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부터 급작스레 친해진 후배가 있습니다.
어케 해서 친해지게 됐냐하면...
남자 후배가 학교에서 일을 하는데
일손이 모자란다고 도와달라해서 몇번 갔다가 같이 일하고는 친해지게 됐지요.
근데 그 애한테 학교에서 이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왜 오빠는 모든 여자들한테 잘해줘요?"
그니깐 옆에 있던 다른 후배두
"마저 오빤 모든 여자한테 잘해줘요"
그랬습니다.
듣고 잠시 가만히 있었습니다.
어케 반응해야 할지를 잘 몰랐었습니다.
모든 여자들한테 잘해주면 안되는건가요?
여자애들한테 문자 전화 그런거 절대 안합니다. 귀찮아요...
그냥 학교서 만나면 하는 인사가
"이뻐졌구나"
"살빠졌구나"
식사때라면 "밥먹었냐?"
이정도구요.
스킨쉽 절대 안하구요.
저는 그냥...이왕 사람 만나서 하는 인사...
살쪘네 보다는 살빠졌네가 서루 좋자나요.
근데 이게 여자애들한테만 이런게 아닙니다.
남자들 한테두 그러거덩요.
끼니때 되서 만나믄
"밥먹었냐..."
"연애하더니 얼굴 좋아졌다." 이런 인사하고...
장난스런 분위기로 갈때면...
"니가 이뿌냐 섹시하냐 글래머냐...시집 어찌 갈라하냐..."
이런 말두 하는데...
저는 저대로 짐 따로 연애 하고 있고, 이 사실 다른 사람들도 다 알고..
제가 여자애들한테 흑심이 있어서 그러는거 아닌데..ㅡ.ㅡ
부탁 들어준건 좀 있어요.
파워포인트 해달라던가...학교서 잡일 하는데 일손이 모자라니 좀 도와달라던가 등등..
제 성격이 누가 저한테 부탁하면 만사제끼고 달려가는 성격이라...
그 지지배가 아니었어두 달려갔을텐데...
다른 남자가 부탁했어두 달려갔었는데...
근데 그런 생각두 들었습니다.
내가 모든 여자들한테 잘해주는데 걔가 왜 그걸루 테클을 걸까.
잘해주면 좋은거 아닌가...
자기한테만 잘해주기를 바라는 건가....
그러기에는 나랑 걔랑 특별한 사이도 아니지 않은가..
내가 여자한테만 잘하는 것두 아닌데...
걔가 나한테 그런 테클을 걸 이유가 없지 않은가.
그렇다면 그후배는 나한테
"매너 좋은 거랑
모든 여자들한테 잘해 주는거랑은 엄연히 틀리며
후자는 보기않좋다" 라는 걸 일깨우려 했던 것인가?
여러분이 보기에 남자가
기냥 매너 좋은거하고,
모든 여자들한테 다 잘해주는거하고 다르게 보이나요?
혹시 후자면 나쁜넘 처럼 보이나요?
전 여기까지 생각해 봤거든요.
근데 잘 모르겟어요.
여러분들의견 듣고 싶어요.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리플까지 달아 주시면 복받으실 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