 앞에서 그런 짓 못합니다..
아마 저 상처입고 수치심으로 죽어버릴거에여...
바나나가 기본이라는데... 전 바나나도 너무 싫습니다.. 계란 노른자도 너무 싫어여...엉엉...
도대체 피로연 문화가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작년에 제 친구 결국 신랑이랑 싸워서 첫날밤 따로 보냈습니다..
생각만해도 울고 싶습니다...TT
피로연 안해두 되겠져...?? 신부가 죽을만큼 싫다는데 억지로 시키는 것도 잘못된 거 아닌가요..??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