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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긴 하루 였음다,,

밀*세* |2004.10.10 21:40
조회 684 |추천 0

제가 그녀를 알게 된건 요기 네이트 쳇방에서 였음다,,

일년쯤 됬네요,,

그동안 여러 차례 만나기도 하구요,,

같이 음방도 하고,,,겜도 같이하고,,아무튼 참 재미 나게 지냈죠,,

참고로 전 36살에 노총각,,,그녀는 31살에 노(?)처녀,,,

 

얼마전 그러니깐,,,추석 전이군요,,

그날도 변함없이 쳇방서 야기 하다,,,포도가 많이 먹고 잡다고 그녀가 야기 합디다,,

전 시골서 포도 농사를 좀 많이 짓고 있음다,,

그런제게 포도 먹고 싶단게 뭐 그리 큰일이겠읍까,,

당근 그럼 갔다 주마고 했죠,,

포도랑 포도즙,,,포도 쨈..이렇게 가져다 준다고,,,하구선,,,

서둘러 가는 바람에 쨈을 놓고 갔지요,,

그녀가 사는곳은,,,인천,,

제가 사는곳은 경북 상주 임다,,

토욜날 막히는 도로를 뚤고,,용케도 그녀가 퇴근하기전에 만나 잘 전해주고,,,

맛나게 저녁도 먹고 영화도 보고 늦게 까지 참 재미난 하루를 보냈죠,,

그날은 그녀의 여동생 내외도 함께 했구요,,

헤어지며 쨈은 택배로 보내줄께 했지요,,

하지만,,,도탁해서 그녀에게 주소를 다시 한번 물어 볼려고 전화했더니..

오빠가 가져다 달랍니다,,

전 좋았죠,,ㅋㅋ그녀를 그핑게로 다시 만날수 있으니깐요,,

추석지나 시간이 난다고,,그날에 어제 였음다

목욜날 시간을 정하고,,(금요일은 그녀가 운동 가는날이라 접속을 안함)

토욜날 아침에 그녀에게 퇴근시간 전까지 그녀가 일하는 병원 주차장으로 도착한단 문자만 남겼죠,,

참 그녀는 간호사랍니다,,

아침부터 이발도 하고,,목간도 하고,,세차도 하고,,,때빼고 광내서,,

그녀가 퇴근하기 십분전까지,,,,도착할려고 무쟈게 밟았지요,,

차는 많이도 막히데요,,토요일이거던요,,

다행이 퇴근시간 10전에 도착했죠,,

도착해서 애교(?)석인 문자를 날려죠,,도착했다고,,

 

전 차에서 내려 느긋히 담해 한가치 물고 기다렸죠,,

오늘은 뭐 하면서 잼나게 보낼까,,

사실 오늘은 그녀에게 정식으로 사귀자고 이말 할려고 준비도 했거던요,,

어라,,퇴근시간이 지났는데..

그녀가 안옵니다,,

다시 문자를 날렸음다,,

일이 늦게 끝나나 보지..하구요,,올때 자판기 커피한잔 부탁한다고 이렇게 날렸죠,,

그러고 10분,,

그녀는 안옵니다,

이제야 전 전화를 합니다,

그녀는 간호사인지라 근무중에 통화는 곤란 하거던요,,

전화를 안 받습니다,,

이상타 ..퇴근시간이 20여분 지났는데..

할수 없이 구내 전화를 이용했죠,,

5층 강호사실좀 부탁 함다,,

교환이 그러더라고요,,

다들 퇴근했음다,,

5층은 종합검진실이기에..다들 정시 퇴근이라고,,

흠야...뭔일이데..

약속을 잊기라도,,

그녀가 사는 집은 병원과 걸어서 5분거리..

약속을 잊었나보당 바부탱이..

그녀에 집으로 갔음다,,

집앞서 다시 전화 합니다,,

안받데요,,

할수 없이 그녀에 집 초인종을 누룹니다,,(그녀는 바로 옆에사는 부모랑 떨어져 혼자 삽니다)

대답이 없네요,,헐,,

뭔 일일까,,걱정이 앞섭니다,,

이번 봄에도 5분거리에 집까지 가며 차에 가볍게 지만 치인적도 있거던요,,

혹,,이번에도,,,나쁜 상상들이 제 머리를 멤돕니다,,

열심히 전화만 하구요,,

하지만 여전히 안받고,,전 더욱 답답하더군요,,

그러면서 시간은 벌써 한시간을 훌쩍 지나구요,,

가까운곳에 부모님이 사시니깐

고기 들렸나보다,,이 밥팅이 약속을 잊고 말이지..

만나기만 해바라,,,,이마에 굴밤한대당,,

이런 생각들로 지겨운 기다림에 시간을 보내고 있었죠,,

그참에 또 전화,,,,헉,,

이번엔 안받는게 아니구,,

고객님에 전화기가 끄져,,,,저쩌구 저쩌구,,

이런일이..

아까도 야기 했지만 그녀에 직업상 그년 핸펀을 진동으로 해 놓고 삽니다,,

이거이 아직 문자도 확인 안하고 전화기 배터리 나갔나 보네..미치..

이렇게만 생각 했죠,,

오기만 해바라,,주거써~~~~~~~~~~~~~!!

시간을 봅니다,,헉.벌써 6시..

흠,,엄마집에 간김에 저녁까지 먹고 느긋하게 오시겠다,,

누군 쫄쫄이 굶고 기다리는데...

그때쯤 주위를 살펴 봅니다,,

바로 옆건물에 피씨방이 보입니다,,

흠,,조기서 시간 보내면 되겠군,,

겜도하고 멜도 확인하고 그럭 저럭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있었죠,,

전화기만 뚤어지게 바라 봄시렁,,

다시 시간을 획인 합니다,,

헉 8시가 가까와 옵니다,,

배도 고프고 이젠 짜증도 나고,,화도 나고,,

한편 걱정도 되고,,

어쩐다,,이젠 걍 가야 하는건가,,

전해줄것도 있는데.

손수 만던 포도 쨈이랑,,,포도 즙..그러고 그녀가 좋아한다는 천안 호도과자 한박스,,

다시 그녀에 집으로 갑니다,

혹 들어온건 아닌가,,

아님 우유 투입구라도 있음 넣어 놓고 갈려고요,,

흠,,들어 오지도 우유 투입구도,,우유 주머니도 없네요,,

지금 내려감 차도 엄청 막힐텐데.

기왕 기다린거 좀만 더 기다리자,,

차 막히는것두 피하고 말이죠,,

이런생각 저런 생각 함시렁,,담배만 줄창 피웠죠,,

그녀가 사는동내를 왔다리 갔다리..하면서,,

캔 커피나 한잔 해야지,,하며 주머니 손을 넣었더만,,

앗뿔싸,,

지갑이 없습니다,,

이상타,,

피방에서 계산하고 나왔는데..

전 운동복을 참 좋아하고 편해서 항상 운동복에 운동화 이렇게 입습니다,,

운동복 주머니야 다 이시죠,,주머니 얍은거,,

어디서 빠진거죠,,뭐,,하루 이틍 당해 보나,,ㅠㅠ

제가 다녔던길(특히 앉았다 일어난자리)다시 밟고 다닙니다,,

그러길 30여분,,피방 화장실에서 발견,,,

내용물 확인결과,,다행이 그대로네요,,,,휴,,십년감수 했죠,,뭐

다시 시간을 확인 합니다,,8시 30여분,,

그녀에게 다시 전화를 합니다,,

여전히 이쁜 여자 목솔 들립니다,

고객님에 전화기가 끄져 있어,,음성,,,어저구 저쩌구,,

아까 생각한 커피나 한잔 마시고 이젠 걍 가자,,

머리속엔 &%*@#%$#등등,,,욕설과,그녀에 대한 걱정,,복잡하기만 합니다,,

이젠 베가 고픈게 아니구 허기가 집니다,,

그녀랑 맛나게 대부도 칼국수 먹으러 가자고 했거던요,,

맛나게 먹을 맘에 아침먹은게 고작,,,(전 아침을 잘안먹슴다,,)

편의점에서 커피를 사고 담배를 또 삽니다,,

목이 얼마나 아프던지..켁켁켁,.

커피를 마시며 차있는곳으로 걸어 옴시렁,,,앗

길가에 딩구는것이 핸펀이 아니겠음까,,??

흠,,이양반도 나처럼 띨띨한 모양이군,,

전화기를 확인 하니..이름이 임 00씨..

요기 조기 디져서,,,,그분 친구랑 통화를 했네요,,

마침 가까운곳에 사신다고,,,,죄송하지만 잠시 기달려 달랍니다,,

흠,,오늘 하루 종일 기다리는게 일인데...빨리 오셈..

그분 기다리며 다시 그자리에서 배회함니다,,

그럼서 착한일도 했으니,,그녀를 볼수 있겠군,,ㅋㅋㅋ이런 생각도 했죠,,

빨리 나온다는분이 30여분이 지나 나오시더군요,,

아무튼 길 다방 커피 한잔과 잠시간에 대화,,,전화기는 무사히 돌려 줬슴다,,

다시 시간 확인..9시20여분,,

마지막이다,,

이럼서 그녀에게 전화를 합니다,

참 아까까진 목솔 이쁘더만,,

이번껀 영 아니데요,,

고객님에 전화기가 끄져 있어,,어저구 저저구,,

차있는곳을 와서 무심코 그녀가 사는 집 창을 올려다 봅니다,,

헉,,이런일이..

창에 불이 환하게 켜져 있슴다,,

지금까지에 가다리며 가졌던 짜증이나,,지겨움은 한순간에 없어지고 디게 방갑데요,

다시 전화를 합니다,,

빰빰빰빠라밤,,,빰빰빰빠라밤(그녀에 컬러링은 비발디 사계중 봄임다)

얼마나 듣기 좋턴지...히~~

하지만 고것도 잠시..또 그 여자 목솔,,

고객님이 전화를 받을수 없어,,어쩌구 저쩌구,,

뭔일이데..

자시 그녀에 집으로 갑니다,,

초인종을 누를려고 손을 오렸다가,,,

그녀 집에서 이상한 소릳르이 들립니다,,

세탁기 돌아가는 소리(?)..그릇 부딧치는 소리..

아항,,그녀가 돌아오자 마자 청소 하는구나,,

핸펀이 진동이니 아직 못받는구나,,

참 바보 같죠,,

문자를 그렇게 보낸건 생각도 않고,,,ㅠㅠ

다시 나와 담배 한가치 핍니다,,

그러고 다시 전화...

여전히 이젠 친숙해진 목솔이더군요,,

이젠 화가 납니다,,

지금까지에 일들을 다시 생각하면서,,,어쩌면,,어쩌면,,

이젠 그녀에 집 초인종을 힘차게 누릅니다,,

헉,,

한번 두번,,분명 안에 있는데..대답이 없습니다,

두들겨도 밨습다,,

여전히 조용,,

차에 와서 열심히 짱구 굴립니다,,

뭔일일까,,왜 그렇까,,,

이젠 걱정보담은 짜증이 화가,,,납니다,,

문자를 열나 보냅니다,,

뭔일인지..왜 그러는지..

지금까지,,장장 6시간을 기다리고 그이전에 4시간을 운전해서 온 사람이다라고,,

잠시 통화를 하던지,,,잠시 얼굴이나 보면서 야기나 하자고,,

그럼서 보낸 문자가 6개,,

한번에 80바이튼가밖엔 못 보내더군요,,,ㅠㅠ

이제야 문자로 답이 옵니다,,

전화도 아니구 문자로,,

오늘은 부담되서 만나기 실어요,,그리고 연락 안되면 그냥 가야하는거 아니가요?

이게 문자에 전부 임다,,

헉,,이런 황당 할때가,

부담됀다고,,,연락 안돼면 걍 가야 한다고,,

어디 엽집서 왔슴니까,,

무작정 전화를 했음다,,

이번엔 받는군요,,

욕이 나올려고 목솔이 높아질려고 하는걸 누르고 참고,,

최대한 부드러운 목소리로,,

뭔일이 있었늬??

아뇨,,

그럼 혹 오늘 약속 잊었어??

아뇨,,

그럼 알고 있으면서 고의로 그랬단 말야..??

........

도대체 이유가 뭔데..(머리속엔 아무 생각도 없음)...??

....

혹여 내가 실수 한거라도 있어..??

.......

답답해 죽겠슴다,,미치겠고요,,

뚜껑열리고 스팀 올라 오데요,,

멀리서 너가 필요하다고 해서,,,왔고,,장장 6시간을 기다렸는데..

속시원히 이유라도 알아야 할거 아니냐,,??

....

....

그냥 실어요

이유가 있을거 아냐,,??

사람 실은데 이유가 있어요,,

미안해요,,전화끊을께요,

잠깐만,,,그려 사람 실은데는 이유가 없지..

하지만 어제까지만 해도 헤실 거리며 좋아 했잔아,,

글고 만나기 실음 출발하기 전에 연락 하던지..아니면 도착 해서라도 바로 연락 하는게 도리 아니냐??

....

내가 너한티 구걸 하는것도 아니고,,어떤 피해를 주자는것도 아니고,,

미안해요,,죄송해요,,

흠,,

알았다,,사람실은덴 이유 없지..

그래..

너 줄려고 가져 온거니깐,,,이거나 가져 가라,,

얼굴 보기 실음 너 문앞에 놓고 가마,,

실어요,,그러지 마세요,,이만 끊을께요,,

이런 황당하고 어이 없는 경우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첨 당하는일이라 앞이 캅캅 합디다,,

어떻게 풀어야 될지..

씩씩 거리며 차를 몹니다,,

허기가 져서 손발도 떨리고 머리속엔 아무 생각도 없고,,,

 저에겐 저혼자만에 생각 이었겠습니다만,,8년만에 설레임이었는데..

아직 사랑이라고 말하긴 그렇습니다만,,아무튼 전 그랬죠,,내색은 안했지만 말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엑셀에만 힘이 갑니다,,

머리속은 엉킨 실타레구요,,

에고,,아니나 달라요,,,

잘 가던 차들이 어라,,

왜 서있지..그러고 앞차는 왜 꺼꿀로 다가오지..

끼이이이익~~~~~~~~~~~~~~~~~~쾅,,

이마는 야무지게 핸들에다 박고,,,앞찬 또 앞차,,그 앞찬 또 그앞차,,일명 4중 추돌,,

흠야,,,톨게이트 앞이네요,,

서 서울 톨게이트,,

다행이 사람은 다치지 않았지만,,

차는 폐차..ㅠㅠ

 

도대체 그녀가 왜 그랬을까요,,??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을까요,,??

아무리 나쁘게 생각해도,,그녀에게 그런 대접을 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참으로 오랜 만에 열린 가슴이었는데..

이젠 다시 그 마음을 닫을려고 합니다,,

영원히 열리긴 힘들것 같네요,,

그 여자분이 원망 스러운것보다,,저의 초라한 모습이 더 화가 납니다,,

여자들에 대한 믿음이랄까,,,그런 맘이 없어지네요,,

 

 

혹 이 여자분이 왜그랬는지 아시겠어요??

 아시는분 리플 부탁 함다,,

 

두서 없는글 끝까지 읽어주신 열분께..

언제나 즐겁고 행복한일 만땅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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