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공제하고 100만원도 안되는 월급갖구 무슨 적금을 한다구 그러나요?
요즘 물가가 얼만데...그 월급에 빚 안지고 사는거 감사하게 생각하세요...
두달에 한번 목욕탕 간다구요? 글구 님은 매일 집에서 샤워하시구요..
저 예전에 저희 남편 세금 제하고 80만원 받아올때.. 그때저는 집에서 놀았지요..
아이 하나 있었지요.. 나중에는 10만원 20만원 카드값이 생기더라구요..
안먹고 안입고.. 화장품도 안사서 쓰고 했지요.. 그래두 생겨요...
저 그때 샤워 집에서 물값아까워 안했구요.. 일주일에 한번 또는 2주에 한번목욕탕 갔어요.
그게 더 저렴한거 같아서요.. 2번 3번 가봤자 10000원 이고..
가서 시원하게 씻고 오면 개운하고... 묶은 때도 벗겨지는 기분이고.. 따뜻하고...
집에서는 그때 설거지도 물 받아놓고 썼으닌간요.. 왠만하면 손 빨래 해댔구요..
그래도 너무 힘들어서 저 일시작했구요..돌 막지난 우리 아들..
어린이집에 맡기고 일 시작했지요.. 저희요.. 맨첨에
2천만원에 융자 2백 껴서 2200짜리 방 2개 부엌.. 방하나안에 딸린 화장실있는 집..
거기서 시작했구요. 이제 결혼 4년 하고 1개월 지났군요..
그동안 저희 융자 껴서 7천짜리 집으로 이사를 했구요.. 지금은 거실도 있고 아주 좋아요..
물론 어려울때는 아껴쓰고 안쓰고 살았지만 지금은 적당히 외식도 하고..
직장 생활하니 신발.. 화장품.. 옷.. 갖구 싶은 거 있음 적당히 쓰고 살져..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저희 남편 4년전 80만원 받던 급여에서 지금은 150.. 세금 띠면 130 . 거기에 잔특근수당.. 30만원
성과급 가끔 나오는 거 40만원정도 해서 대략 평균 160이구요.. 성과급은 몇달에 한번 나올까 말까해요..
저 아직도 남편 도시락 싸준답니다..
남편 도시락 싸주고 용돈 10만원 줘요.. 글면 그걸로 한달에 기름 3만원 자기 돈으로 넣구요..
필요하면 저한테 돈 달라구 하고 써요..
융자 3500만원끼고 이사한 7천짜리 집이요.. 지금 융자 2년만에 다 갚았구요..
저 남편보다 월급 조금 더 많지만.. 그리 어렵게 살았을때 남편이 가장 고마웠던건...
항상 많이 못벌어다 줘서 미안해 했다는거.....
그리고 맛있는거 편히 못사줘서 미안해 했구요...
내가 연애할때 한달에 한번도 같은 옷을 입고 나가지 않던 멋쟁이가...
2년동안 옷 한번 안사입으면서 꼬질꼬질해있는걸 너무 가슴아파했다는거...
가끔 회사에서 나온 상품권 생기면 뒤도 안보고 저 갖다주면서 옷사입으라고..
백화점에서 화장품 사 쓰라고 하구요..
가끔 글면서 내동생 용돈도 줬던 사람이예요...
근데.. 당신 부인 2달에 한번 목욕탕가구 가끔 짜장면 시켜먹는 거 같다구 모라구 하나요?
저희 남편.. 2달에 한번 내가 목욕탕 갔다면 통곡을 했을거 같군요..
짜장면?
참내....
그리 아까우면 와이프랑 왜 결혼했나요?
임대아파트에 살게한것도 미안해 해야할 당신 같은데요..
우리 남편 지금 이만큼 살게 된거 제가 돈벌고 부터 적금 넣고 해서 그런거라 말하지만..
저는 절대 그런말안합니다..
다 당신 성실해서 이만큼 사는 거라구...
저 남편 먹고 싶다는 거 다 사줍니다..
그때 우리 너무 가난해서 못 먹어서.. 지금도 모 먹고 싶다구 하면..
꼭 사줘여.. 그리 치사하게 와이프 뒤로 흉보지 마세요..
정말 그월급에 살아주는 것만으로 고마워 하셔야 할거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